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적 편안함 또는 압박감에 따라 판단하면 예견된 착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상 체계를 편안하게 작동시키는 생각은 편향되기 쉽다. 사람들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 꽤 확실한 방법은 거짓을 반복하는 것이다. 친숙함은 곧잘 진실과 혼동되기 때문이다.
”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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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방장
쉽게 말해 세뇌군요.
봄솔
인지적 판단이라는 것이 시스템1에 가까운 판단인것 같아요.
직관적이거나 습관적으로 판단하는 것들은 예견된 착각일 수있다. 편향되기 쉽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이런 사실을 지각하고 편향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거 같은데 편향되고 예견된 착각을 하는 이유가
익숙함에서 오는 빠른 판단인것 같아서 한번씩은 왜일까? 아니면 타자의 관점에서 사고를 점검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봄솔
“ 믿을 만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간단한 말로도 충분할 때 괜히 어려운 말을 쓰지 마라. 프린스턴대학의 내 동료 교수 대니 오펜하이머Danny Oppenheimer는 교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어휘를 두고 대학생들 사이에 만연한 엉터리 믿음을 반박했다. 그는 〈박식한 언어 남발의 결과: 불필요하게 긴 말을 사용할 때의 문제점Consequences of Erudite Vernacular Utilized Irrespective of Necessity: Problems with Using Long Words Needlessly〉이라는 글에서, 친숙한 내용을 현학적 언어로 옮기면 헛똑똑이로 보일 뿐 아니라 신뢰도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7
”
『생각 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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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봄솔 공감. 어려운 내용을 독자(혹은 대화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 설명, 전달할 줄 아는 것이 그 사람이 가진 언어 능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톡킹방히히
상대에 관한 배려감의 유무도 한 몫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면 할 수 있으면서도 그걸 굳이 안 해버리는 사람도 있거든요
봄솔
미래에서 오신 분이군요 ㅎㅎ
어서 오세요. 과거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독서방장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만큼 또 어려운게 없지요. 정말 이런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죠.
봄솔
이 부분도 너무 공감되는게 논문도 유치원생에게 설명해서 이해할수 있도록 써라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주위에서도 굳이? 하고 어려운 말을 맥락에 맞지도 않게 쓰시는 분들을 보면 지적허영이 아닌가..
속 빈 강정이 아닌가 하고 귀담아 듣지 않게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무식해서 못알아듣는것일수도 있음)
전략적으로 나의 생각을 관철하고 싶다면 중언부언하지 않고 쉽고 간결하게 말하는것이 좋겠어요
이 책 뭐야. 인간 본성의 법칙보다 더 유용하잖아?
봄솔
5장 인지적 편안함을 읽고 있습니다.
설득력 있는 글쓰기의 요령부분을 읽고 드는 생각을 적어보았는데 결국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 이걸까요 휴
인지적 편안함속에서 예견된 착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신뢰감을 주는 글쓰기의 요령
선명한 글씨 ( Bold)
종의의 질이 좋고 서체가 좋을것.
운율을 맞출것.
쉽고 간결하게 쓸것
가독성이 좋고 눈의 피로가 적으며 눈으로 보고 뇌로 느꼈을때 좋은 종이에 선명한 글씨체는
상대방의 조건에 대해 신뢰성을 주게 된다.
만약 우리가 과제를 제출하거나 손글씨로 쓴 에세이를 제출할때도
뒷장이 비치지 않는 비싼 종이 ,
글씨가 단정하고 예쁘며 정리가 잘 되어있는 에세이에
선생님들은 글의 내용또한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점수를 잘 줄 것 같다.
손으로 쓰는 원서의 경우에도 같은 점수라면 단정한 글씨를 쓴 후보에게
더 신뢰감이 느낄것 같고 이것이 프린트 된 입사 원서의 경우라면
더 단정한 느낌을 주는 외모의 후보에게 신뢰도가 높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
“자료를 인용할 때는 발음하기 쉬운 출처를 골라라.”
개중에도 가장 충격적인 예시인 것 같아요.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어떠한 결과를 산출할 때, 그 반영 비중이 줄어든다네요.
봄솔
브랜드 이름도 작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쉬운 발음 .. 그런데 우리 생각해보면 이름도 그렇잖아요
호감 가는 이름이 있고 이름 자체에서 편견이 생기기도 하구요
봄솔
“ 인지적 편안함과 관련한 말들
“서체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업 계획서를 무시하지 말자.”
“그것이 자주 반복된 탓에 우리가 그걸 믿게 된 게 분명하니, 다시 신중하게 검토해보자.”
“친숙해지면 호감이 생긴다. 단순 노출 효과다.”
“오늘은 기분도 최고이고, 시스템 2도 평소보다 약하다. 그러니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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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방장
시스템1은 선입견, 고정관념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것 같군요.
봄솔
위의 말은 이 세상의 모든 관리자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마션
안녕하세요 저도 왔습니당ㅎㅎ
미세책자
저도 방금 가입했어요~
트리플책
안녕하세요
봄솔
어느 정도 읽으셨는지 진도 공유 해주세욤!
마션
“ 인지착각에 관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은 그 착각을 막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앞선 사례를 보면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 시스템1은 즉흥적으로 작동하고, 마음먹는다고 멈출 수 있는게 아니라서, 직관적 사고의 오류를 막기는 어렵다. 편향은 시스템2도 미리 눈치채지 못할 수 있어 피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오류를 눈치챈다고 해도 시스템2가 감시와 노력을 강화해야만 막을수 있다. 그러나 끊임없는 경계가 삶의 방식으로 꼭 유익하지는 않을뿐더러 비현실적이다. 자기 생각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지루한 일이고, 일상적 결정에 시스템1 대신 시스템2를 가동한다면 너무 느리고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최선은 타협이다. 실수가 일어날 법한 상황을 인지하는 법을 배우고, 심각한 실수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 때 그것을 피하려고 더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자기 실수보다 남의 실수를 알아보기가 더 쉽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P.50,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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