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타오라는 이름이 슬쩍 나오는 게 마음에 드신 점, 감사합니다. 저도 차우차우님 같은 독자님들의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타오는 처음부터 등장하지만, 이름은 중간에 나오고, 그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독서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이것이 제가 노린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반응을 해주시니 기쁘고 반갑습니다. 처음 계획한 이름은 <그들이 나를 죽였다>였습니다. 타오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죠. 그런데 '타오'의 스토리를 보강하는 과정에서 <타오>를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대체 타오가 뭐지? 궁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소설이 먼저 나온 점도 제목을 바꾸는 데 일조했습니다.
@김세화 오, 타오의 뜻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글을 읽었는데, 정말 궁금증을 유발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나를 죽였다 로 나왔다면 왜 죽였는지 어떻게 죽었는지에 집중 했을 것 같은데 제목 덕분에 타오라는 인물 자체에 더 집중 한 것 같아요. 제목이 가진 힘이 신기하네요
14번 질문을 뺐군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많은 직업군이 자기 직장을 '공장'이라고 합니다. 관행 정도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약간 건방 떠는 태도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챠우챠우 @김세화 술 마시다가 일 얘기하면 "공장 얘기는 하지 말자" 하는 느낌으로 많이 썼어요. 의사들도 병원을 공장이라고 하지 않나요...?
의사들이 병원을 공장이라고 하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사기관에서 쓰는 경우를 자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젊은 분들은 '공장'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챠우챠우 님이 의사 선생님이셔서 여쭤본 것입니다. ^^;;; 저도 형사 분들이 쓰시는 건 들어봤습니다. 형사 분들은 '회사'라는 말도 쓰셨던 거 같습니다.
존 르 카레는 스파이 회사를 '서커스'라고 부르기도 했죠. :-)
오... 멋진데요. 존 르 카레가 썼다니 실제로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존 르 카레가 자신의 소설에서 사용했던 용어들 중에 일부는 나중에 실제 스파이 용어로 굳어졌답니다. 허구가 실제를 이긴 사례이죠. 대표적인 용어로는 '허니 트랩'(미인, 미남계)이 있지요... 호호호;;; (이건 르카레 팬이어서 주절주절;;;;)
럴수럴수 이럴수가...! 재미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스파이였던 사람이 지어낸 용어가 실제 스파이 업계에서 쓰이게 되다니. 희한하네요.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센시오 출판사)의 존 르 카레 칼럼에 제가 써놨답니다. (깨알 홍보) ㅎㅎ
아! 그렇군요! 장바구니에 있는데 당장 주문해야겠습니다.
꺄 고객님!
<50>은 추리소설사의 흐름을 따라 대표작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저도 참고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홍보 감사합니다. :-) 그중에서 제가 쓴 <시간의 딸> 칼럼은 아이디어 잡는 과정에서 김세화 작가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김 작가님도 저도 조세핀 테이 작가님의 팬이어서요... 브레인 스토밍에 흔쾌히 도움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주문하실 때 <기억의 저편>과 오지영이 등장하는 단편 <그날, 무대 위에서>가 수록된 '황금펜상수상작품집 2022년'도 함께 주문하시면 어떻까요. ㅎ
네! 알겠습니다.
홍보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겠죠? (먼 산)
아무도 눈치 못 챘을 거예요! (같이 먼 산)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책 리뷰 <초대받은 여자> 시몬 드 보부아르안노란책 리뷰 <time shelter>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책 리뷰 <개구리> 모옌안노란책 리뷰 <이방인> 알베르 카뮈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스토리탐험단의 5번째 모험지!
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