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③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브라이언 케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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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페이지가 쭉쭉 넘어가더라고요👍
식물성 육류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런 제품들이 보기보다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점도 지적한다. 실제로 식물성 육류의 일부 성분은 단일재배로 얻어진다. 단일재배는 매우 효율적이지만, 한 가지 작물만 경작하다 보면 식물에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거나 토양의 영양소가 고갈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공장식 농장 체제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류를 향한 우리의 갈망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노력을 마치 사람을 통제하고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삶의 즐거움을 빼앗으려는 좌파의 사악한 모략처럼 바라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기후 친화적으로 묘사되는 산업형 축산의 대안들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러므로 공장식 축산에 대항하기 위한 연대는 전술적으로, 문화적으로, 또 철학적으로 더욱 폭넓게 형성되어야 함을 상기해야 한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장맥주 @하느리 전 오늘 시작합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리듀스테리언이랑 상관없는 내용들이지만 재미있네요! 육식의 역사~~
미국식 육류 섭취의 기원에 치중한 거 같아요. 나름 흥미로웠지만.
이른바 “동물 복지, 재생가능한 토지 관리, 작은 공동체 마을의 부흥 등 하나가 없으면 다른 둘도 불가능한 총체적 방식“을 꿈꾼 것이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277 (10장 시계를 되돌려),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앞서 나는 윌에게 도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가장 인도적으로 생명을 빼앗는 방식이긴 하지만 “도축 장면이나 죽어가는 무언가를 바라보며 즐기는 사람은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축은 관람하는 경기가 아니에요“라고 대답했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252,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다시 말해, 제품을 만들기 위해 타인을 착취하는 것과 관련된 도덕적 해악은 희생당하는 타인의 위치에서 도덕적으로 계산해보지 않아도 동일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착취적 대안을 찾아낼 대 비로소 해결된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334,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사람들이 더이상 동물성 식품 소비를 합리화할 필요성이 사라질 때 비로소 동물성 식품과 연관된 윤리를 더 깊이 고찰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p.334-335,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식물성 육류, 우수 육류, 세포배양육 중 어느 하나가 산업형 육류의 대안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기호와 도덕적 관점에 부합하는 윤리적 대안이 많을수록 공장식 축산을 극복하는 것은 그만큼 수월해질 것이다. (중략) 이 모든 대안에는 각각의 역할과 윤리적 입장이 존재한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341,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동의하는 원칙과 전술은 있을 수 없다. 동시에, 우리에게는 늘 중첩되는 우려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우려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면, 꼭 그래야 한다. 극복하기 어려울 만큼 차이가 크다면 또다른 길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p.346,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완독했습니다. 리듀스테리언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서는 저자의 다른 저서를 찾아보거나, 리듀스테리언 대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는 편이 빠르겠네요. <육식 소식주의가 답이다> 라는 저서가 아마 리듀스테리언에 대한 궁금증을 확실히 해소해 줄 것 같습니다. +) 2020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리듀스테리언의 한국어 대체 표현 공모전을 진행했었네요. 최우수상 수상은 ‘고기 줄이미‘ 그리고 ‘주리스(zooless)'라고 합니다. https://climateaction.re.kr/notice/177479 ‘고기 줄이미‘가 왠지 귀엽고 좋네요...
제가 원래 순우리말 쓰기 운동을 찬성하는 사람은 아닌데, zooless, lesseater, 고기어터 다 영어식 표현이거나 한국어와 영단어를 합성한 신조어 아닌가요? 저 공모전의 취지와 결과물이 모순되는 거 같네요. 주리스는 '줄였습니다'라는 한국어 어감은 알겠지만 딱히 육식과 zoo가 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닌데. 한국어도 외국어도 아니고, 한국인도 외국인도 이해 못할 신조어를 굳이 쓸 바에야 그냥 리듀스테리언 쓰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응모자가 별로 없었나 보죠? ^^
시작했습니다. 리듀스테리언. 음 처음 접하네요.
그때까지 식품 비방 소송으로 책임져야 했던 사람은 없었지만, 대중의 이목을 끈 이 공개적인 소송 사례는 산업형 축산업을 상대로 입을 잘못 놀렸다가는 어마어마한 법적 가격표가 붙을 수도 있음을 비판가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220p,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나는 대형 식품 회사와 제약 회사 최고경영자들이 문 닫힌 중역회의실에서 시가를 피우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음침한 모습을 자주 상상합니다. 식품 회사 최고경영자의 임무는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약 회사 최고경영자의 임무는 불필요한 질병을 치료해서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이고요. 그들은 활짝 웃으며 악수를 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이들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런 일에 관여하고 있는 겁니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238p,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남자답게 보이고 싶어서 고기를 시켰어요." 이 대목에서 목소리가 약간 삐걱거렸다.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236p ,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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