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탄생의 3장 극적질문의 해설을 제 브런치에 올렸습니다.
필독은 물론, 좋아요 필수, 댓글은 대환영입니다.
응원하기는 안 해주셔도 됩니다.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감지덕지 ㅎㅎ
이제 저는 4장 해설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131
“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롯을 이야기의 '목적'이라고 했는 데, 그에게 "플롯은 생명"이고, 관객의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바로 플롯구조이기 때문이다. 그가 플롯을 말하기 위해 ‘목적'이라는 용어를 쓸 때, 그 말은 시나리오를 쓸 때 언제나 '액션 아이디어' 곧 플롯이 마음의 눈 안에 자리잡고 있어 야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플롯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장면을 짜깁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
『스토리텔링의 비밀 - 아리스토텔레스와 영화』 69,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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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작가
‘우리는 주인공이 겪는 불행을 우리 자신이 겪는 것처럼 느낀다. 특히 그 불행이 연민과 고통을 일으킨다면 더더욱.•••(중략)•••어떻게 (우리는) 주인공들과 교감할까? 우리가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자신의 불행을 스스로 불러들이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103~104p, 스토리 텔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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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탄생‘은 주인공의 신성한 결함을 작가가 떠올리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덕분에 저는 제 시나리오 속 등장 인물을 과거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저는 새로운 장애물에 가로막혔습니다. 모니터를 돌려 보면 대부분이 제가 창조한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못했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알겠어! 그런데 매력이 없어!” 이런 답이 되돌아 올 때마다 저는 머리카락을 잡아뜯었습니다.
스토리 텔링의 비밀을 읽다가 저는 멈칫했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떠올린 인물의 신성한 결함과 그로 인한 행동이 독자에게 연민과 공포를 일으킨다면 제 시나리오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