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저는 하루 두 끼 먹습니다. 아침은 10대 때부터 안 먹었어요. 아침에 별로 배가 안 고파서요. 대신에 술을 자주 마시고, 그때마다 안주를 엄청 먹어요. 전에는 점심을 거른 적도 많았는데 요즘은 조금이라도 먹으려 해요. 요즘은 나이가 드니까 기초대사량이 적어서 예전처럼 먹으면 금방 살이 붙더라고요. 탄수화물을 줄이려고도 하고, 샐러드를 많이 먹으려고도 하고 있어요. 1일 1식을 몇 번 시도해봤는데 잘 안 되네요.
제 몸엔 1일 1식이 오히려 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소식하면서 1일 2-3식 합니다. 저녁은 오후 5시에 먹고 아침은 7시쯤 먹으니 최소한 14시간 공복 유지가 되구요. 근데, 40대때부터 기초대사량이 꾸준하게 주는게 느껴지더니 갱년기 지나면서 건강도 몸매도 확연히 바뀌긴 하더라구요. 채식위주로 더 건강히 지내는 방법을 꾸준히 시도해보려구요.
제 동생이 두 끼만 먹고 사는데 걘 점심과 저녁을 먹죠. 이왕 두끼를 먹는다면 나이도있으니 아침과 저녁을 먹는 게 날 것 같은데 그게 안 되나봐요. 요즘엔 아침 먹기 캠패인하잖아요. ㅎ
저는 아침은 거의 무설탕두유, 계란한개. 가끔(일주일에 한번 두번 정도? 잡곡밥 1/3과 된장국, 미역국 정도), 점심은 직장의 구내식당에서 밥+3찬을 먹고요, 저녁은 매일 좀 다른데 운동하는 날은 좀더 먹고, 안하는 날은 덜먹고(일부러 양을 신경쓰는건 아니고 자연히 그렇게 되더라구요.) 출근 안하는날은 2끼 먹는것 같아요. 그러나 저녁을 덜 먹은들 맥주 마시고 어쩌고 하면서 @@ 망했습니다. 평소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글로 쓰려고 보니 저의 식생활 별로네요. 저는 과자의 빵을 거의 먹지 않는게 그나마 자랑할만한? 습관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
과자와 빵을 드시지 않는다니...너무나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제가 빵 거의 안먹는 편이라고 말하면 친구들이 맥주가 보리로 만든 빵인셈이라고 놀립니다. 하핫 인정
흐르는 빵, 액체 빵이라고들 예전부터 불렀죠. 저도 빵 많이 먹는 편이었네요.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빵이랑 가공된 탄수화물 섭춰 안한다고 생각했더니 액체빵을 엄청 먹고(?) 있었네요, 저도. 😳🙄
액체빵...? 첨들어 보는데요? 예전에 풀빵이 있었죠. 지금의 붕어빵의 모체라고나할까? 지금의 속촉겉바를 연구한 게 지금의 붕어빵이고보면 풀빵은 얼마나 흐물흐물했겠습니까?
전 풀빵 너무 싫어했어요. 그 질감!! 으으으으윽
ㅎㅎㅎ 그러니 붕어빵 연구자들은 얼마나 실패를 많이했겠냐고요. 누군지 모르지만. ㅋㅋ
저도 아주 싫어합니다. 그 질감! 전에 팥까지 싫을 때는 정말 먹는 게 고역인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팥은 좋네요.
그것이 첨 나왔을 때 굴 같아서 흑! 하긴했죠. 근데 그도 먹다보니 맛있더군요. 없어서 못 먹는...ㅋㅋ
굴은 미끌거리는 반면 풀빵은 끈적인다는 느낌이랄까요. 굴도 어릴 때는 싫어했는데... 굴회 먹고 싶네요. ^^ 세미 베지테리언이니까 굴 정도는 괜찮...
아, 저도 어리굴젓은 못 먹지만 굴회나 굴무침, 굴전 등은 좋아합니다. 굴탕도 추운 날 파송송 썰어 놓고 먹으면 추위가 풀리죠. 크~ 먹고 싶네요!^^ 아참, 이거 말씀 드리는 순간 생각났네요. 오코노미야키란 일본적 길거리 음식이 생각나네요. 지금도 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풀빵을 대신할만한 식감을 가졌죠. 맛은 풀빵맛은 아니지만. 한 번인가? 두 번쯤 먹은 것 같은데 일부러 찾진 않겠지만 있으면 거절하지는 않겠어요. ㅋ
아~~굴은 정말이지 너무나 맛있죠 굴전 굴튀김 슈루룹 전 오코노미야키도 몬쟈야키도 다 좋아해요. 풀빵도요
@stella15 @siouxsie 아니, 풀빵이랑 오코노미야키는 거리가 먼 음식 아닌가요. 오코노미야키가 얼마나 맛있는데!
아, 오코노미야키 좋아하시는구나~^^
다 다른 음식이죠. 붕어빵 풀빵 오방떡!
@장맥주 완전 다른 음식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에요~ 근데 제가 싫어하는 음식들이란 게 존재할지....아...콩나물....채소이지만......즐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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