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오, 저도 그 생각했어요. 마일리지! 그걸로 책 사 보는데 쓰면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2030세대가 우리 보다 책을 더 좋아하고 활용을 더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책 안 읽는 민족이란 딱지 뗄 것 같아요. ㅋ
벌써들 완독하셨다고요? 저는 8장까지 읽었는데...부지런히 따라가야겠네요
뒷부분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
마지막장에 정리까지 확실히 해 주셔서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죽음의 밥상'도 함께 해요!
화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로 뒷부분이 더 재밌었어요~
첫 번째 방법은 단순하게도 낭비를 덜 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만일 사람들이 쇼핑 습관을 개선하고 식단을 더욱 현명하게 계획하며,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나중을 위해 얼려 놓는다면, 식단을 변경하지 않고도 육류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일상의 작은 지혜. 이걸로도 내 몫의 지구 구하기를 할 수 있다면 진정 뿌듯하고 더 나아갈 힘을 얻겠어요. 한겨레에서 어느 주부가 여동생이 제안한 '4주 식단' 챌린지를 제안했어요. 주로 볶음 요리 위주로 3~4주치를 미리 해서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 놓는 거였어요. 카레하고 밥은 그렇게 해 봤어요. 여기서는 국, 닭볶음탕(이게 가능?) 스파게티 (면 따로) 볶음밥 이정도였어요. 식비 절약, 시간 절약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대폭 줄이기 등 잇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걸 포함한 작은 지혜들이 발휘되면 그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아직은 생각만 합니다. 지금은 수퍼를 덜 가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설에 받은 반찬들이 있거든요.
전 밀프랩으로 점심해결한건 1년정도 된것 같아요. 저녁도 일주일에 3일치는 미리 준비해둔 것으로 먹고, 냉장고에 보관되었던 음식을 절대 안먹는 시어머니의 아들은 스스로 알아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제 음식도 만들어줄 때가 있어서 그럴때는 같은 음식 먹어요. 매주 토요일에 장보고 일요일에 밀프랩해놓으니 확실히 버리는 식재료가 없어요~
육류세는 서양이 영양 전이 다섯 번째의 단계인 행동 변화 단계이자 채식주의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째 해결책이다. 과학자들과 저널리스트, 그리고 정치인들 모두 이미 육류 산업 보조금 중단과 담뱃세처럼 육류세를 요구하고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세 번째로 중요한 해결책은 우리의 육류 소비를 크게 줄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문화적 변화로, 플렉시테리언 또는 더 정확하게는 ‘축소주의’를 장려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독실한 채식주의자들은 아마도 내가 앞으로 쓰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식습관을 아주 조금이라도 바꾼 이들에게 더 많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고기를 안 먹는 월요일을 선언하거나 오후 6시 전에만 비건식을 하는 VB6도 가능하며 한 해 중 1월 한 달 동안만 비건 식단을 먹는 비개뉴어리를 시도하거나,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채식을 하겠다”라는 식으로 마음대로 자신의 계획을 만들 수도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육류 대체품은 유명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며, 저렴하지만 너무 저렴하지 않아 ‘나도 성공했다’라는 상징이 되어야 한다. 보디빌더의 도움을 받아 남성다움과 동일시되어야 하며, 소비자가 익숙해지고 새 습관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 눈에 잘 보이고 널리 퍼져야 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 사이에 벽을 세우는 방법은 과거에도 효과가 없었으므로 이제 와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정육업계를 악의 화신이라며 항상 대립하기보다는 템플 그랜딘도 그러했고 채식 정육점도 통상적인 육류 정육점처럼 운영되듯, 우리는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해법에는 한 걸음 물러나 그냥 육식의 역사와 매혹을 말하는 책인 줄 알았더니 마지막에 대안에 대해 열변을 토하네요. 그런데 그 대안들이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제 스탠스도 이 정도로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육류세와 축소주의라는 개념에 무척 끌립니다. 제가 요 며칠 마감 때문에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못하고 있는데, 이 모임 아니었으면 제때 완독 못했을 뻔 했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제 『죽음의 밥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죽음의 밥상 앞에서 뵈어요! (음?)
이 책도 재미있었어요. 사실 전의 책들도 제목이랑 잘 매치 안 되는 점만 빼면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저같은 무지렁이에겐 유익했어요. 이제 반 정도(6주?) 남았네요~유후! 저도 어제 완독하고 오늘 다음책 빌리러 갑니다~
네, 사실 이건 지뢰다 싶은 책은 없었어요. 책을 펼 때 기대했던 내용이 없어서 그랬지. 저는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척 좋습니다. 그런데 특히 마음에 들었던 마지막 챕터는 책 제목을 보며 예상했던 내용을 벗어났네요. ㅎㅎㅎ
전 1-3번은 참여 못하고 4권부터 했는데, 이번책이 가장 좋았어요. 일곱번째 책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올려주신 문장들 저도 수집한 문장이라 중복되지 않게 저는 문장수집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들 치열하게 바쁜 시간에서 분투하듯 독서하고 계시네요. 저도 힘 내겠습니다.
피타고라스 식단! 대목을 읽으며 키득거리고 있습니다. 저는 채식에 극렬히 반대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앞으로 이렇게 말하기로 했어요. 수학싫어맨들은 이걸 더 싫어할지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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