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D-29
앗 그믐에서 고전 읽기 하고 계시는 번역가이자 작가, 박산호 선생님이 번역하신 작품이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 (박산호 선생님은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민음사 개정판도 이번에 내셨답니다~)
라스트 차일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12010년 에드거 상 최우수 소설 상 수상작. 2006년 데뷔해 단 세 작품으로 두 번의 에드거 상 최우수 소설 상을 거머쥔 존 하트는 변호사 출신 스릴러 작가들의 보편적인 노선에서 탈피, 인간과 사회를 어우르는 시선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명실상부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라스트 차일드>는 그의 세번째 작품이다.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셜록 홈스의 부활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코넌 도일은 홈스가 자신의 다른 문학적 성취를 가린다고 여겨 1893년 발표한 단편「최후의 문제」에서 홈스의 죽음을 암시하고 절필하고자 했다.
오, 은은님도 추리소설을 좋아하셨군요. 몰랐어요. ㅎㅎ <라스트 차일드> 아직 안 읽었는데, 덕분에 관심 책장에 담아갑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그믐에서 연극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이 있어서 흥미롭게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셜록홈즈를 좀 봤었고(지금은 책 제목마저 가물가물), 근래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많이 봤던 것 같네요. <용의자 x의 헌신>, <가면산장 살인사건>, <방과 후> 등이 기억에 남네요. 조금 늦긴했지만 일정에 맞춰서 잘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오셔도 친근하고 따스한 공간이지요? ^^ 우리 모두 모여서 셜록 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 얘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듯합니다 아, 아닌가요?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 또는 셜록 홈즈와 에르큘 포와로 라고 해야 하겠군요 ㅎㅎ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
연극을 좋아하고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 연뮤클럽은 정말 좋은 기회여서 참여신청헸습니다. 4기때도 참여신청은 했었는데 책도 잘 읽지 못하고 예매했던 연극도 가지 못하게 되어 속상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평소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최근에 읽근 홍학의 자리라는 책이 기억에 남네요. 추리소설은 흥미진진하고 흡입력이 강한 반면 어떤 인물이나 인생에 대한 깊이나 통찰이나 분석의 면은 조금 부족하다는 자의 편견을 이번에 깨보고 싶네요!
정해연 작가님 작품을 재미있게 읽으셨군요 ^^ 서스펜스 스릴러의 대가이신 정해연, 조영주, 정명섭, 박산호, 박상민 다섯 작가님이 '마티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공저하신 따끈따끈한 신간, <마티스 x 스릴러> 의 책증정 독서모임이 2월초 그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월과 3월, 각각 오프라인 북토크도 계획되어 있는데, 3월 북토크는 저희 책방 수북강녕에서 진행된답니다 놀러 오세요~ (강려크한 영업 :)
홍학의 자리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와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 정해연, 조영주, 정명섭, 박산호, 박상민, 다섯 명의 소설가가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스릴러 5편을 선보인다. 수많은 마티스의 그림 중에서 영감을 주는 단 한 점을 선택해, 마티스 자신도 미처 상상하지 못했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해내며, 매혹적인 스릴러의 세계를 보여준다.
화가 마티스와 스릴러가 무슨 연관이지 싶었는데 출판사 이름이 '마티스블루' 더라고요. 센스있는 기획인 것 같아요. ^^ 수북강녕의 3월, 다양한 이벤트들로 북적북적하네요.
흥미로운 추리소설을 추천 받아서 아주 신납니다. 한국추리소설은 읽은 지 꽤 오래되었는데 많은 작가님들이 포진해 있었네요. 며칠 전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을 읽었는데 -갠적으로 하드보일류도 좋아해요. - 작가의 남성상에 대한 집착과 뒤뜰린 여성상에 불편한 지점이 많았어요. 그래도 정의롭고 불완전하고 시티컬한 필립 말로에게 애정이 갑니다.
안녕하세요. 함께 연극볼 수 있어 기대됩니다. 꼭 뒤풀이도 오세요. ^^ <홍학의 자리>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엄청난 반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고요. 정해연 작가님의 다른 책 <용의자들>도 재밌습니다.
용의자들한국 미스터리 소설 사상 가장 강렬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스릴러 장인’ 정해연의 장편소설 《용의자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폐건물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고 3 수험생 ‘현유정’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용의자들》은 유정의 실종 당일부터 사망까지의 행적을 쫓으며, 주변 인물 5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간다.
