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소설 함께 읽기 모임 <작별하지 않는다>와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어요

D-29
공지가 있어 화제로 지정해두고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반짝이는 샛노란색으로 이쁜것 보세요~♡ 아픔의 상처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자신이 아픈것에 집중할수록 벗어나기 어렵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즉시 해치운다는 말이 있지요. 우둔한 저는 오래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이제라도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감사할 따름이지요. 모두 내놓고 생활해요 우리~♡ 응원드려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들. 아니, 아직 인간인 것들 위에.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02, 한강 지음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1, 한강 지음
믿을 수 없는 건 날마다 햇빛이 돌아온다는 거였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6, 한강 지음
같이 읽고 나눌 수 있어 행복했어요. 늘 건강♡행복하세요~♡ 🌄 아침마다 떠오르는 해를 봅니다 내가 느끼기에 다르게 다가오는 날도 있지요. 햇빛이 돌아온다는 마음에 더 감사한 날을 보내는 요즈음 덕분에 뽀닷했어요. 몸도 챙기면서 승승장구 하세요~♡♡
그 아이들. 절멸을 위해 죽인 아이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18, 한강 지음
하지만 네 손이 잡히지 않는다면, 넌 지금 너의 병상에서 눈을 뜬거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324, 한강 지음
2주동안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얼마나 세상에 관심이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함께 할께요. 아침 출근하면서 날마다 책을 읽는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이 모임이 완성되길 바랍니다.
2주간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같이 읽어 주신 분들 덕분에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한강의 글이 전형적 소설의 형식이 아니라 시와 운문을 믹스한 내용이라 속도감으로 읽기엔 역부족이었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이야기만이 아니라 서사의 강도와 깊이를 위하여 다른 요소들을 부여한 부분도 있음을 느끼며 책장을 덮습니다. 4.3의 아픔을 넘어 보편적 인간의 고통은 죽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울림을 가슴에 묻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심전심 같은마음이니 더 공감합니다 아픈사람도 살아갈 용기를 내는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lJ님 멋진 날 되세요~♡♡
안녕하세요~ [채식주의자]는 언제부터 같이 읽을까요? 일정을 알고 싶습니다.
네 사라님이 곧 알려주실거예요 먼저 읽기 시작하셔요 작별하지않는다 생각모임2/1일날 하고 공지할것같아요. 기다리실거 같아 제가 본김에 팁 드립니다 명절 잘보내세요~♡
오늘 생각모임 일정 알려드립니다. <채식주의자> 모임 일정에 대해서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사라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작별하지 않는다> 생각나눔 모임 시간: 2025년 2월 1일 07:00 오전 서울 Zoom 회의 참가 https://us06web.zoom.us/j/83465381177?pwd=YS4amrmrEyxvIiRKXB5pllbv1PbBpM.1 회의 ID: 834 6538 1177 암호: 172772 --- 원탭 모바일 +13863475053,,83465381177#,,,,*172772# 미국 +15074734847,,83465381177#,,,,*172772# 미국 --- 위치에 따라 전화 걸기 • +1 386 347 5053 미국 • +1 507 473 4847 미국 • +1 564 217 2000 미국 • +1 646 558 8656 미국 (New York) • +1 646 931 3860 미국 • +1 669 444 9171 미국 • +1 689 278 1000 미국 • +1 719 359 4580 미국 • +1 720 707 2699 미국 (Denver) • +1 253 205 0468 미국 • +1 253 215 8782 미국 (Tacoma) • +1 301 715 8592 미국 (Washington DC) • +1 305 224 1968 미국 • +1 309 205 3325 미국 • +1 312 626 6799 미국 (Chicago) • +1 346 248 7799 미국 (Houston) • +1 360 209 5623 미국 회의 ID: 834 6538 1177 암호: 172772
속솜허라. 동굴에서 아버지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에요. 양치잎 같은 그림자가 벽 위를 미끄러지며 소리없이 솟아올랐다. 숨을 죽이라는 뜻이에요. 움직이지 말라는 겁니다.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는 거예요.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59, 한강 지음
매 순간 하늘에서 떨어져내리는 사람들처럼, 우린 단 한점의 발자국도 남기지 않으며 걷고 있었어요.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63, 한강 지음
부서질 듯 문과 창문들이 덜컹거린다. 바람이 아닌지 모른다. 정말 누가 온 건지도 모른다. 집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려고. 찌르고 불태우려고. 과녁 옷을 입혀 나무에 묶으려고. 톱날 같은 소매를 휘두르는 저 검은 나무에.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71, 한강 지음
온다. 떨어진다. 날린다. 흩뿌린다. 내린다. 퍼붓는다. 몰아친다. 쌓인다. 덮는다. 모두 지운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76~177, 한강 지음
잔에서 입술을 뗀 인선과 눈이 마주쳤을 때 나는 생각했다. 그녀의 뱃속에서도 이 차가 번지고 있을까. 인선이 혼으로 찾아왔다면 나는 살아있고, 인선이 살아있다면 내가 혼으로 찾아온 것일 텐데. 이 뜨거움이 동시에 우리 몸속에 품속에 번질 수 있나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94, 한강 지음
내일 동트기 전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산을 오르라고. 산을 넘어갈 때까지 뒤돌아봐서는 안 된다고. 노인의 말대로 여자가 산중턱에 다다랐을 때 해일이나 폭우가 마을을 삼킨다. 예외 없이 그녀는 뒤돌아본다. 그곳에서 돌이 된다. 허물을 벗어놓고, 여자는 간 거야! 어디로? 물속으로? 응. 잠수하는 거지. 왜? 건지고 싶은 사람이 있었을 거 아니야. 그래서 돌아본 거 아니야? 그때 돌아보지만 않으면 자유인데...... 그대로 산을 넘어만 가면. 돌이 됐다고 했지, 죽었다는 건 아니잖아요. 그때 안 죽었는지 모르잖아요. 저건 그러니까...... 돌로 된 허물 같은 거죠.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39~242, 한강 지음
입맛을 잃지 않는 사람은 오래 산대. 엄만 오래 사실 거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259,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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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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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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