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2월〕 선릉과 정릉

D-29
버스에서 울어본 적이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요 분명 있었을거에요.. 지하철에서 눈물이 나던 일은 기억이 나에요.. 슬픔이 너무 가득한 날이어서 눈물이 나는걸 참을 수 없어서 눈을 꼭 감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기 몸만큼의 슬픔~~~ 슬픔을 가득담고 있는 것이 사람임에 틀림없다...라는 생각을 하금님 글 보며 또 하게 되네요 슬픔만 있는 삶은 아니니 그래도 살아가는거겠죠?~~^^ 오늘의 음악도 잘 들어볼께요~
2월 26일(에세이) 종점일기4-평행우주 오늘의 글은 제목부터 잘 확인해 보고 읽기 시작했네요. 종점일기가 4번째구나...하는 생각도 하구요 어제 이곳에서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서 제목부터 잘 읽어갈 수 있었던것 같아요. 좋은 의견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의 글은 서글픈 마음에서 시작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작가의 사유가 일상에서 저는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따라가며 참 좋네~~라고 생각했어요 여러 생각을 돌아 ‘여기와는 아주 다른 눈물이 먼저 없는 곳이 있다고 가정해 보면 이곳의 나는 금세 순하고 또 명랑해진다’라고 말하는 글도 참 좋았어요 사람은 그렇게 그렇게 슬픈 존재여서 슬픔이 너무 가득하기 전에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고 그렇게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오늘의 글에서 어떤 감정을 많이 느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서글픔이에요~^^
제목 먼저 읽는 걸 잊지 않으셨군요^^
아~~~~맞아요 이곳에서 나누고 나니 기억이 나더라구요... 책을 펼치고 제목부터 확인했어요~^^
그런 나는 삶이란 쓸쓸하고 괴괴하고 답답한 게 아니라고, 다른 이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어쩐지 사뭇 망설여진다.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종점 일기 4 - 평행우주>, p.158, 전욱진 지음
이 마음과 생각이 어른 같다 생각되네요~
같은 시간 위에 있음에도 다들 외따로이 존재해서, 그러는 바람에 서로를 알아봐주지 못하고 또 보듬어주지 못하는 것이.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종점 일기 4 - 평행우주>, p.158-159, 전욱진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2/26) 편지글을 추가해서 메일로 보내드렸어요. 편지글은 계속 받아 함께 나누어 갈께요 편지글을 쓰고 받고 나누어가며 생각난것들, 마음들은 28일 ,1일에 나누어 볼께요 편지글을 나누고 싶다면 메일로 받을 수 있고요~ 편지글을 쓰신다면 저의 메일로 보내주셔요.. 함께 나눌께요~^^
<종점 일기 4 - 평행우주> 여기와는 아주 다른, 눈물이 먼저 없는 곳이 있다고 가정해봐도 시인님처럼 명랑해지지 못하고, 저는 많이 슬프네요...아마 버스에서 울었던 그때도 떠오르고, 세월호도 떠오르고, 송혜희씨를 검색했다가 25년간 딸을 찾다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아버지 기사도 봐서인 것 같아요. 저도 슬픔이 아예 없는 세계까지는 어렵겠지만, 서로 조금만 더 예의를 갖추고, 배려한다면 지금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세계가 금방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과연...그럴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자기밖에 모르고, 타인에게 상처주는 세계가 될 것 같은...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이세상이 슬픔이 가득한 그런곳이다라는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울것같다고 생각되어요 그걸 인정하고 나면~저는 좀 낫더라구요 그러고나니 그럼 이제 어떻게 살거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다음 선택을하며 살수있게되는거 같아서요.. 그래도,저도 때로 슬픔에 머무르게되거나 매몰되기도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라는 존재가 필요한것같아요 오늘 글을 읽으며 슬픔을 느끼셨을 밝은바다님 마음이느껴지네요.. 이렇게 글로나마 함께 있어드릴께요
자글자글한 손으로 상춧잎 끝을 톡톡 영원토록 떼어내시면서
선릉과 정릉 - 전욱진의 2월 P.163 (2월 27일의 시, 차마), 전욱진 지음
