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D-29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나는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는 부담감을 느꼈고, 내 짐을 나눠 져줄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생겨났다. 그 순간, 그렇게 짐을 나눠서 지는 것이야말로 결혼이 갖는 본연의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붉은 낙엽 286쪽 , 토머스 H. 쿡 지음, 장은재 옮김
붉은 낙엽토머스 H. 쿡의 장편 추리소설. 어느 평범한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통해 불신과 오해, 불완전한 추리의 파괴적인 성질을 오롯이 보여주는 추리비극으로, 유괴라는 범죄가 주요 모티브로 사용되지만, 추리보다는 가족과 삶의 진실을 찾는 여정에 집중한다.
저도 이 문장에 밑줄 그었어요.
짐을 나눠 지는 것이 결혼의 가치 맞을까…요 슬플 때나 괴로울 때 배우자와 힘을 합쳐 극복하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당연하면서도 쉽잖은 일이네요
오늘 낮에 국립극장 쪽 놀러가서 둘러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붉은 낙엽' 현수막이 걸린 스산하면서도 청명한 느낌을 만끽하였고, 해오름극장 쪽 카페 '센트럴윤잇'에서는 '붉은 낙엽' 스페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정겨웠어요 ^^
친히 사전답사까지!! 붉은 낙엽 시나몬 라떼 궁금한데요. 시나몬 좋아하는뎅.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오겠어요.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라떼 한 잔씩 하시고 여유 있게 입장하셔도 좋겠네요. '센트럴윤잇'도 분위기 참 좋다고 해서 뒤풀이를 고려한 장소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고요. 연뮤클럽이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가 함께 어우러지다 보니 아무래도 뒤풀이 가격대를 가능한 한 낮추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연극 붉은낙엽 공부방송입니다. 그냥 이 공연이 이렇다 가볍게 소개하는 정도가 아니라, 책을 읽으신 분도 생각해 보셨을만한 깊이있는 이야기도 중반부에는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배우들이 좋아하는 구절 낭독도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공연 보기 전에 보시는 것보다, 공연 끝나고 복기하는 차원에서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XCt9CazZwWk
진짜 공부 방송이네요!!?? 몇분되려나 하고 들어갔다가, 2시간 넘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ㅋㅋ 방금 책 다 읽었는데 이렇게 복기할 수 있는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좋은 영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혜화로운 공연생활 구독자이자, 안영수 대표님 팬이자, 수차례 실물 영접자이자, 두세 마디 대화도 나눠본 자로서 ㅎㅎ (안대표님의) 극단 랑이 (안대표님의) 플러스씨어터에서 올리는 공연을 [그믐연뮤클럽]에서 함께 보며, 스탭+배우님들과 스페셜 GV 하는 그날을 위해 연뮤클럽 운영을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 지현준 배우님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빌라도에서 무대를 찢는 미친 저음 폭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하데스타운’의 지하세계 하데스 또한 찰떡 캐스팅이라 여겼는데, 노래 실력을 아끼고 연극 <붉은 낙엽>에 등장하셔서, 우리 단관 일시로 선택한 김강우 배우님 에릭과 더불어 n차 관람 고민 중인 페어입니다 영상 보니 더욱 보고 싶어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그믐 할인링크로 공연 예매하신 분들께 알립니다. 극장 입장시 혹시 데스크에서 그믐 회원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래 사진처럼 그믐이 핸드폰 바탕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믐 접속 화면을 보여주셔도 됩니다.
가능하면 이날 조금 일찍 티켓 수령 데스크 인근에서 <붉은 낙엽> 책을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겠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soobook2022 로 DM 주시면 로비에서 먼저 아는 척 가능합니다~! ^^
홀연 나는 깨달았다. 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내가 필요로 할 때 거기 있어 줄 거라고 신뢰할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혼의 가치가 유지됐던 것이다.
[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그리고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p286
저는 토요일 3시까지 도착이 아슬아슬해서요. . 미리 공연을 보았습니다. 책에서 읽었던 글이 배우의 입으로 전달되니 반가웠어요~^^ 붉은 낙엽이라는 제목, 책 읽기하며 많이 등장한 '의심'이라는 것에 집중해 극으로 만들어졌구나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한 장면에 all of me라는 재즈 곡이 등장하더라구요 ㅎㅎㅎ 나의 모든것이라...저만의 상상의 세계에 머물러보기도했네요 (극 진행상 크게 의미를 둔 곡은 아닌듯해서 나누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다른곡이 나올수도 있고요^^ 더 얘기해볼것이 있겠지만..... 토요일에 공연 관람을 앞두고 있으시니 저는 요기까지요~~~^^
오 역시 음악에 집중해서 보셨군요 ^^ 어떤 배우님 페어로 보셨눈지 귱금해요 같은 역할에도 여러 배우님이 연기하시면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본날의 배우분들이에요 저부분을 이 배우분은 왜 저렇게 해석해서 연기하셨을까? 하는 생각도하며 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얘기해주신것처럼 다른 배우분들이면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해지네요^^
연극은 배우에 따라 그 느낌이 많이 달라지지요. 토요일에 jena님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관람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에는 에이미 아빠가 없는 것 같아 더욱 더 궁금증이 증폭되네요.
에이미 아빠가 없는것~ 그것도 이야기할꺼리가 될 수 있을거같아요~^^ 함께 극은 못보아도~ 뒷풀이 참석은 되나요?ㅎㅎㅎ
물론이죠! 뒤풀이는 해오름극장 옆건물 하늘자리 카페/구내식당이에요 5시 전후에 달오름극장 로비에 모여 바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
어서 오세요~~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뒤풀이입니다.~~~
함께보는 즐거움을 누릴수 없어 아쉽네요ㅡㅡ;; 토요일 시간을 기대하고 가셔도 좋을것같아요^^
이번 연극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 서울역 앞에 큰 공연장이 생기나 봐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37223 연뮤클럽 함께 하기 전에 연극에 관심 1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자꾸 공연계 소식도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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