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⑤ 어떻게 먹을 것인가 (캐롤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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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수를 통제하기 위해 이들 짐승을 사냥하고 먹기로 결정하면 인류의 조상이 수천 년 전에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가는 셈이 된다. 반면에 윤리적으로나 또 다른 이유로 동물을 먹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귀중한 식량 자원을 낭비하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미 전체 메탄 배출량의 17퍼센트를 차지하는 곡물과 채소를 더 많이 재배해야 한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6장,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작가님이 부지런히 문장수집을 해주시니 따로 올릴 필요성은 못느끼겠어요. 대부분의 문장들을 저도 하이라이트한거라서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농업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을 찾는 것인데, 이 목표는 ‘현재 상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6장,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키우고 있는 오리와 말에게 작물 잔여물을 먹이고 싶다면 멀리 떨어진 사육장이 아니라 가까운 들판이 있어야 한다. 자연 농업은 말 그대로 지역적인 혼합 농법으로 영국의 농학자 앨버트 하워드 경이 1940년에 자신의 저서 <농업성전>에 언급했다시피 자연이 스스로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6장,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장맥주 님과 @새벽서가 님의 친절한 답변과 위로 감사드려요. 저도 외식하면 일단 시키고 싶은거 막 시켜서 먹는데(가끔 사장님이 아이도 있는데 너무 많이 시키는 것 같다고 하실 때도 있지만 남은 건 빈접시 뿐) 저런 문구를 보면 많이 안 드시는 분들은 남길 테고 그 음식들이 전부 버려질 걸 생각하면....... 살찌는 습관이지만 제가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서요. (저희 다음에 '음식중독' 읽을까요? 우헤헤) 반찬통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저번에 음식을 많이 시켰는데 2차라 다 남겨서 싸간다니까 식당에 일회용용기가 없다 하셔서 편의점에서 사와서 다 싸갔어요. 앞으로 큰 식사 자리가 있는 날엔 락앤락통을 꼭 준비해 가겠습니다!
음식중독?! 제얘기하시나요? ㅎㅎ
전 정말 입짧은 분들이 부럽습니다 ㅜㅜ 그럼 채식책 모임도 참여 안했을 듯요 그런분들 옆에서 봤는데 면 두가닥 먹고 안 먹더라고요
저도 양이 큰 편은 아니지만 절대로 그런 소식좌도 아닐뿐더러 먹는게 사는 재미중 하나라 믿는 사람이라… ^^;
저도 책이랑 맛있는 거 먹는 거 외엔 즐거움을 크게 느끼는 게 별로 없어서 음식제한이 인생의 큰 난관입니다. 이 책에서 프랑스인이 치즈나 크림 소비율이 높아도 살이 안 찌는 건 모듬치즈가 나와도 맛만 보는 수준으로 음미하는 식습관 때문이라는데 전 그렇게 먹는 건 마트 시식 코너에서만 가능해요. 으헝
전 양도 많지 않아요. 그런데, 정~~~말 빨리 먹어요. 교사생활 17년하다보니 30분안에 음식 데우고, 먹고, 치우고, 화장실도 가고, 양치도 하고, 다음 수업 준비도 하고… 그렇다보니 정말 정말 빨리 먹어요. 씹지도 않고 삼키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나이때문에 적게 먹어도 모두 살로 가는 느낌이라 그게 아쉽긴해요.
저희도 여기서 쎄쎄쎄 해야겠어요. 저랑 너무 같은 상황이네요. ㅜ.ㅜ 양은 줄어서 먹고 싶은 것도 양껏 못 먹는데 배는 부르고, 살도 찌고~~ 지금 시그리드 누네즈 작가님의 '어떻게 지내요(What are you going through?)' 읽고 있는데 - 영화 '룸 넥스트 도어' 원작 - 챕터 III에서 중년 여성이 겪는 노화의 과정을 아주 자세히 그리고 있어요. 아침에 지하철에서 읽다가 감탄했어요. 문장도 정말 좋고요. 영어책 모임에서 읽는 건데 새벽서가님은 영어책 부담 없으실 테니 영어로 추천드립니다~(이미 읽으셨으면 패스요 ^^)
어떻게 지내요‘나’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하러 낯선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친구가 불쑥 내민 뜻밖의 제안. 안락사 약을 구했고,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끝을 맞으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지내달라고 한다.
지인이 이야기했던 책이라 궁금해서 전자도서관에 홀드 걸어놨는데, 아직도 대기가 꽤 남았아요. 지금 보니까 6주정도 더 기다려야 하네요. ㅠㅠ
수지님, 영어책 모임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시나요?
네~오프라인이에요^^ 일산인데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ㅎㅎㅎ
일산! 멀기도 참 멀군요~ ㅎㅎㅎ ㅠㅠ
저도 먹는 것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소화 능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많이 먹었다 싶으면 무조건 움직여야 해요. 안 그러면 밤에 잠을 못 자거든요. ㅠㅠ 지금도 먹을 거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 있어요. 오늘 저녁에는 꼭 딸기파이를 먹겠습니다!
80%대에 이르니 @새벽서가 님이 왜 더 읽으실지 말지 고민하셨는지 아주 이해가 잘 되네요. 숫제 음식이랑 별 상관도 없는 주제(시간, 불멸 등등) 장광설을 늘어놓고 있군요.
설마설마 이렇게 끝나겠어? 하면서 80% 까지 읽은게 아까워서 완족을 할까 하다가 멈추고 다음 책으로 넘어간게 다행이다 싶어요. ^^;
오히려 고통이 없는 고요한 삶을 기대할수록 현재 누리는 안락함에서 그리 큰 즐거움을 얻지 못할 뿐이다. 수도꼭지를 틀거나 변기 물을 내리면서 마지막으로 감사의 한숨을 내쉬어본 적이 언제였는가?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960/1163,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마찬가지로 지구의 자원을 공정하게 나누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때 우리는 누구와 무엇을 나누고자 하는지 질문해야 한다. 현재 지구에 거주하는 인간과 비인간인가, 아니면 먼 후손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가?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963/1163,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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