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

D-29
2월 8일/1매/예매완료 공연 전까지 부지런히 읽고 갈께요~
어서 읽고 오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그믐연뮤클럽] 이 늘 그래 왔듯, 다정한 사전 수다로 아이스 브레이킹 중인데요 ^^ 이번 주 토요일부터는 본격적인 모임 시작이라, 책도 미리 준비하시고 연극도 미리 예매하시는 가운데! 간단한 몸풀기 첫 미션을 드리겠습니다 바로, 친해지는 시간입니다 ♡ 📌 궁 금 해 요 📌 ▶ [그믐연뮤클럽] 5기 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붉은 낙엽>은 추리소설인데요 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많이 읽으셨나요? 내가 꼽는 최고의 추리소설을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요? "아, 나도 정말 읽고 싶은 걸?!"이 절로 나올 만큼, 여러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소개하시는 분께는 수북강녕 맘대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
책 읽는 것도, 연극이나 뮤지컬 보는 것도 좋아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같은 작품이 여러 형태로 표현된 것을 보고 나누면 더욱더 풍성해지더라고요 이전 연뮤클럽도 항상 참여 신청은 했었는데 많이 바빠서 거의 책도 못 읽었어요ㅜㅜ 요즘은 시간이 많아서 벌써 <붉은 낙엽>을 다 읽어 버렸는데,,ㅎㅎ 모임도 꼭 참여할게요! 추리소설은, 몇 년 전에 읽었던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ABC 살인사건>, <0시를 향하여> 등등을 읽었었고, 그중 최고는 역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인 것 같아요! 폐쇄된 공간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연쇄 살인을 긴장감 넘치게 풀어냈다고 생각해요
📣 흰구름님께 첫 댓글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 10대 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읽은 기억은 강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때 번역 제목은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었어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더불어 범인을 감히 0.000001%도 상상조차 못했으며, 죄어오는 긴장감에 숨조차 멈추고 읽었거든요 흑백으로 본 영화 역시 상당했습니다 옛날 영화의 과장된 어색함?이 없지 않았는데요, 특히 최후의 2~3인 때 쫄깃함이 책에서 느꼈던 그대로 영화에서 표현되어 정말 좋았거든요 이미 결말을 또렷이 알고 있었음에도요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 및 애거서 크리스티의 판매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본인이 직접 뽑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목록 등을 고려하여, 인기와 명성이 높은 작품들을 골라 선정하였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일면식도 없는 10명의 남녀가 미스터 오웬이라는 남자의 초대로 외딴 인디언 섬에 모인다. 그러나 막상 그들을 초대한 남자는 섬에 나타나지 않고, 섬에는 오웬이 고용했다는 고용인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 별장에서 벌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 그들이 모였을 때 축음기에서 이들의 숨겨진 죄상을 폭로하는 음성이 흘러나온다. 그들은 모두 살인죄를 저지른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에 의해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이제 그들을 단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초대받은 손님 중 하나가 목을 움켜쥐고 쓰러진다. 살인이 시작된 것이다. 살인이 벌어질 때마다 인디언 인형이 하나씩 사라진다.
저요! 근데 이책을 보내 주신단 말씀인가요?
어서 오세요 하하 첫 댓글은 '흰구름' 님이 달아 주셨으며, 수북강녕의 [그믐연뮤클럽]은 그때그때 다른 소소한 선물을 드리곤 한답니다 책을 보내 드리는 이벤트는 못하고 있어서요; 흰구름님께는 아마 수북강녕 굿즈를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앗. 그런건가요? 수북강령님 댓글에 아무도 답글이 없어서 잠시 설레었네요. 😂 넵. 다음을 기약해 보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매번 재미있는 추리소설 꼽을 때 1위를 차지하더라고요. 애거서 크리스티 정말 천재인 것 같습니다. <열 개의 인디언 인형> 이라는 제목 자체도 이미 최초 제목에서 한 차례 바꾼 것이었는데 거기서 다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로 바뀌었지요. <붉은 낙엽>의 뒷 편에 보면 할란 코벤의 추천글이 적혀져 있는데요, 할란 코벤은 미국에서는 유명한 작가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힘을 못 쓰더라고요. '추리 소설'이라는 말에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의 재미있는 스릴러 <단 한번의 시선>을 추천합니다.
단 한 번의 시선 - 합본개정판모중석 스릴러 클럽 2권.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의 입문서이자 믿고 보는 걸작 <단 한 번의 시선>이 2017년의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6년 출간된 1, 2권을 한데 묶어 번역을 섬세하게 손보고 재킷도 세련되게 갈아입혔다.
