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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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복선이 있습니다. <타오>보다는 다소 미숙하게 깔아놓은 것도 같지만요.
@새벽서가 Q6에 대한 답변 오지영 형사과장 시리즈를 계속 쓰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형사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계신 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머리속에 오지영 연작 장편이 몇 개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버겁고 막막한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쓸 것이고,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잘 파악한다면, 물론 재미있는 추리소설로 만들어낸다면 괜찮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벽서가님의 말씀대로 좋은 형사물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새벽서가 Q7에 대한 답변 저도 새벽서가님처럼 쓰다가 산으로 간 경험이 많습니다. 계곡으로 떨어지거나 어떤 때는 바다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 적도 많습니다. 습작할 때 커다른 종이에 구성안을 그려놓고 시작했다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그 안을 찢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구성안을 작성할 때는 산속의 미로를 미처 보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방향성과 굵은 줄기 몇 개만 남겨놓고 쓸 때마다 세부 구성안을 첨삭가감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추리소설에서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중심으로 장소, 인물, 사건을 연출한다고 할까요? 그렇게 구성안을 계속 수정해가면서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그런데 저는 머리와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미 쓴 내용도 마치 일기를 쓰듯 요약해서 사전 구성안처럼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글을 쓰다보면 그 인물이 언제 나왔지? 무슨 말이 했지? 어디서 어떤 행동을 했지?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어느 한 곳에서 삐긋거리면 전체 추리 라인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구성안 작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 유튜브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 방법은 올드하면서도 개인적인 방법인 거 같습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이제서야 완독했지만, 너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제 짧은 독서 편력으로는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화차> (화차보다는 이유가 좀 더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장강명 작가님의 <재수사>, 제목이 기억 안 나는 스웨덴 추리소설 (그 소설도 주인공이 이혼한 싱글맘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등등이 생각났습니다. 정통 하드보일드 K 형사물.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면서... 타오를 몇 명이나 만났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이 안 만났기를. 나를 만났던 타오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기를... 생각해 봅니다.
언급한 작품들이 생각이 났다는 것이지 비슷하다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언급한 작품들은 제가 정말 좋아해서 (스웨덴 소설은 빼고, 너무 어두워서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지인들에게도 매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오늘 제 독서친구에게 타오를 추천하고 빌려주었습니다.
그믐을 장르살롱으로 처음 접해서 작성하는 법이 익숙치 않아 위에서 부터 천천히 읽어내리고 있었는데 작가님이 미리 와계셨네요! 책 너무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으로 사회파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게 되어 영광이에요!
@김세화 작가님께서 미리 사전 질문의 답변을 올려주고 계셔서 답변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좀 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특히 모임장이신 박소해님이 다양한 질문을 미리 올려주셔서 질문에 저도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뭔가 전문적인 질문들 사이에서 뜬금없는 질문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타오는 그녀를 위한다고 했던 남자들을 어떻게 생각했나요? 책 속에서 솔로몬을 만난건 금전적 이유 때문이었을 거다,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를 사랑했다 같은 부분이 나오기는 하는데 궁금해서요. 솔로몬도 이진우도 이진우가 타오를 돌보라며 보낸 이근식도 타오 입장에서는 어떻게 여겼던 건지 알고 싶어요
앗, 즉흥 질문으로 하고 싶은데 그 질문 태그를 어떻게 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박소해 도움 부탁드립니다!
<즉흥 질문> 이라고 붙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 해주시면 제가 노란 칠을 하겠습니다.
사실 제목이 '타오'인데 타오가 안나와서 너무 궁금하다가 본격적으로 타오가 거론되고 부터 너무 재밌었어요. 제목 진짜 잘 지으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외우기도 쉬운 제목인 것 것 같더군요.
@모임 안녕하세요. 라이브 채팅을 시작합니다.
와와~~~. 저도 설거지 막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오오 멋집니다. :-) 전 오늘 저녁은 라이브 채팅에 들어오려고 서브웨이 클럽 샌드위치로 먹었답니다.
라이브채팅 정식 시작이네요!!!
@모임 오늘 집안 일로 조금 늦게 들어왔네요. 죄송합니다. 활발한 토론 좋습니다. :-)
지난번 박장살 라이브채팅한 걸 아내가 보더니 <엘리펀트 헤드>를 후딱 읽더라고요. 정작 저는 지금 읽는 중인데 약간 혼란스러워서 더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중입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돌조각은 달이 아니라 성당 마당에서 본 순교자의 돌형구 같았다
타오 393, 김세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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