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더더욱 북유럽에 <타오>가 소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소해 작가님의 제주도 배경 이야기도 그쪽에 소개되면 좋을 듯 합니다. 대체로 그쪽 추리소설은 별장과 같은 한정된 공간, 현실과 유리된 설정의 추리소설보다는 마르틴 베크나 발란더 시리즈 같은 사실적 경찰 추리물이 더 각광을 받았습니다. 21세기 이후 가장 걸출한 추리 작가 가운데 한 명인,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티그 라르손'도 경찰 소설은 아니지만, 스웨덴의 전통처럼 복잡하면서도 리얼한 구성의 작가였습니다. 스웨덴에 한정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그리고 영국, 어쩌면 미국까지도 이른바 사회적인 추리물은 성공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제프리 디버'나 근년의 '퍼트리샤 콘웰'의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늘 그렇듯이 사회 현상을 많이 녹여 놓았습니다.
반가운 분석입니다.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ㅠ 열심히 써야지요. <타오>와 김세화 작가님 덕분에 북유럽 미스터리와 사회파 미스터리에 더 관심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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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질문> Q2. 오지형 형사 과장은 냉철하고 일은 잘하지만 동료와 사담을 나누는 것조차 불편해할 정도로 잔정이 없는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타오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이 일부 있어서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내면적인 생각으로 표현되긴 했지만 오지형 형사 과장처럼 형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감정을 배제하는 철두철미한 타입이라면 이런 인간적인 면이 다소 부족한 것이 일반적인데 단순히 오지형 형사 과장이 여자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가질 수 있다라는 것을 나타내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요즘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장르살롱을 기웃거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라이브 채팅 때는 최대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다시 <타오>를 읽어봐야 할거 같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완독했습니다. 중간에 두 번 정도 쉬고, 그러니까 한 번에 평균 100쪽 이상씩 읽은 셈이네요. 멋진 작품 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이 몇 가지 생겼는데 이거 아무래도 어딘가 있겠다 싶어 찾아보니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링크합니다. 질문하시기 전에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key=20240403.22012000144 https://m.blog.naver.com/nabiclubbook/223716439234
전 금요일 그 시각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도 라이브 채팅에 참석 못합니다. 끝난 후에 채팅록 잘 읽어보겠습니다.
아쉽네요. 대신 사전 질문 추가로 더 올리셔도 좋겠습니다. 밥심님을 위해서도 라이브 채팅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와... 김세화 작가님은 어떤 분일까 상상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상상과 매치 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흥미롭네요.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 ^^
@밥심 오, 찾아보려고 했는데 덕분에 쉽게 확인했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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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문> Q3. 수사를 옆에서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묘사가 상세했습니다. 기자시니까 일반인보다는 경찰 수사를 가까이서 보셨겠지만 외국인 유학생들 이야기도 무척 생생했습니다. 소설 집필을 위해 어떤 부분을 취재하셨는지, 어떤 부분은 상상으로 지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취재 요령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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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문> Q4. 이건 사소한 거고 사실 작가님께 여쭤볼 문제는 아니긴 한데요, 책 편집이 들여쓰기를 안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같은 나비클럽에서 나온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는 들여쓰기가 되어 있어서요.
이 질문도 제가 답변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의견 남깁니다. 아주 큰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1. 들여쓰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느껴지는 내지 디자인의 뻑뻑함이 이 소설의 하드함을 표현하기 좋다고 생각했고 2. (나비클럽 소설선 중에서는) <타오>가 제법 분량이 많은 소설이기 때문에 페이지수를 약간이라도 줄여보자..라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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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지영 형사 과장을 계속 오지형으로 썼네요; 박소해 님 질문에도 이름이 있었는데.. ㅜ 이렇게 읽은 지 좀 된 게 티가 납니다. 암튼 작가님께 질문할 게 꽤 있었는데 에필로그에 제가 궁금한 점에 대해 다 설명을 해 주셔서 신기했어요. 그래서 한 가지만 더 질문할게요. <사전질문> Q5. 처음에 프롤로그를 읽을 때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다 읽고 난 뒤에 다시 읽어 보니 석고상이라는 말이 나와서 이걸 기억하고 있었더라면 범인을 좀 더 쉽게 유추할 수 있었겠다 싶었는데 눈썰미 있는 독자를 위해 일부러 저 말을 남겨 놓으신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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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문> Q 6. 오지영 형사 과장을 주인공으로 한 사회문제와 범죄를 다룬 시리즈를 쓸 계획은 없으신지요? 어느 나라,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다룬 사회문제/범죄를 다룰 수 도 있겠다 싶어서 여쭤봅니다. 북유럽, 미국등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형사물 시리즈시 있잖아요. 한국에서는 오지영 형사과장 시리즈라 한국을 대표하는 형사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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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질문> Q7. 책읽는건 좋아하지만, 글은 잘 못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집필과정도 궁금합니다. 구체적인 큰 틀과 줄거리를 세워두고 디테일을 채워나가시나요, 아니면 쓰다보면 결말에 이를 수 있으신가요? 예전에 어린이책을 집필하고 싶어서 시작을 했는데, 쓰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순수하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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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질문> Q8. 표지 그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타오를 영어로 쓴 것은 이해가 되는데 집, 자동차, 달리기 트랙(?)을 넣은 이유랄까 궁금하고요, 초록색 문양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린우드를 추상화한것인지..
안녕하세요. 나비클럽의 마케터입니다. 책 디자인 관련 질문은 제가 대답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답변 남깁니다. 표지 디자인 기획 당시 디자인팀에서 보내주셨던 자료를 토대로 말씀드려요. 1. 사원(주택), 육상 트랙, 자동차는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된 장소로, 이 소설의 추적 미스터리 장르성을 나타냅니다. 2. 숲의 얽히고설킨 덩굴과 나무의 날카로움, 무성한 풀의 우글거리는 요소를 모티브로한 그래픽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미스터리를 시각화하려고 했습니다. 문양의 줄무늬는 빽빽한 나무 기둥의 모습을 얇은 선으로 패턴화한 것입니다. 더불어 타오의 표기는 베트남어 ‘Thảo’로, 여러 조형들을 조합하고 문양 사이에 글자 일부를 숨겨 암호처럼 읽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름이 읽히는 시간이 지연되며 타오에 대한 미스터리를 강조했고요. 디자인과 관련해 조금이나마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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