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즐거움을 가지고" 읽은 것은 모두 앞으로의 독서가 기초가 되고, 배경이 되어, 마음 속으로 좀 더 읽고 싶다는 욕망과 읽지 않고서는 못배길 절실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아동문학론』 6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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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어린이시대는 감수성이 강한 형성기로서, 물들기 쉽고, 이 밖에도 그 시기가 짤막하기 때문에 어른 이상으로 범작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런 것을 읽을 시간도 없다. 어린 날의 인상은 영속한다. 그리고, 이 인상이 축적되다가, 성인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인격의 패턴이 되는 것이다. ”
『아동문학론』 8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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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어린이들에게는 더욱더 '명작'이 필요하다. 아무 책이나 읽히지 말고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을 찾아 읽어줘야 한다.
김사과
“ 어린이들은 우리가 주는 것을 받을 적도 많지만, 한편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손을 내미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는 풍부한 상상과 극적인 것에 끌리는 본능이 있어, 그것을 자각은 하지 않지만 탐나는 것에 대해서는 손을 내미는 것이다. ”
『아동문학론』 15 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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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자의식이 조금이라도 날카롭게 되기 전의 어린이의 시대는 경이의 시대인 것이다. 그 활동적이며 어디로든지 헤매기 시작하는 마음은, 잡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발견하여 그것을 흡수해 버리는 시대다.
책 속에, 아니 책 속만큼 어린이가 그런 풍부한 찬스를 발견할 곳은 없다. ”
『아동문학론』 15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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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우리들은 고울드스미스가 [구두 두 켤레]의 작자라고 믿을 수 있는 뚜렷한 근거가 있다. 이 작품이야말로 직접 어린이를 위해 쓰고 지금도 생명있는 영국 최초의 책이다.
이 작품이 오래 남게 된 것은, 도의적인 목적보다도 이야기와 여러 인물을 더 소중히 한 작가가 썼기 때문이다. ”
『아동문학론』 18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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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좋은 어린이책의 기준도 성인문학과 다르지 않다. '이야기'와 '인물'이 살아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김사과
“ 그림 형제가 모은 민화가 곧 좋은 평판을 받게 된 것은, 어린이들의 상상욕구를 어떻게 하면 잘 채울 수 있는가를 나타낸 것이다.
......중략......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힘찬 상상력과 우리의 혼을 흔드는 깊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세계의 어린이를 위하여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유산이 된 것이다. ”
『아동문학론』 22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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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성장이란 생명의 증거다. 어린이를 위하여 책을 쓰는 것은 살아있는 예술이다. 그러기 때문에 문학을 고찰할 때는 살아 있는 것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동문학론』 26p., 릴리언 H.스미드 지음, 김요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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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 [걸리바 여행기] 속에는 어린이들이 이해 못 할 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이 얘기 속에서 추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제일 마음이 끌리는 곳은, 끝없이 솟는 작자의 공상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