한강 작가 소설 함께 읽기 모임 <작별하지 않는다>와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어요

D-29
왜 노벨 문학상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는 단어들과 문장들이네요. 뭔가 한 글자 한 글자가 소중하게 와닿는 것 같아요.
한 글자 한 글자가 소중하게 와 닿기에 빨리 읽어나가기 힘든 소설인 것 같아요^^. 오늘도 음미하시며 읽는 하루 되시기 바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안녕하세요! <작별하지 않는다> 를 열심히 읽어주시고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한강 작가님의 <작별하지 않는다> 에서 작가님의 서정적인 문장도 훌륭하지만 읽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래서 쉽게 진도를 따라가기보다 일부러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 아직 참여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함께 천천히 읽고 문장 수집이라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가 한강 작가의 4.3 사건의 애도문학을 읽으신다면 현기영 작가의 3부작 <제주도우다>도 추천해 드립니다. 3권인데 직관적으로 쓰여 있어 읽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만약 3권이 어렵다면 <순이 삼촌>도 추천하지만 제 경우 <제주도우다>가 좋았습니다. 남은 일정 말씀드릴게요. 오늘부터 2부에 들어갑니다. 01/15 1. 작별하지 않는다. 01/16 2. 그림자들 01/17 3. 바람 01/18 4 . 정적 01/20 5. 낙하 01/21 6. 바다 아래 01/22 3부 불꽃 마지막 zoom 생각 나눔 모임은 1월 25일 하겠습니다. 만약 이 그믐 모임이 중간에 채식주의자를 완결하지 못해도 바로 다음 창을 만들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끝까지 함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작별하지 않는다> 함꼐 읽어요. 감사합니다.
무수히 많은 단어와 문장들을 필사해보고 음미합니다. 수많은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어떻게 악몽들이 나를 떠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과 싸워 이건건지. 그들이 나를 다 으깨고 지나간건지 분명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눈꺼풀 안쪽으로 눈이 내렸을 뿐이다. 흩뿌리고 쌓이고 얼어붙었을 뿐이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77쪽 2부 밤, 한강 지음
오늘은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요 오늘도 따스하게 보내요.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상처들은 그렇게 딱지가 앉아 덕지덕지 붙어있다가 어느순간 치유의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는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더 애를 써야하는걸까요 우리의 깊은 상처나 아픔같은 생각들이 드네요.
항상 따뜻하게 인사 나눠주시며 참여해주시는 깨끗한나무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사라님 덕분이고 더불어 같이 하는샘들 덕택입니다~^^♡
눈이 오면 이 작별하지 않는다 책이 생각 날듯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눈은 안오는데 오랜만에 출근 시 햇볕을 보면서 걸어왔어요.
정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곧 작가의 눈 3부작 소설이 출간된대요. 그 때에도 그믐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소설일지 매우기대가 됩니다^^
오호 산책은 늘 기분좋고 차분해지지요 즐산책하세요~^^♡
시간이 흘러도, 애를 써도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한강 작가는) 거꾸로 작별하지 않는, 사력을 다한 의지로 정의한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애 써 잊고 덮으려 하는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작가는 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건너갈 영매가 되려는 걸까요?
그 답은 본인만이 알고 있지 않을까요? 심오하여 무지한 저는 아직 거기까지 미치지 않는군요 우리모두도 보이지 않지만 서로의 영매 이지요. 다른시각으로보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일수도 있다는 사견이 드네요 아픈사람눈에는 아픔이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아픈 사람 눈에는 아픔이 보인다'.. 그 아픔을 전수 받은 작가와 독자는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는 아픔의 메신저들이겠죠 ㅠㅠ
작별인사만 하지 않는거야, 정말 작별하지 않는거야? ㆍㆍㆍ 완성되지않는거야, 작별이? ㆍㆍㆍㆍㆍ 미루는거야? 작별을? 기한없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92쪽 2부 밤, 한강 지음
신경쇠약에 좋다는 조릿대잎차라도 마셔야할까요? 194쪽 좀체로 이해가 쉬이 되다 안되다 🤔 하여요. 엉뚱하게 또 콩죽 생각이 나요^^ 저는 그냥 콩밥이 좋아요. 콩죽은 개인취향일듯요.
저는 콩밥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콩죽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네 사라님 도전이요~^^♡ 고소할거예요^^
방금까지 따뜻한 피가 돌았던 듯 생생한 적막에 싸인 조그만 몸을 들여다보는 동안, 그 끊어진 생명이 내 가슴을 부리로 찔러 열고 들어오려 한다고 느낀다. 심장 안쪽까지 파고 들어와, 그게 고동치는 한 그곳에서 살아가려 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51 1부 새 ㅡ6.나무., 한강 지음
아마야 일어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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