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정상적인 삽입 성교'

인간은 현실에서 이상을 만들려고 한다. 불안하니까 움직이지 않는 걸 만들려는 것이다. 그런 형태가 없어서 인간이 이루기 불가능한 것이다.

현실은 인간이 만든 이상으로 가지 못한다.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부를 많이 한 인간들은 자기가 그랬으니까 자기 편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인간이 모두가 다 그렇다. 자기 위주다.

마광수는 중국을 서양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마광수는 정신은 자연스러운 것을 주장하고 형식은 인공적인 것을 주장한다.

마광수는 정신 중에도 이성보단 예술가답게 감각이나 감성을 더 중히 여긴다.

인간은 변덕스럽고 불안하니까 현실에서 꾸준히 움직이지 않는 절대 진리를 찾아 헤맨 것 같다.

인간 세상에서 확정된 진리는 없다.

한 사상가에 빠지면 그의 이론에 맞추려고 현실의 현상에 억지를 부릴 수 있다. 그의 주장이 잘못될 수고 있다는 것을 빠지기 전에 먼저 전제해야 한다.

죽음은 곧 고통의 끝이다.

마광수는 불가지론자이다.

박정희가 그런 것처럼 혼란기에 그것을 수습한다는 명목으로 독재자가 반드시 나타난다.

마광수는 주류를 싫어하고 그것을 깨는 비주류를 상당히 높게 치는 것 같다.

나라가 망하면 국민은 죽은 목숨이다.

사람도 동물이기 때문에 죽으면 돼지처럼 끝이다. 윤회나 부활은 없다.

예수, 석가 등을 배우는 것은 그들로부터 뭔가 얻으려는 것이다.

마광수는 기독교국인 미국은 싫어하지만 성문화가 꽤 개방적인 일본은 대체로 좋아하는 것 같다.

들입다 같은 부사가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발달한 것 같다. 조사도 어미도 물론 발달했지만.

나라나 국제 관계가 혼란기일수록 오히려 표현의 자유가 발달해 사상이 더 발달한다. 누가 제재하는 대가리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