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죽고 싶었다. 한동안은 정말 죽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 ㆍㆍㆍㆍㆍ
영원히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313쪽 3부 불꽃,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 인간이 인간에게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더이상 놀라지 않을 것 같은 상태ㆍㆍㆍㆍ심장 깊은곳에서 무엇인가가 이미 떨어져 나갔으며, 움푹 파인 그 자리를 적시고 나온 피는 더이상 붉지도, 힘차게 뿜어지지도 않으며. 너덜너덜한 절단면에서는 오직 단념만이 멈춰줄 통증이 깜빡이는 ㆍㆍㆍㆍ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316쪽 3부 불꽃,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먹는사라
♦️♦️♦️
안녕하세요,
먼저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1월 25일 예정되었던 줌 생각 나눔모임이 변동이 생겼습니다.
제가 그 날이 설날 연휴라는걸 깜빡했어요 😢😢😢
저 또한 설로 내려가야해서 도무지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여러분께 양해드립니다.
2월 1일 오전 7시 하고자 하는데 괜찮으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먹는사라
🌧️🌨️🌧️🌨️🌧️🌨️
돌발 샛길 과제 알려드립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 녹음 파일을 올려주세요!
눈 내리는 이미지에 낭독하는 목소리 영상 올려주시면 더욱 금상첨화겠죠~~~
기간은 이번 주 까지
추첨해서 선물을 드립니다 ❤️❤️❤️
깨끗한나무
어떤 밤에 는 환하게 달이 뜨고, 그 빛을받은 동백잎들이 반들반들 윤이 났다고.
ㆍㆍㆍㆍ ㆍ
방금까지 나무들이있던 자리마다 콩알같이 작은 불꽃들이 떠 있었다고 했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321쪽 3부 불꽃,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공지가 있어 화제로 지정해두고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반짝이는 샛노란색으로 이쁜것 보세요~♡
아픔의 상처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자신이 아픈것에 집중할수록 벗어나기 어렵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즉시 해치운다 는 말이 있지요.
우둔한 저는 오래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이제라도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감사할 따름이지요.
모두 내놓고 생활해요 우리~♡ 응원드려요~^^♡
Marine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들.
아니, 아직 인간인 것들 위에.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02,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 나 무서운 고통인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1,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믿을 수 없는 건 날마다 햇빛이 돌아온다는 거였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6,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같이 읽고 나눌 수 있어 행복했어요.
늘 건강♡행복하세요~♡
🌄 아침마다 떠오르는 해를 봅니다
내가 느끼기에 다르게 다가오는 날도 있지요.
햇빛이 돌아온다는 마음에 더 감사한 날을 보내는 요즈음
덕분에 뽀닷했어요. 몸도 챙기면서 승승장구 하세요~♡♡
Marine
그 아이들.
절멸을 위해 죽인 아이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8,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하지만 네 손이 잡히지 않는다면, 넌 지금 너의 병상에서 눈을 뜬거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24,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2주동안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얼마나 세상에 관심이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함께 할께요. 아침 출근하면서 날마다 책을 읽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이 모임이 완성되길 바랍니다.
IJ
2주간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같이 읽어 주신 분들 덕분에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한강의 글이 전형적 소설의 형식이 아니라 시와 운문을 믹스한 내용이라 속도감으로 읽기엔 역부족이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이야기만이 아니라 서사의 강도와 깊이를 위하여 다른 요소들을 부여한 부분도 있음을 느끼며 책장을 덮습니다. 4.3의 아픔을 넘어 보편적 인간의 고통은 죽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울림을 가슴에 묻습니다. 감사합니다!
깨끗한나무
맞아요 이심전심 같은마음이니 더 공감합니 다
아픈사람도 살아갈 용기를 내는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lJ님 멋진 날 되세요~♡♡
IJ
안녕하세요~
[채식주의자]는 언제부터 같이 읽을까요? 일정을 알고 싶습니다.
깨끗한나무
네 사라님이 곧 알려주실거예요 먼저 읽기 시작하셔요
작별하지않는다 생각모임2/1일날 하고 공지할것같아요.
기다리실거 같아 제가 본김에 팁 드립니다
명절 잘보내세요~♡
책먹는사라
오늘 생각모임 일정 알려드립니다.
<채식주의자> 모임 일정에 대해서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라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작별하지 않는다> 생각나눔 모임
시간: 2025년 2월 1일 07:00 오전 서울
Zoom 회의 참가
https://us06web.zoom.us/j/83465381177?pwd=YS4amrmrEyxvIiRKXB5pllbv1PbBpM.1
회의 ID: 834 6538 1177
암호: 172772
---
원탭 모바일
+13863475053,,83465381177#,,,,*172772# 미국
+15074734847,,83465381177#,,,,*172772# 미국
---
위치에 따라 전화 걸기
• +1 386 347 5053 미국
• +1 507 473 4847 미국
• +1 564 217 2000 미국
• +1 646 558 8656 미국 (New York)
• +1 646 931 3860 미국
• +1 669 444 9171 미국
• +1 689 278 1000 미국
• +1 719 359 4580 미국
• +1 720 707 2699 미국 (Denver)
• +1 253 205 0468 미국
• +1 253 215 8782 미국 (Tacoma)
• +1 301 715 8592 미국 (Washington DC)
• +1 305 224 1968 미국
• +1 309 205 3325 미국
• +1 312 626 6799 미국 (Chicago)
• +1 346 248 7799 미국 (Houston)
• +1 360 209 5623 미국
회의 ID: 834 6538 1177
암호: 172772
윤슬1
“ 속솜허라.
동굴에서 아버지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에요.
양치잎 같은 그림자가 벽 위를 미끄러지며 소리없이 솟아올랐다.
숨을 죽이라는 뜻이에요. 움직이지 말라는 겁니다. 아무 소 리도 내지 말라는 거예요. ”
[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도서 선물] <알고리즘 포비아> 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질문, 편집자와 함께 답해요🤖[책증정] 더 완벽한 하루 를 만드는『DAY&NIGHT 50일 영어 필사』함께 읽고 써요[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이 담긴 작품들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10/15(수) 오후 7시 30분! 김준녕 작가님과 라이브채팅 Go Go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_텍스티의 네버엔딩 스토리
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 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