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D-29
마지막 파트인 향연은 평생 소크라테스가 지혜와 원형적인 아름다움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된 연유를 알게 된 중요한 파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두에 소크라테스가 에로스의 전문가라고 언급된 부분을 읽을 때는 그저 장난스러운 상상이 떠오르고 살짝 의아하기도 했는데요. 불멸을 목표로 하는 자가 평생의 동반자로 삼아야 할 존재가 바로 에로스라는 주장을 듣고 나니, 소크라테스가 에로스의 진정한 전문가라는 말을 부정할 수가 없게 되네요. 마지막 장인 '10. 알키비아데스의 소크라테스 예찬'만 남겨 놓았는데요. 다 읽고 나면 자정이 지나버려서 감상 평을 못 쓸까 봐 이렇게 미리 씁니다. 완독하고 잘 예정입니다. 3월에 군주론으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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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국가나 군대를 그런 식으로 사랑에 빠진 성인 남자들과 소년들로 구성할 수 있다면, 그들은 서로를 의식해서 온갖 추하고 부끄러운 일들을 멀리하고 명예로운 일을 하는 데 열심을 낼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속한 국가는 가장 잘 다스려지게 될 것이네.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향연,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한 사람의 아름다운 몸에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몸으로 올라가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몸에서 모든 사람의 몸으로 올라가며, 아름다운 몸들에서 아름다운 일들로 올라가고, 아름다운 일들에서 아름다운 지식들로 올라가며, 아름다운 지식들에서 저 최종적인 지식, 즉 오로지 저 원형적인 아름다움을 아는 지식으로 올라갔을 때, 마침내 그는 아름다움 그 자체를 알게 되는 것이지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향연,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소크라테스의 변명> 완독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를 '지식이 없는 자'라고 부르며, 지혜란 무지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람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네요.
책이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대화와 질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할 필요성을 깨닫기도 했고요. 한편 본인이 할 말이 이미 다 정해져 있는데 상대에게 질문을 계속 던지는 방식이 얄밉기도 했습니다. 왜 (일부) 사람들에게 그렇게 미움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고요.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소크라테스의 말이 언제 나오나 궁금했는데 안 나오네요. 이 문장은 사실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 적혀 있던 문구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챌린저 여러분. 이 공간은 3월 1일(토)까지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글을 쓰는 것은 안 되고 읽는 것만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기한 내 완독에 성공하신 분들은 글을 남겨 알려주세요. 함께 축하해요.~~ 2월에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3월로 계속 클래식 챌린지 이어가겠습니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그 사실만 안다."라는 소크라테스의 고백이 기억에 남습니다. 나의 한계와 위치를 성찰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일단 알아야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겠지요. 계속 읽겠습니다!
늦게 출발하여 오늘에야 2월의 책 완독했습니다. 마음이 바쁜 가운데 읽어서인지 글들이 제대로 읽히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다만 소크라테스가 죽음에 대해, 경험하지 않은 것임으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연한 태도가 부러우면서도 아직까지 그의 모든 태도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 교양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독 축하드립니다. 늦게 시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모임이 닫히기 전에 성공하셨네요. 시간 여유가 생기실 때 재독을 하셔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교양의 부족"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이미 이 책을 읽고 여러 깨달음을 얻으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임의 마지막 날임과 동시에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 되시기 바라며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아직 읽고 계신 분들도 주말 이용해 완독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꾸역꾸역 다 읽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겸손, 진리를 추구하는 학자의 신념과 그 신념에 따른 행동은 죽음을 불사할 만큼 흔들리지 않고 최후의 순간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담담한 그의 삶을 읽었습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워야 한다라는 교훈 한 줄 정도는 깨닫고 갑니다. 한달간 수고 많으셨고 3월 도서에서 뵙겠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굳이 따로 읽지 않고 있는 책들이 있는데요.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책이 바로 이번 책입니다. 소소하게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소크라테스가 감옥에서 독약을 마신 것은 사형이 선고된 데에 대한 작은 반항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아테네에서는 독약을 마시게 하는 것이 정식(?) 사형 집행 방법이었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네요. 마지막 순간까지도 원칙을 지킨 소크라테스가 여러모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월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모임의 마지막 문을 닫습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거의 2천년의 시간을 점프하여 3월 책 <군주론>에서 만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시간의 이동이 어지러울 수 있으니 안전 벨트를 단단히 매주세요.
군주론 (무삭제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38권.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군주가 권력을 얻고 유지하려면 때로는 권모술수를 써야 하며, 사악한 행위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고 정리되며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용어를 낳은 이 사상은, 종교와 윤리를 중시하던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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