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저는 고양이 두마리, 강아지 한마리 집사인데 길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어요. 대신 한국에 갈 때마다 서울이 참 시끄러운 도시라는건 느낍니다. ^^;
ㅎㅎ 그게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성 일수도 있고, 밤에 잠을 잘 안 자잖요. 불 끄고 자야되는데 너무 밝고. 치안이 잘 되있어서 일수도 있어요. 다른 나라는 해만 떨어지면 다 집에 있다면서요? 이거 부러워하는 외쿡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던데...ㅋ
상업지구와 주택가가 떨어져 있어서일수도 있고, 한국처럼 영업시간이 길지 않아서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길고양이 울음소리는 그 모든 소음을 뚫고 들립니다. ㅎㅎㅎ 서울 매미가 지방 매미보다 더 시끄럽다던데, 혹시 길고양이들 울음소리도 서울 길고양이 소리가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고라니 울음소리는 모르고 들으면 '웬 아저씨가 술 먹고 행패 부리고 있네? 짜증 나' 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길고양이 울음소리는 모르고 들으면 '아니!!! 한 살짜리 아기가 길거리에서 울부짖고 있어!!! 도대체 무슨 일이지??? 빨리 구하러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돌쟁이 아가의 울음소리같다니…ㅠㅠ 쉬이 잠들수 있는 소리는 아니네요~
오늘날 탄자니아의 하드자 부족 사냥꾼들은 초기 인류가 사용할 수 업었던 강력한 활과 독이 묻든 화살을 사용하고도 100번 중 97번은 허탕을 친다. 하드자족 남성들은 한 시간 동안 일해 평균 180칼로리밖에 얻어오지 못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87/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초기 로봇 청소기 생각나네요. 하루종일 충전하고 8분 돌아가던....
비유가 아주 찰집니다. ㅋㅋㅋ 지금 저희 집 로봇청소기들이 배터리가 오래돼 탄자니아의 하드자 부족이 되었어요. 흑.
@siouxsie 님과 만담 보는 것 같습니다. 고춘자, 장소팔의. ㅎㅎㅎ 아시려나요? 참고로 두 분은 살아생전 부부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더군요. ㅋㅋ
이름만 압니다. ^^ 저는 이주일-이상해 콤비부터는 TV로 봤어요.
ㅎㅎ 땡! 이상한- 이상해입니다. 이주일 슨상님은 듀엣으로 남을 웃겨 보신 적이 없으십니다. ㅋ 아, 그럼 백남봉, 남보원 콤비도 잘 모르시나요? 저도 장소팔, 고춘자 씨는 좀 올드하고, 백-남 콤비는 원맨쇼의 라이벌이기도 했죠.
무슨 말씀을. 이주일-이상해 콤비가 얼마나 유명했는데요.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405240
아 대체 왜 저는 분명히 장맥주님과 같은 연배인데, 이 분들을 모르냐고요~~!!!!! 🤪
어릴 때 너무 공부만 하셨군요. 혹은 너무 책만 읽으셨군요. ㅋㅋㅋ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셨어야 하는데요.
동세대의 영화인 주성철님이 생각납니다. 씨네21시절에 어릴때 봤던 프로. 코미디 유행어 총망라 하신 글이 있는데. 척보면 앱니다. 유머1번지 조옿습니다! 티비 시리즈 브이 전격제트작전 등등
‘조웋습니다!’와 ‘척보면 앱~니다’. 으핫핫. 영구의 ‘잘 모드겠는데여?’도 있었어요! 그리고 출동 에어울프도 잊지 말아주세요. (아니, 저희들은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20세기 대중문화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인가요? ㅎㅎㅎ)
그러게요. ㅠㅠ
ㅎㅎ 그럼 남성남 남철 콤비는 아시나요? 그 유명한 왔다리 갔다리춤. 70년대 굉장히 유명했고, 최근까지도 따라하는 사람들 많았던 걸로 압니다. 근데 그분들이 다 돌아가셨다는 거 아닙니까. 전 개콘 거의 안 보고 있는데 그게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허전하고 다시 부활했을 때 좋아했는데 여전히 안 보더란 말이죠. 그런 걸 보면 내가 안 보더라도 웃기는 사람은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희극인들을 사랑해 주세요~ㅋ
아뇨. 이름은 들어본듯해요. 사실 저는 코미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
알죠. 그 두 분. 은퇴하고 부부 해서 네분이 한 전원주택에서 같이 사시다 한 분 가시고 얼마 안되어 뒤따라 가셨어요. ㅠㅠ. 한국 코미디의 어른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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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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