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2.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를 이야기하오

D-29
안녕하세요. 박소해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5년 을사년을 여는 장르살롱의 첫 책은 바로 화제의 베스트셀러, 김세화 작가님의 장편소설 <타오>입니다. <타오>는 2024 제40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은 사회파 미스터리입니다. 저도 사회파 미스터리를 쓰고 있는 작가로서 김세화 작가님의 대상 수상은 고무적이었는데요. 작년에 대상을 수상하면서 김세화 작가님은 추협에서 신인상, 신예상, 황금펜상, 그리고 대상까지 전 부문을 수상한 유일무이한 작가가 되셨습니다. (엄지 척!) 사회파 미스터리란 지난 1957년 마쓰모토 세이초가 발표한 <점과 선>으로 태동된 장르입니다. 사회의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미스터리 기법을 이용해 표현하는 장르로,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반발에서 탄생했습니다. 퍼즐 게임과 닮은 본격 미스터리와 달리 소설 본연의 모습, 즉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본격 미스터리와 달리 트릭보다는 범죄 동기가 더 중요한 장르라고 할 수 있죠. 대표적인 사회파 미스터리로는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 같은 작품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저자의 30년 기자 경력에서 나오는 단단하고 현실감 있는 문장, 그리고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적 문제에 집요하게 파고든 문제의식은 여러분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리라 자신합니다. 타오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요? 한 외국인 여성의 비극적인 죽음 뒤에 도사리고 있는 문제에 주목한 <타오> 독서모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책을 협찬해주시는 나비클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르살롱 X 나비클럽 📕10인 서평단 모집 ~ 1/12 (서평단 신청 링크 아래에) https://forms.gle/op5CJ2U5Zq98RMqM6 📕서평단 발표 및 발송 1/13 📕모임 기간 1/13~26 📕김세화 작가님과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1/24. 금요일 저녁 8시 (*김세화 작가님이 직접 참여합니다) (*10인의 서평단 되신 분들은 그믐 모임 참여 및 SNS & 온라인 서점 리뷰 필수) *출판사 책 소개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의 새로운 작법을 제시했다.” _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심사평 “한국사회의 현실적 문제를 소재로 추리소설을 만든 작가의 필력에 팬이 되었다.“ _밀리의 서재 ‘무자비한 ***’ 실제 사회부 기자 생활을 오래하신 경험과 지식이 녹아들어서 경찰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재미를 선사한다. _교보문고 ‘l0*****' 보통 여러가지를 담아내려고 하면 무리하기 쉬운데 이 책은 아주 균형감 있게 여러 소재들을 다룬다. 잘 읽었고 작가의 다른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다. _알라딘 ’헤*‘ 상상 이상으로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 갈등을 민낯으로 보여주면서도 ’미스터리‘ 장르여서 감명 깊었다. _X 'Ul****'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신예상, 황금펜상,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전 부문 수상자 김세화의 본격 사회파 미스터리!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을 치밀하게 담아낸 방대한 스케일 “그녀가 바란 것은 구원이 아니라 단 3학점이었다” “약자가 진짜 약한 자가 되는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때마다 없애버리는 셀 수 없는 욕망, 거기에 우연 또는 재수 없음 등이 보태진다. 아니 우연이나 재수 없음은 없다. 지배와 피지배 구조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결과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단 한 번만이라도 재기의 기회를 없애지 않는다면 어디 약자가 영원히 약자로 남겠는가. 타오라는 이름에는 초목草木의 의미가 있다. 푸른 숲이 푸른 숲으로 보존되려면 숲을 훼손하거나 초목을 휘감는 검은 욕망의 손길이 없어야 한다. 《타오》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 김세화 - 한국 유일의 권위있는 추리문학상인 ‘한국추리문학상’의 2024년 제40회 대상작으로 김세화의 장편소설 《타오》가 선정되었다. 김세화 작가는 한국추리문학상의 신예상, 황금펜상,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한 적 있으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한국추리문학상의 전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타오》는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부조리의 뿌리 깊은 연쇄를 드러내는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다. 30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포착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을 치밀하고 방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로 담아냈다. 작가는 뿌리 깊은 비관과 무기력이 불러일으킨 폭력, 사회 계층간의 억눌린 분노, 사건의 본질은 무시한 채 악의적인 기사를 양산하는 언론 등에 메스를 들이대며 날카롭게 해부한다. 인접한 일본의 작품들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온 한국 추리 문학계에 축복처럼 내린 핵폭탄급의 사회파 미스터리.
여러분, 새해 첫 장르살롱 독서모임은 2024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타오>로 시작합니다. :-)
https://forms.gle/op5CJ2U5Zq98RMqM6 10인 서평단 모집 링크입니다. 그믐 장르살롱 모임에 참여 신청해야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간혹 장르살롱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서평단에만 신청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됩니다. 한국에서 이런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가 가능하다니! 하고 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베스트셀러 <타오>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서평단 되신 분들은 sns와 온라인 서점 리뷰 필수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점리뷰도 완료했습니다!
참가합니다. <타오>를 읽고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 나온다는 것에 가슴이 뻐렁쳤(?)습니다.
반갑습니다. 무경 작가님. 뻐렁쳤??? 음... 통역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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