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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킹톡킹 2025년 1월 메인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D-29

독서방장모임지기의 말

독서방장
안녕하세요? 북킹톡킹입니다.
마션
안녕하세요~^^

독서방장
🇮🇱 북킹톡킹 2025년 1월 메인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모임입니다.

사바나
안녕하세여
마션
어서오세요~^^

독서방장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그믐즈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봄솔
그믐즈라니 너무 웃긴거 아닙니까 ㅋㅋ
그나저나 누가 제일 먼저 시작하시죠?
얼른 읽어주세요. 전 책 도착하면 바로 합류할게요
트로이메라이
저 로베르토입니닿ㅎㅎ

독서방장
북킹방과 똑같이 닉변해주세요
트로이메라이
아 그럼 새 계정 따로 팔께요 !
로베르토
새 계정으로 들어왔는데 기존에 썼던 댓글은 삭제, 수정이 안되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독서방장
관리자도 삭제 못하네요 🫡

봄솔
드디어 책이 도착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아직 책은 초반인데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 한번 해볼까봐요.
유대인 대 학살을 그들은 Final Solution 이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Wording을 어떻게 하느냐를 정치적 , 국가적 목적으로 이용하는건데요 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현실감각을 마비시키는 워딩입니다.
많은 예가 있는데 다른 분들도 생각나는 예들을 공유하면 좋을거 같아요
폭격 << 공중지원 , 살인 << 자의적 생명박탈 , 민간 사상자 << 부수적 손실 발생
정부나 언론 기관으로부터 주어진대로 순응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 워딩으로 집단착각에 빠질 위험이 있고
이런 집단착각이 전체주의 , 전체 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돌프 아이히만이 나는 잘못이 없다. 무죄다 라고 이야기 하면 서
한나 아렌트가 “ 악의 평범성“ 을 말한 것 처럼 주어진것에 대한 기본적 의심과 검증은
어느정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봄솔
한스 글로브케 박사는 모든 독일계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이나 ‘사라‘를 중간이름으로 갖게 해야 한다는 놀랄 만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제 1장 정의의 집. 69P,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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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
이 역사적 재판의 심판대에 서 있는 것은 한 개인이 아니고 나치 정부도 아니며 바로 역사 전체에 나타나는 반유대주의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제 1장 정의의 집 69P,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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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
그들을 파괴하고 학살하여 괴멸시켜야 한다고 연설하면서 성경의 에스겔서의 너희들이 너희 자신의 피로 더렵혀진것을 보았을때 내가 너희에게 너희 피 가운데서 살아나라라고 말했다. 이 부분을 인용하여 이 민족이 역사상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줄곧 직면해왔던 명령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설명을 했다. 그것은 나쁜 역사와 값싼 수사법에 의한 것이었다.
이 부분이 위에 제가 말한 단어를 유화시키면서 부정적 이미지를 감소시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되네요

봄솔
제 1장 정의의 집까지 읽었는데요 유대인 학살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었 을때 그들이 어떻게 정당화 하는지에 대한 기술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이것은 운명이었어. 학살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어 이런 맥락이네요?
우리가 아니라 누구라도 했을거야. 라고 ....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이 아니라
없애야 할 대상을 없앤 민족 차원의 의무라고 생각하는것이 그리고 거기서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것이 놀랍네요

봄솔
어떻게 유대인은 자신의 지도자들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에 협조할 수 있었을까? 왜 그들은 도살장에 가는 양처럼 자신들의 죽음을 향해 걸어갔을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제 1장 정의의 집 53,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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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
발제) 유대인들은 왜 순순히 수용소에 갔을까요? 몇백만의 유대인이라면 저항할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같은 유대인들의 지휘하에 수용소에 간 원인은 무엇일까요?

봄솔
심판대에 오른 것은 그의 행위에 대한 것이지, 유대인의 고통이나 독일 민족 또는 인류, 심지어는 반유대주의나 인종차별주의가 아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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