<홍학의 자리>를 젠더 프리 연극으로 만든다면 정말 개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판권 팔렸는지 작가님께 여쭤 봐야겠어요! (제가 판권을 살 것도 아니지만 ㅋㅋ 극단에 메일이라도 보내고 싶네요 무대에 올리면 대박날 작품이 분명하며 가상 캐스팅도 이미 마쳤다고요! ← 수북강녕 피셜 캐스팅이란 게 함정)
추리소설, 연극 공지에 끌려서 모임에 참석했어요. 추리소설은 어릴 적 동화책으로 만난 홈즈에 빠져서 이후 애거서크리스티, 앨러리 퀸 등 청년시절 문고판으로 많이 읽었어요. 이후 댄 브라운, 히가시노게이코, 미야베미유키 등의 책을 읽었어요. 밀실살인을 좋아하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마플시리즈팬이였어요. 고향을 벗어난 적 없는 마플이 범인을 묘사할 때 옆집의 누구누구와 닮았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였어요. 인간의 보편적 특성에 대한 것으로 이해했던 것 같아요. 인생책을 꼽는 건 언제나 어려워요. 그때 그때 달라져요. 지금 생각나는 건 "화차" 와 "종이달" 이 기억에 나네요. 범인이 잡히면서 시원하게 한 방 날리는 재미는 없지만 묵직하게 가슴 한 켠이 서늘해지는 소설이였어요. 요즘은 ott 영드형사추리물을 열심히 보고 있어요. 무튼 연극관람이 기대됩니다. 살짝 염려가 되는 건 완독 후 연극을 보면 쫄깃한 긴장이 없을 것 같아서 ㅋㅋㅋ
앨러리 퀸! 추억의 이름입니다 저 역시 미스 마플의 추리에 굉장한 흥미를 가졌는데요 (<<< 제시카의 추리극장?!) 범죄 주변의 피해자, 용의자 등 모든 인물들을 자기 지인들 성격 카테고리로 분류해 유사성을 찾은 후, 거기서 행동 패턴을 추리해내 범인을 특정하는 방식이잖아요? 집에 틀어박혀 이론으로 무장한 후 강호에 나가 실전을 성공시키기로는 허생과 제갈양이 으뜸이지만, 미스 마플도 참 특이하게 못지않은 인물이라 생각했어요 ^^ <화차>도 참, 대단한 작품이죠 내용을 알고 봐도 강렬함은 그대로이듯, <붉은 낙엽>도 완독 후 관람의 매력을 한번 느껴 보시지요~
화차결혼 한 달 전, 부모님 댁에 내려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문호와 선영. 커피를 사러 갔다 온 문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문이 열린 채 공회전 중인 차 뿐이다. 꺼져있는 휴대폰, 흔적도 없이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전직 강력계 형사인 사촌 형 종근에게 도움을 청한 문호.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살던 집의 지문까지 지워버린 선영의 범상치 않은 행적에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하는 종근은 그녀가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더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 하는데…
안녕하세요 5기 시작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늦게나마 답글 달아봅니다 :) - 2021년 12월, 지금은 사라진 서울역 앞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감사하게도 붉은낙엽을 보았습니다. 관람 전에는 내용을 잘 모르고 지인들이 추천해줘서 봤는데, (시간이 지나 전체 내용이 기억이 다 나지는 않지만^^) 가족간의 관계/ 신뢰의 가능성/ 자극적인 이야기를 전파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라 인상깊게 보았는데, 이번에 다시 국립극장에서 올라와서 반가웠습니다. 책, 뮤지컬, 연극 등을 관람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연휴기간에 붉은낙엽 책 마지막까지 다 읽었는데.... 음, 연극과 이어져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에 대한 불신과 혐오, 내가 믿고 싶어하는 정보만 믿는 듯한 지금 시국에, 더 이야기할 거리가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연뮤클럽이니까 무대에서도 관람한 작품을 나누자면, 용의자X의 헌신은 다양한 미디어 믹스(한국 영화, 일본 영화, 창작뮤지컬 초연, 창작뮤지컬 재연)로도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연이 되지 못한 자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한 선택'에 감정이입을 느끼느라 소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초연(2018년)은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는데, 대극장에 올라온 2022년 재연은 당황스러운 이질감(세상에, 작품 추리를 하면서 형사들이 춤을 추는 군무신 등은 작품 정서와 꽤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이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 2월 8일에 뵙겠습니다 :)
오, 관극 후기와 완독 감상 모두 소중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은 최재웅, 박민성, 오종혁, 신성록, 에녹 등 대극장 유명 배우님들이 출연했는데 원작의 정서와는 사뭇 달랐다 보군요 2월 8일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그 전후에도 온라인 방에 자주 들러 주세요 ♡
네 개인적으로는 대학로에서 공연한 초연은 주인공 이시가미와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우울함과 삶의 무게가 공연장의 분위기와 연출을 통해서도 잘 전달된다고 느꼈는데, 양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재연은 '그래도 뮤지컬이면 화려하고 쇼적인 장면을 집어넣어야지' 라는 부담감에서 만든 듯 해서, 넘버 등은 대부분 동일한데도 상당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생각해보니 '붉은 낙엽'도 21년에는 아트원3관/백성희장민호극장 이렇게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는데, 25년에는 무대 사이즈가 작다고 볼 수 없는 달오름에서 진행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제작사는 극단 배다로 동일하고 출연진도 거의 비슷한데, 공간이 달라진 것이 저에게 어떤 다른 감상을 줄지 궁금하네요 :)
해가 바뀌고 공간이 바뀐 데 대한 변화의 감상을 차고 넘치게 나눠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백성희장민호극장이라니 이름이 멋지네요. 그런 곳이 있었군요.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에 같은 연극을 보면 어떤 감상이실지도 궁금하네요. 뮤지컬의 경우는 팬들이 같은 작품을 여러 번 관람하는 경우도 많던데 연극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오오! 냉큼 예매했습니다. 연극의 인기만큼 벌써 앞자리가 많이 차서 놀랐습니다.
그믐의 픽은 언제나 핫한 작품! 입니다 ^^ 2021년 초연 때 워낙 호평 일색이었어서, 연출을 비롯한 작품 자체에 대해 관객들의 신뢰와 기대가 큰 것 같아요
연극은 뭘 뵈야 랄지 잘 몰라서 늘 망설이는데 그믐에서 소개하는 책과 연극이라고 하니 기대되서 신청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추리소설이라 하면 이게 추리소설의 영역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미야베미유키의 고백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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