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공식적으로 쇠고기는 인도에서 수출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지하 암소 도축 산업이 있어, 인도에 있는 동안에는 고기가 ‘물소’라는 라벨을 붙이고 있다가 인도 국경을 넘으면 ‘쇠고기’라고 명칭이 정정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스구나데일리프레시의 위생적인 닭고기가 판매되는 쌍둥이 도시 에르나쿨람-코치에서는 5명 중 거의 1명이 당노병을 앓고 있다. 아시아인들의 체중도 늘고 있다. 중국 성인의 30퍼센트 이상이 과체중이며, 약 1억 명이 비만이다. 열악한 영양 상태와 건강 악화는 아시아의 고기 관련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고기의 상징이 갖는 힘은 인도에서 특히 자명하다. 브라만교의 엘리트가 인도의 꼭대기에서 군림했을 때, 대중은 채식주의자가 되기를 갈망했다. 이제는 궁극적인 ‘성공’의 집단으로 서양을 바라본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책 다들 완독하셨어요? 전 한챕터 남았는데, 일에 치어서 죽을거 같아요. 이번주가 고비인데, 벌려놓은 책들은 왤케 많을까요? 일단 오늘 점심식사 포기하고 완독합니다! 다음책으로도 재밌는 수다 떨어요!!
제가 요 며칠 일상이 무너지는 수준으로 일이 많은데, 마지막 챕터를 오늘 새벽에 완독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 챕터가 아주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다음 책으로도 재미있는 수다 떨어요! ^^
점심시간이 30분인데, 학생들 내보내고, 점심시간후 수업준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 거르고 완독했습니다! 다음책 시작했어요. 딸아이 라이딩 해주면서 잠시 숨고를 시간이 생겨서 일감은 내려놓고 책읽습니다. 너무 좋네요~ ㅎㅎ 책읽으면서 월급받는 직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0분이면 꽤 긴데요? ㅎㅎ 전 예전에 1시에 수업 끝나고 1시 10분부터 수업이면 프랑스 코스요리 먹고도 시간이 남아 이까지 닦는다며 농담하고 그랬어요. 월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분인가 책 읽으면 마일리지 주는-걸으면 포인트 쌓이는 것처럼- 앱이 있으면 독서인구가 늘거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전 진짜 책읽으면서 월급쟁이로 사는게 꿈이에요~~!
헐! 10분이요?!!!
오, 저도 그 생각했어요. 마일리지! 그걸로 책 사 보는데 쓰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2030세대가 우리 보다 책을 더 좋아하고 활용을 더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책 안 읽는 민족이란 딱지 뗄 것 같아요. ㅋ
벌써들 완독하셨다고요? 저는 8장까지 읽었는데...부지런히 따라가야겠네요
뒷부분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
마지막장에 정리까지 확실히 해 주셔서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죽음의 밥상'도 함께 해요!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로 뒷부분이 더 재밌었어요~
첫 번째 방법은 단순하게도 낭비를 덜 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만일 사람들이 쇼핑 습관을 개선하고 식단을 더욱 현명하게 계획하며,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나중을 위해 얼려 놓는다면, 식단을 변경하지 않고도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일상의 작은 지혜. 이걸로도 내 몫의 지구 구하기를 할 수 있다면 진정 뿌듯하고 더 나아갈 힘을 얻겠어요. 한겨레에서 어느 주부가 여동생이 제안한 '4주 식단' 챌린지를 제안했어요. 주로 볶음 요리 위주로 3~4주치를 미리 해서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 놓는 거였어요. 카레하고 밥은 그렇게 해 봤어요. 여기서는 국, 닭볶음탕(이게 가능?) 스파게티 (면 따로) 볶음밥 이정도였어요. 식비 절약, 시간 절약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대폭 줄이기 등 잇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걸 포함한 작은 지혜들이 발휘되면 그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아직은 생각만 합니다. 지금은 수퍼를 덜 가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설에 받은 반찬들이 있거든요.
전 밀프랩으로 점심해결한건 1년정도 된것 같아요. 저녁도 일주일에 3일치는 미리 준비해둔 것으로 먹고, 냉장고에 보관되었던 음식을 절대 안먹는 시어머니의 아들은 스스로 알아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제 음식도 만들어줄 때가 있어서 그럴때는 같은 음식 먹어요. 매주 토요일에 장보고 일요일에 밀프랩해놓으니 확실히 버리는 식재료가 없어요~
육류세는 서양이 영양 전이 다섯 번째의 단계인 행동 변화 단계이자 채식주의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째 해결책이다. 과학자들과 저널리스트, 그리고 정치인들 모두 이미 육류 산업 보조금 중단과 담뱃세처럼 육류세를 요구하고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세 번째로 중요한 해결책은 우리의 육류 소비를 크게 줄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문화적 변화로, 플렉시테리언 또는 더 정확하게는 ‘축소주의’를 장려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독실한 채식주의자들은 아마도 내가 앞으로 쓰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식습관을 아주 조금이라도 바꾼 이들에게 더 많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고기를 안 먹는 월요일을 선언하거나 오후 6시 전에만 비건식을 하는 VB6도 가능하며 한 해 중 1월 한 달 동안만 비건 식단을 먹는 비개뉴어리를 시도하거나,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채식을 하겠다”라는 식으로 마음대로 자신의 계획을 만들 수도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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