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으앗~~~ 제, 제가 감사합니다~~
@김세화 작가님, 천천히 답변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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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은 똥파리같이 물고 늘어지면서 뭐랄까 어떤 탁 잡히는 '프레이밍'으로 그리려고 하잖아요. '야마'잡는다고 하나요? 그렇게 함부로 펜을 갖고 놀다 나중에 일종의 '다굴' 당하는 건 진짜 통쾌했어요. 질문. 작가님께서는 이런 일을 수도 없이 겪으셨던 것 같습니다. 사건의 핵심, 언론의 본분 말고 그 어떤 '야마 잡기' 프레이밍으로 사회 이목 집중받는 것. 이것 자체가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약자를 괴롭히게 되고 야마도 잘못 잡은 게 됐지만 말입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셨던 것 같아 드리는 질문입니다. 작가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어요.
언론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당파성을 띠고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더 그렇고요. 그래서 <기억의 저편>은 언론의 왜곡된 기억을 다루었고 <타오>에서는 언론의 왜곡된 프레임을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렸을 때 저도 많은 잘못을 저지른 일이 생각나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셨네요. 더 더더 많은 얘기 기대하겠습니다.
어렸을때 학교 폭력 왕따 이런거 아니시죠? 꼭 유명해지면 과거에 이런게 등장하던데...
언론사가 군대문화가 있으니까 데스크가 시키는 것만 써야되고, 썼어도 다 편집되고 그런 거 아닙니까? 언론사도 자본의 영향 아래에 있기도 하고요.
앗 그런가요? 제가 생각하는 어렸을 때는 미성년자 시절을..
군대문화와 가장 멀리 있는 것이 언론사일 겁니다. 기사는 전적으로 기자의 책임입니다. 데스크가 시켜도 사실대로 써야죠. 문제는 언론사 내부에서 같은 생각을 한다는, 편 가르기 식 의식입니다. 대부분은 일상의 정도를 걷지만, 예를 들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정치적인 사건만 보더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죠.
요즘 마치 눈앞에 안개가 내려앉은 것처럼 대체 무엇이 옳은 건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시국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섣불리 양비론에 빠지고 싶진 않구요... <타오>를 읽는 시간이 힐링이었습니다, 작가님. ㅠ
전혀 아닙니다. 작가의 말에 언급했던 내용 같은 것이에요.
작가님 편안한 밤 되세요 :) 그냥 하는 소리랍니다^^
오랜만에 와주셔서 더 반가웠어요. <피와 기름> 때도 와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네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오과장이 등장하는 전체 작품을 김세화 작가님께서 한번 소개해주시면 어떨까요? 여기 모인 독자님들이 관심을 가질 계기가 될 것 같아요. :-)
모두 계간미스터리에 실린 단편입니다. <엄마와 딸>,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백만 년의 고독> <그날, 무대 위에서> 그리고 <타오>입니다. <그날, 무대 위에서>는 <황금펜상수상작품집 2022>에 실려 있습니다.
이중에서 <엄마와 딸>만 아직 독서 전이네요. :-)
여기에 언급되는 책들 전부 도서관 관심도서에 저장해놓고 있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타오가 영상화된다면 누가 누가 나오면 좋을까요?
예스마담 님, 저도 여러 차례 생각해 보았습니다.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배우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일단 40대 중반의 나이에 눈이 크지 않아야 하고, 얼굴이 둥글지 않아야 하고, 웃는 얼굴이 아니어야 하고, 뛰는 장면은 한 번만 나오지만 민첩하게 보여야 하고... 생각하는 데 연상되지 않습니다. 예스마담 님, 다른 독자님들 생각나시는 배우 있다면 그냥 가볍게... 이름을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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