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이 책은 서론부터 제게 무척 매력적입니다. 육식의 해악을 서술하는 책도 아니고, 동물의 고통을 고발하는 책도 아니고, 어떤 요인이 우리가 그토록 육식을 갈망하게 하는지, 육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그렇게 강렬하레 지속되어 있는 육식의 끝언 어디인지...알려준다니 서론부터 궁금해서 두근두근하게 하죠.
저도 만족스럽게 잘 읽고 있어요. 부디 이 기분으로 끝까지 읽게 되기를! 채식 관련 도서 읽기 프로젝트에서 목표로 했던 12권 중 5권을 읽고 6권째를 읽고 있는데 <채식의 철학>, <채식의 배신>은 읽기 잘했다 싶고,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와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어떻게 먹을 것인가>는 좀 애매했습니다.
보통 단백질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은 짠맛과 감칠맛이기 때문에, 심슨은 자신의 몸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주의 깊게 들으려고 노력한다. 만약 식사 시간 사이에 짭짤한 포테이토칩이 먹고 싶어지면, “아, 단백질이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하여 그 대신 달걀을 먹는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35/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심슨 씨 아주 잘 하는 거네요. 최근 건강을 망치는 음식 중 하나가 포테이토칩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열량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대부분은 단백질 섭취량도 적절했다. 또한 아이들의 단백질 요구량이 과거에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사실도 곧 밝혀졌다. 이는 원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기반으로 계산되었다. 비영장류 동물은 인간의 아기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므로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43/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예전 다니던 작은 회사에서 회식때 버섯 전골집에 갔었습니다. 전 버섯 좋아해서 만족했는데 일하다 뒤늦게 도착한 선배들이 왜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 안들리냐더니 뒤에서 불만을 표했어요. 요새는 회식 문화 자체를 싫어하죠. 차라리 회식비를 n분의1로 달라! 힘들겠지만 이해가요. 회식 고기문화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관습적인 것 같아요. 고기와 술.
그도 그렇지만 술도 문젠 것 같아요. 술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좀 다뤄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tv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을 금지시킨 건 좋은데 대신 술에 몰빵하고 있잖아요. 더구나 소주와 맥주는 도수가 낮다는 이유로 뻑하면 술 먹고 꽐라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먹방에서 고기 먹는 장면 안 나오는데가 없죠. 그러고 보면 저 위에 쓰셨던 장맥주님 말씀은 진리죠. 대중문화를 우리가 어떻게 끊겠습니까? 이 모든 게 다 포함이 되는데. 당장 스마트폰을 못 끊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시편이 있다잖아요. 대중문화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소파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네? 저 부르셨어요? 술 없는 인생이라뇨? ㅎㅎ
@stella15 @siouxsie 고기랑 술이랑 둘 중 하나를 끊어야 한다면 저한테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ㅎㅎㅎ
엇, 뭐죠? 고긴가요? 죄송합니다. 여기선 제가 아직 신입이라...ㅠ ㅋㅋ
ㅋㅋㅋㅋ 둘 다 끊고 싶은데 고기 끊는 게 더 쉬울 거 같아요.
전 이미 고기는 어쩔 수 없을 때만 먹는데까지 내려왔고, 술도 예전엔 저녁식사때마다 반주로 곁들이던 포도주 (결국 주 7회)는 거의 끝었는데, 일 열심히 하고 마시는 맥주가 쉽게 끊어지지가 않네요. ㅠㅠ
그거 끊으면 병 걸릴 거 같아서 못 끊겠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 스텔라님 너무 재밌으셔요~~ 근데, 확실히 한국의 회식과 술문화는 특이하긴 합니다. 유럽, 북미, 동남아지역들에서도 살아봤는데, 한국같은 술문화가 없어요~
제가 직장 생활 초기에는 그렇게 회식이 싫었는데 한 5년 지나니까 '오늘 회식 안 하나, 하루의 피로는 회식으로!' 이런 기분이 되더라고요. 후배들도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즐거웠습니다(?). ^^;;;
ㅎㅎ 회식이 인간 타락의 온상이군요. 흐흑~ 근데 회식 자체가 뭐가 문제겠어요? 그 방법이 다양하면 좋을텐데 고기와 술이 전부인 양 되어버렸으니...
저희 회사에선 저 포함해서 다들 회식을 좋아하는 게 정말 괜찮은 곳(개인 돈으로는 절대 못 갈)에 가서 합니다. 1년에 몇 번 안 해서 아쉬울 뿐~
콩, 양배추, 싹양배추, 호박, 상추, 자몽처럼 쓴맛의 화합물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은 아주 많다. 비미각자의 경우 영양가 있는 육류 대체품을 즐길 수 있겠지만, 미뢰가 많아 특히 예민한 초미각자에게 채식성 식단은 무척 힘겨운 과제일 수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86/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일부 연구에 따르면 초미각자가 비미각자보다 시금치와 브로콜리를 덜 먹고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한다고 하지만, 다른 실험에 따르면 쓴 음식을 동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대신 단 음식을 더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86/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바토슈크에 따르면 초미각자는 설탕과 육류에 대해 극단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반응이 강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음식은 강하게 갈망하며, 싫어하는 음식은 극도로 멀리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87/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