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바다님과 하금님이 보고 좋아하는 영화라니
꼭 챙겨봐야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2월〕 선릉과 정릉
D-29

jena

jena
글에 등장한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을 저도 보았었어요~
그 영화와 음악이 그렇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니~ 음악의 능력에 또 다시 놀라게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잘 사용되어지는 일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어요
'삶은 자주 엉망이지만
거기엔 내 몫의 아름다움이 언제나 아직 남아 있고,
그 아름다움은 반드시 예정되어 있다고~'
이 문장 좋더라구요
'내 몫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참 좋았어요
아름다움이라 말할 수 있는것에 내 몫~
왠지 으쓱해지는 마 음이고,
'그러니 괜찮지않아?'하고 얘기하는것만 같았어요
매튜가 마테오 될수 있는 아름다움이 반드시 있다고
믿는 믿음이 있기를 바래어보고 있어요^^
~~ 함께 나누는 이 공간이 있는것이
오늘도 든든한 마음이었어요~
제 마음이 전달되었을까요? ㅎㅎㅎ
온라인 공간에서 함께해주고 계신 분들과
대면 만남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지인,친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며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모두 평안함있는 밤되시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jena
다음주에는 글을 읽으며 편지글로 나눔을 해보고 싶어요.
😊🤗
선릉과 정릉 책에 편지는 계절 서간으로 쓰여있는데요
우리도 그 글처럼
📘함께 보내어온 2월을 생각하며
'계절 서간 겨울 ㅡ2월'
ㅡ OOOOOOO
또는
📗새로운 달 3월을 기다리며
'계절 서간 봄ㅡ 3월'
ㅡ○○○○○○○
이라는 제목으로 써보면 어떨까요?
**OOOO ○○○○은 각자 생각한 부제를 붙여도
좋을것같고요~^^
다른 형식과 방법이 생각나신다면 의견을 주셔도 좋아요~^^

하금
헛 편지글 형식으로 감상 나눔 너무 좋아요! ‘계절 서간-봄, 2월을 떠나보내며‘라는 주제로.. 2월 마지막 날에 나눔하는 건 어떨까요? 여기에 남기거나, 아니면 서로 이메일로 보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일기 형식의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데 그와 비슷한 조금 사적이고 다정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jena
2월 20일(시)
‘겨울꿈’
겨울 눈의 느낌과 비의 느낌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겨울에 오는 비는 더 축축하고, 차갑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 비가 잦았다니,
그런 날들의 분위기와 냄새, 공기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 같고
앞에 이야기한 그 느낌들이 지금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습기로 희부연 창이 된 모습에서 발견되는 환상 같은 그림의 세계에 빠져든
작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어요.
그렇게 마음으로 그려낸 장면들은 지워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시절은 좋아졌는데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라고 쓴 그 시절의 느낌은
축축하지는 않은데 메마른 것 같기도 하네요
차갑기보다 서늘한 것 같기도하고
쓸쓸함이 뭍기 어려운 반들반들한 천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되었습니다.
겨울의 비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시는지? 궁금하네요...

jena
일부러 선택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도
오늘 저는 재즈 피아니스트 빌에반스의 Here’s that rainy day 연주 음악을
많이 들은 날이었어요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하여 공유해 보아요~~~^^
https://youtu.be/rMa2VaV3Voo?si=VuiUtru6bMVXVWM2

하금
원목 테이블이 있는 오래 된 커피샵에서 책 읽는 느낌이 드는 피아노 곡 같아요. 괜히 눈 감고 유리창에 기대고 싶은? ㅎㅎㅎ 그런 맘이 드네요. 음악 추천 감사합니다!

jena
잘 받아 들어주다니 저도 좋아요
원목테이블, 커피, 눈감고 음악듣기..
제가 좋아하는것들이네요
유리창에 기대어 바깥공기를 어렴풋이 느껴내는것도
좋을것은걸요^^
상상의 장면에 머물러 잠시 쉬어봅니다

하금
그렇게 한 일 년 정도 아름다운 다음
내 손으로 창을 열어젖혀다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124 (2월 20일의 시, 겨울꿈), 전욱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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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더이상 한밤중에 잠 설치지 않으니
다음날 하루종일 온몸이 가뿐했다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125 (2월 20일의 시, 겨울꿈), 전욱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