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D-29
동정은 내가 그 사람보다 우월하거나 그 사람이 나보다 열등하다고 느낄 때 발현되는 감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동정받고 싶어 하지만 때로 어떻게든 동정을 피하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을 더 비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동정은 자부심이 없고 뭔가 해낼 것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쾌한 감정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즐거움을 위해 고통 받는 이들을 손쉽게 발견한다. 다른 사람에 대해 쓸데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동정심을 느끼며 우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유의 동정은 병일 뿐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그의 시선은 시종일관 한 곳을 향했다. 바로 스스로 굳건하고 단단하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늘 남의 고통을 함께 느끼려 하고 걱정하는 삶도 결국 남에게 휘둘리는 삶이다. 그렇기에 먼저 동정심의 함정에서부터 벗어나라고 말한 것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나보다 나은 사람을 동정하지 않는다. 동정은 내가 그 사람보다 우월하거나 그 사람이 나보다 열등하다고 느낄 때 발현되는 감정이다. 누군가 곤란해 보이더라도 한두 번 물어봐서 괜찮다고 하면 관심을 거두는 게 올바른 태도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P95~p97, 이관호 지음
그는 덕이 아닌 뿌듯함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만족을 위해서 그 행동을 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한 배려였다면, 남에게 배려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들 그 배려를 멈출 이유가 없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P88, 이관호 지음
니체는 동정심을 가지고 착한 사람이 되라는 종교의 가르침이, 오히려 인간이 홀로 자산의 길을 가는 데 큰 방해가 된다고 보았다 p93 우리 주위에서 인간이 홀로 자신의 길을 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 종교 외 무엇이 있는지 다른 사례도 궁금합니다.
@곰의아이 반갑습니다! 종교의 개념을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니체는 '~주의(이즘)'를 신봉하는 태도를 비판했었는데요. 지금 시대에 적용해보면 좌파,우파,페미니즘, 자유지상주의.. 등등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 힘에의 의지를 고양하고 발휘하는 태도를 갖추면 홀로서는 삶의 길로 가고, 누군가 만들어놓은 이즘 안에서 자신의 사유를 펼치면 외부에 휘둘리는 삶의 길로 가게 될 수 있을 겁니다.~
한 영혼이 다른 영혼에 어떻게 가까워지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멀어지는가에서 나는 둘 사이의 친밀도와 관계의 성격을 파악한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모든 영혼은 각자의 세계를 갖고 있다. 모든 영혼에게 다른 영혼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니체는 남에게 쓸데없이 잘해주지도 말고 또 남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112-113쪽, 이관호 지음
제가 자주 듣는 조언이네요.
오직 나로 살겠다는 다짐에는 내가 더 우월하고 고상하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최소한 어떤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찾지는 않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오직 나로 살아가는 삶이 가능하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122쪽, 이관호 지음
그런데 용기를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미 두려움이 엄습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137-138쪽, 이관호 지음
그러니 이제는 니체의 말대로 양심, 도덕, 규율, 신의 목소리 등을 모두 배제한 채 자신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자. 니체가 원하는 건 두려움 없는 삶이 아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당당히 딛고 선 자유다.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이 진정한 자유를 향해 내딛는 용기 있는 첫걸음이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150쪽, 이관호 지음
"광대는 본래 줄을 타는 사람이지 타본 적도 없는 사람이 위험한 줄을 타서는 곤란하다. 자기가 충분히 탈 수 있고 또 성공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담보된 줄을 타야 하지 않을까."(146-147쪽) 위 문장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한편 광대의 처음에 대해 상상하게 됩니다. 광대도 처음에는 줄을 타본 적이 없었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무엇이든 시작하려는 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시도가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으로 여겨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지혜 어디까지가 용기이고 어디서부터 만용이 되는지 우리 자신이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앞부분에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광대를 보고 그의 용기를 높이 보았죠. 그런데 그 광대는 비록 떨어져서 사망했지만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그 광대도 처음에는 전혀 줄을 탈 줄 몰랐겠죠. 무엇이든 욕망이 가리키는 일을 시도하는 건 니체의 시각에서 무모함이 아니라 힘에의 의지를 발휘하는 것으로 용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겁니다~
"무모함이 아니라 힘에의 의지"! 그러네요, 힘에의 의지로 여길 수 있겠네요.
니체가 저의 요즘 고민들을 다 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우리가 어떤 선행을 한다면 그건 사실 우리 마음이 편하고 싶어서라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동기 때문이라는 말에 전정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자기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돕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것이지 아예 그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어쨌건 좋은 의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위선도 노력하는 것이니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굳이 뭔가 거창한 이유를 들기보다 솔직하게 적정한 돈을 받고 그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할 때 더 훌륭한 의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40대가 넘어가면서 오히려 인간관계가 너무 좋아지는 것 같아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마치 제가 더 편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피곤한 세상 조금이라도 내가 편한 만남만 유지하자는 솔직하고 이기적인 마음이었고 니체가 괜찮다고 하니 위로가 되네요. 혼자 밥 먹고 영화보고 책 읽는 시간을 즐기지만 그런 말을 대 놓고 할 수는 없었지만 사실 저는 고독도 잘 즐기고 있었던 거네요. 정말 매 챕터마다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주말에 읽다 보면 많은 위로가 되고 있어요.
거리의 파토스, 즉 인간관계에서 적정한 거리 감각을 갖춘 사람은 기본적으로 집단이 아닌 개인을 추구한다.
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 자유롭고 단단한 삶을 위한 이기심의 심리학 이관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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