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심리학 연구에서는 우파에 속하는 사람들이 육류를 소비하는 주된 이유를 다음 두 가지로 추정했다. "첫째 그들은 채식주의와 완전채식주의가 전통과 관습에 가하는 위협에 반발하며, 둘째 인간은 '우월하므로' 가축을 섭취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낀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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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 애덤스는 인간 사회에서는 여성의 존재를 그 존엄성에서 분리하는 동시에 신체 의 일부로 격하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팔, 허벅지, 가슴 등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메뉴를 고르는 것인지 아니면 여성의 신체 부위를 가리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여성의 신체 부위에 집착하는 가부장적 사회는 이와 비슷하게 육식에도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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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와, 신기하네요! 제 실친(온라인 친구 X, 실제로 아는 사이 O) 중 채식지향인이 몇 있는데, 그 중 남자는 딱 한 명밖에 없어요! 성별과 육식의 관계가 가부장적 정치학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이 일리가 있네요.
하금
'아무것도 버리지 말라!'는 이 가차 없는 이윤 추구형 효율과 집중화된 소유 구조 덕분에 과거보다 훨씬 많은 미국인이 훨씬 많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93,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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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이제 막 4장을 시작했는데, 읽을 수록 채식과 육식을 개인의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미국 발전 역사의 흐름 안에서 보는 책인 것 같아요. 미국 국민이 아니라면 사실상 관심을 가질 기회도 없는 주제 (* 미국 철도를 달리는 냉장화차라던가..)가 나오니 흥미롭지만, '제목에 낚였나?'하는 기분이 사라지지 않네요ㅋㅋㅋ 그래도 너무 흥미로운 책이라 책장은 술술 넘어가요.
하금
“ 차로 돌아오는데 정육 시설 외벽에 그려진, 목초지를 자유로이 거니는 돼지들을 밝고 다채로운 색상으로 묘사한 벽화가 눈에 띄었다. 조지 오웰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그 그림은 나의 정제되지 않은 슬픔을 분노로 바꾸어 놓았다. 노골적인 거짓임을 너무도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99,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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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사실, 정육식당이나 치킨집 등 육류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해당 동물을 캐릭터화 하는 일이 잦잖아요. 윙크하고 있는 소라던가, 엄지 척 하고 있는 돼지가 그려진 간판을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아요. 5년 정도 전에 인터넷에서 그런 류의 간판이 불편하다는 글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그 글에 담겨있던 감정이 이 대목에서 똑같이 느껴지네요. 저도 그 글을 읽은 순간부터는 '정말 기만적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간판들을 빤히 보게 된 것 같아요.
하금
사료에 이런 영양소들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닭은 햇빛(비타민 D의 주공급원)이나 파란 풀(비타민 A의 주공급원) 없이도 생존할 수 있었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105 (5장 농장에서 공장으로),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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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하워드 피어스는 닭 가격을 더 낮추는 동시에 적색육에 가까운 모양과 맛을 낼 수 있는 현명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중략) 피어스는 닭고기 조각을 쇠고기 조각처럼 두껍게 만든다면 소비자들이 더 많이 구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122-123,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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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그런 다음, 산업계와 학계, 정부 관료 출신 심사위원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미인 대회에서 하듯이 닭의 신체 구조와 피부색 등 18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크고 우수한 닭에 점수를 매겼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124,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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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소비자들이 원하는 흰살코기를 더많이 제공하기 위해 닭의 가슴은 두 배나 커졌다. 근육이 너무 빨리 성장하는 바람에 뼈와 힘줄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닭들이 공장식 농장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한 행동 수정에 나섰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126,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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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5장의 막바지는 가금류 산업의 비인간성을 묘사하는 표현들에 눈이 많이 가네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이기 위해 한 생명 종을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개량하고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로 만드는 사회적 행동은 그 의미를 깊게 고민해보지 않더라도 상당히 (아이러니하게도) 비인간적인 것 같아요.
품종견 그리고 품종묘 등 사람들의 편의나 선호도에 맞춰 개량 된 생명들의 불편함 그리고 인간 사회의 발전으로 수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멸종 되는 비극이 공존하는 지구네요. 씁쓸함을 넘어서서 무언가 허무해요.
장맥주
“ 예컨대 ‘방목’이라는 단어는 가축이 “야외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이 야외의 접근성, 규모와 질, 기간을 정확히 규정하지 않은 것을 볼 때 그들이 상정한 상황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편차가 매우 클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8장,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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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b
올려주시는 글들 잘 읽고있습니다.
12권 읽기를 모두 함께해보려고 하는데, 이 모임은 시작 전에 참여 신청을 못해서 이제야 신청합니다. :)
장맥주
네, 환영합니다~~~. ^^
하금
“ 고지방 먹이를 섭취한 쥐들은 코카인과 헤로인에 중독된 동물들과 일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전기 충격이 가해져도 끊기 어려울 정도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염분이 중독성 약물을 갈망할 때와 동일한 뇌 회로 및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150 (7장 행복한 죽음),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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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읽으면서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떠오른 대목이네요. 먹방의 주 메뉴는 달고 짠 양념에 절여진 육류잖아요. 애초에 배달음식의 대부분이 육류가 중심이라는 현실, 그리고 책에서 언급 된 것 처럼 지방/염분/당분 모두 말그대로 '중독적인' 성분이라는 사실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겠죠.
미스와플
거기다 많이 먹는 걸 찍으려고 먹고 뱉은 다음 편집으로 가리기도 하죠. 웬 낭비인지.... 중국은 음식 낭비 때문에 먹방 유튜브 금지됐죠.
꽃의요정
아이가 그런 먹방을 보고 싶어하지만 여러 이유를 대며 못 보게 합니다. 그런 영상들을 보면 정말 돈이 다인 세상인가?하는 생각까지 들이ㅣ요
하금
“ 아이들을 과일과 채소에 노출시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많은 성인들까지 평생 '애들 음식' 버전, 즉 달고 짜고 씹어 삼키기 편하고 심하게 가공된 음식을 먹는 데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p.190-191 (7장 행복한 죽음),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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