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제가 미스와플님도 미국 사시는 줄 알고 착각을. ㅋ 봄솔님과 새벽서가님인데. ㅎㅎ 암튼 훈훈합니다.^^
앗, 그런가요? 으하핫~ 그럼 누구시죠? 못살아.ㅠ😭
나 또한 엉성한 채식주의자 중 하나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8p,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작가님이 좋은 용어 소개해 주셨네요. 저도 앞으로 저렇게 말할래요. 엉성한 채식주의자 겸 확실한 설탕 중독자
이 말 너무 좋은데요! 채식을 실천하고 싶지만, 막상 밥상차리면 완벽한 채식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채소는 일단 껍질을 까서 썰어야 한다는 제1장벽부터 넘어야 해서요. ㅜ.ㅜ 어제도 퇴근하고 너무 피곤한데 반찬이 없어서 닭다리살 볶아 먹으려는데 양배추만 썰어져 있더라고요. 다른 야채는 썰어야 해서 포기했어요. 양배추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저는 여러 종류 채소가 썰려서 한 봉투에 들어 있는 샐러드 채소 삽니다. 제철채소보다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만 편하긴 정말 편하네요. 씻어서 먹으라는데 귀찮아서 안 씻고 그냥 먹고 있네요. ^^
전 썰려 있는 건 양배추 외엔 못 봤는데 어떤 종목들이 구매 가능한가요?(아주 진지함) 전 씻어 먹을게요 ㅎㅎ
아, 쇼핑몰에서 '채소 믹스' 혹은 '샐러드 믹스'로 검색하시면 여러 상품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이에요. ^^ https://www.megamart.com/product/12823703 https://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633788352&siteNo=7009&salestrNo=2493
마감에 쫓기는 와중에 이런 귀한 정보 감사드려요~ 우아하게 잎채소를 주로 드시는군요. 저는 집에 생채소를 먹지 않는 닝겐이 있어 당근/양파/애호박 같은 걸 넣고 볶든 찌개를 끓이든 해야 해서요. 사실 저런 종류도 잘게 자른 것들이 있긴 한데, 금방 상하고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아이가 샐러드를 먹는 날이 오면 칼질도 졸업하는 날이 오겠죠. 파이팅!(뭘?)
당을 낮추는 식사를 하면서 저는 채식보다 가공 많은 식품을 줄여가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포장도 적고 가공도 적은 것으로 가급적 양도 줄이면서. 이건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계속 책을 읽다 보면 또 다른 작가분이 소개해 주시지 않을까요? 저도 미스와플 님과 같은 주의예요. 겸이 2개로 늘겠네요
나는 채식주의자이지만, 독자에게 고기를 얼마나 먹으라고, 혹은 먹지 말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단지 사실을 서술하고, 고기맛의 어떠한 요인이 우리를 중독되게 만드는지, 우리 문화가 얼마나 육식을 권장하는지, 육식이 우리 유전자에 얼마나 깊이 새겨져 있는지 설명할 것이다. 나머지는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25p,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이 책 전까지의 책에선 우리가 뭔가 지속적으로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아 약간 우울증 걸릴 거 같았는데 이 책 작가님은 유쾌하셔서 초반부터 많이 웃었어요. 치즈 샐러드만 500번 먹을 뻔에서 빵!!
채식이나 육식이나 개인 철학 또는 믿음의 영역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하철 믿쓈니다~~하시는분에 반감 들죠. 신심이 깊으신 스님은 신부님 앞에서 성호를 긋고 신부님은 합장을 한다죠. 그 다정함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거 아닐까요. 고기를 끊든, 비닐을 박박 씻어 널어놓든, 전기코드를 빼든 말이죠.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사회적 상황에서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배운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관찰하고, 비슷하게 따라 하게 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309/709,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지금 저희는 서로에게 옛날 과자와 빙과를 전파하는 중인 걸까요? ^^
'채식 책 읽으며 실천해 보겠다고 모인 책모임, 과자 전파 모임으로 변질' 아싸~
자꾸 초코를 전파.... 지금도 주머니 속에 로아커가 있어요.
아무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입맛이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제가 생각하는 음식을 을엄니도 생각하시고 만드시는 때가 있는데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비해 진짜 안 맞는 건 끝까지 안맞더군요. 저는 가자미식혜나 어리굴젓같은 건 못 먹는데 울엄니는 그걸 한번씩 드셔야 겨울을 낫다고 생각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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