https://youtu.be/18gOZ3D9owA?si=BRkwKWqLhcu--92W 김동률의 ‘잔향‘을 피아노 연주곡으로 편곡한 버전입니다. 근 3년 정도는, 명절에도 외갓집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자주 편찮으셔서요. 체력이 좋아지실 때까지는 어지간해서는 뵙지 않는게 좋겠다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말로 벽이 그어져 저는 일 년에 한 번 할머니 얼굴 뵙기도 힘들지만, 저의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갑니다. 목적지는 병원, 혹은 할머니 댁. 두 곳 중 한 곳이에요. 갈 때마다 보냉백에 할머니가 좋아하실만한 간식거리나 찬거리를 싸가십니다. 저번에는 인터넷에서 후기가 좋다는 떡집에서 인절미를 주문하셨는데, 영 엄마 입맛이나 기준에는 맞지 않았나봐요. ‘떡이 어쩜 이러니. 너무 속상하다.‘ 연거푸 같은 문장을 숨처럼 너다섯번 뱉으시더라구요. 어지간히 맛 없는 음식도 어떻게든 먹을 법을 만들어내시던 분이라 그 모습이 너무 어색하고 또 안쓰러웠어요. 편찮은 엄마 입에 맛 없는 떡 넣어주기는 싫은 딸한테 대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할머니 드려보고, 먹기 싫다고 하시면 내가 아침으로 먹음 되지!‘라고 하등 쓸모 없는 소리나 했습니다. 딸이 된 엄마는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오늘 시를 읽으면서도 그런 막막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나이가 더 먹으면 알 수 있을지, 그럼 너무 늦은 뒤가 아닐지. 그래도 시간에 맡겨야하는 문제일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엄마의 엄마를 위해 애쓰는 손길, 하금님이 엄마를 생각하며 안쓰러워하는 마음... 모두 귀한 마음~사랑의 마음이구나하고 생각했어요 딸인 엄마를 위로하는 방법? 그런 질문을 한 마음이 우선 예쁜 마음같아요^^ 엄마가 엄마의 엄마에게 하는것처럼 ~먼길을 찾아뵙는거,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것 같은 그일을 하실때 하는 그마음처럼 그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것, 작은 무언가를 해드리는건 어떨까요? 저도 저의 엄마를 생각해보게되네요^^
하금님 글을 보면서 제 외할머니, 엄마의 엄마께서 돌아가신 날이 떠올랐어요. 그때 전 9살이었는데, 엄마가 전화기를 붙들고 아이처럼 엉엉 우셔서 저도 따라 울었던 기억이 나요. 할머니가 돌아가셨단 사실이 슬프다기보다 엄마가 우는 게 슬펐어요. 엄마의 마음을 굳이 위로하려 하지 않아도, 내 아이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마 어떻게 위로해야할 지 막막해하는 하금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어머니는 하금님한테 이미 위로 받으셨을 것 같아요.
누군가 울때~마음 아파할때.. 마음이 움직여 나도 눈물이나는것.. 참 신기하고, 귀한 마음같아요 밝은바다님도 하금님도 귀하고 예쁜 마음으로 엄마와 함께하시니 엄마도 좋은 마음이실거같아요^^
2월27일 (시) '차마' 죽음의 시간을 만나게 되는것이 이따가라는 말로 표현될 만큼 먼 이야기만은 아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러니 오늘 이 시간이 중요해..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간일지 몰라도 남은 시간이라 말하는 시간은 빨리 흘러갈테니~ 정말 가까운 시간의 이따가 라는 말로 죽음의 시간을 맞기전에...오늘 , 지금...잘 살자 " 이렇게 나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차마~~~~그것이 아니라고 할머니께 얘기하지는 못했나 보네요 제목을 다시 보며 생각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혹시~ 이메일로 주고받는 계절서간에 더 보내고싶은 편지글이나, 아직 시간을 놓쳐 못보낸 글이 있다면, 토요일 오후 4시까지 더 받도록 할께요^^ ~~~~~~~~~~~~~~~~~~~~~~~~~~~~~~~~~~~~ 그리고, 내일과 (금), 토요일엔 메일로 주고받은 편지 나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요 ~~~~~~~~~~~~~~~~~~~~~~~~~~~~~~~~~~~~~~ 그동안 함께한 2월, 함께읽은 책에대한 전체 소감을 나누어요 함께한 책 친구에대한 고마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는것도 좋겠네요
<차마> 제목부터 슬프네요. 늙음의 슬픔(기억을 잃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시였어요.
기억을 잃는것을 밝은 바다님이 얘기하시니~ 기억이 뭘까?하는 생각을해보게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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