세상은 넓고 좋은 책은 참 많군요 추리 스릴러 장르가 우리나라에서는 매니아급 독자들 중심이고, 아주 널리 읽히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 전 뮤지컬 <종의 기원>을 보았는데요 정유정 작가님의 스릴러를 무대에서 표현한 점이 새로웠거든요 추리 스릴러도 연극과 뮤지컬로 같이 즐기기에 최고의 장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에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은 정말 오~~~래 전 학창 시절에 읽었던 터라 반가워요.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문제 풀듯이 꼼꼼히 읽으며 범인을 맞춰보고 싶었던 마음이 생각납니다.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하면 굉장히 든든하기도 했고요.
콧수염을 꼬며 회색 뇌세포를 가동하는 포와로, 그와 헤이스팅즈의 관계 또한 홈즈와 왓슨의 관계 못지 않게 티키타카가 재미있었죠 ^^
4기 도스토옙스키의 [백치]에 처음 참여했던 조반니에요. 저의 독서 리스트에 있던 [백치]를 모임 덕분에 즐겁게 완독하고, 연극과 이어진 뒷풀이 수다까지 퍼펙트했던 기억에~ 추리소설을 찾아 읽는 편은 아니지만, 믿고 모임 참여해요!! 저는 추리 소설 읽은게 없어서 추천 드릴 작품이 없네요;; 조금 더 짱구를 굴려서 오래 전에 읽은게 있는지 생각해보고 댓글 달께요ㅋㅋ
퍼펙트한 수다는 이번 5기 <붉은 낙엽>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함께 만들어 나가시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등학교때 읽었던 아서 코난 도일의 너도밤나무 숲 밖에 생각 안나네요.. 그마저도 내용도 가물가물 기억이 없고 제목만ㅋㅋ;; 그래서 내 생에 정말 읽은 추리 소설이 없는지 열심히 검색하다가.. 희곡이나 단편만 쓴 줄알았던 [안톤 체호프]가 쓴 장편 범죄 소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심지어 [애거서 크리스티]한테 영향을 준 책이라도 해요~ 붉은 낙엽과 함께 열심히 읽어서 모임 말미에 감상평 한번 남겨 볼께요 :D
캬아! <너도밤나무 숲>, 추억의 명작입니다 <제인 에어>나 <레베카>, 좀더 나아가 <카르밀라>처럼,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고용된 입주 가정교사나 말벗, 얹혀사는 먼 친척이 미스테리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가 많았죠 그도 그럴 것이 저 관계야말로 사실, 상호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도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안톤 체호프의 <벚꽃동산>을 작년에 예매해 두고 표를 날린 것이 너무 아쉬웠거든요 언젠가 우리 연뮤클럽에서 체호프를 도전해 보겠습니다~
제인 에어
레베카몬테카를로에서 만난 영국 귀족의 후처로 들어가게 된 '나'. 만더레이 저택에 첫발을 디딘 그녀는, 죽은 첫부인의 짙은 그림자에 압도된다. 가장무도회 다음날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요트에서, 땅속에 묻혀 있어야 할 첫부인 레베카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벚꽃 동산표제작 '벚꽃 동산'은 19세기 말 러시아에 몰아닥친 상업 자본의 회오리와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지주 귀족들의 모습을 그려 냈다.
앗, 저도 <벚꽃동산> 아직 못 봤습니다. 나중에 연뮤클럽에서 체홉 같이 보면 좋겠습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서도 입주 가정교사나 먼 친척 등이 의심스러운 인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 경우도 많고, 나이를 크게 속인다거나...
벚꽃동산은 좀 와닿네요. 전도연씨가 나온 연극으로 홍보된 것 같은데, 이상하게 홍보해서... 책소개를 보니깐 책과 연극 둘다 보고 싶네요.
와, 조반니 님 정말 저랑 정반대시네요. 저는 '반려추리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여러 권의 책을 읽는 와중에 항상 추리 소설을 한 권 끼워 읽습니다. 어렸을 때 추리소설로 독서를 시작해서 그런지, 저한테 재미있는 독서란 '잔혹한 도시에서 누군가 죽고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이었지요. ㅎㅎ
그믐연뮤클럽 1기부터 쭉 따라온, 책도 공연도 그믐연뮤클럽도 좋아하는 팬입니다^^(만 성실하지 못 한...) 저는 셜록 홈즈와 루팡의 오랜 팬이었으며, 해문판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갖는 것이 여전히 꿈이고, 좋아하는 작가님 꼽자면 미야베미유키 여사님이 순위를 다툴 정도로 추리소설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내가 꼽는 추리소설'이라고 하니 <라스트 차일드>가 먼저 떠올랐어요. 이제 줄거리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의 그 강렬한 만족감을 잊지 못하나 봅니다. 후편이라는 허쉬도 사 놓았는데 슬 재독할 때가 되었으려나요(아님 절대 다시 읽지 않을 것을 내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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