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아니에요~저 먹는 얘기 좋아해요 ㅎㅎㅎ 그래서 채식관련 책들 읽으면서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저의 음식 사랑이 과연 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나이드니 왜 팥이 좋아질까요? 전 팥죽먹으라고 하면 어릴 때는 진따 그거 먹으면 죽을것 같았는데, 요즘엔 팥죽도 잘 넘어가더라구요? ㅎㅎ
전 호박죽! 저의 소울푸드죠.^^
전 호박죽은 아이때부터 좋아했던것 같아요.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식성 바뀌는 거 보면서 음악 취향도 바뀌는 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트로트도 좋아지려나... 팥빵 먹으면서 트로트 흥얼거리는 할아버지 되려나요.
전 트로트는 평생 좋아질거 같지 않은데, 희한하게 심수봉씨의 노래 몇개는 좋아요. 특유의 우수? 슬픔? 이 깃든 가사랑 가락이 맘에 들더라구요?
저희 세대는 재즈나 클래식 쪽으로 가지 않을까요? 아님 90년대를 풍미했던 록발라드? 으아~~~ 전 식성이 바뀌는 것도 바뀌는 건데 몸에 좋다면 한번씩 먹어 보는 거 같아요.
제가 요즘 클래식을 부쩍 많이 듣고 있기는 합니다. 이러다 그레고리안 성가를 듣게 될까요?
액체빵=맥주일 거예요 ㅎㅎ 전 풀빵 붕어빵 호떡 다 좋아요 끊어 버리고 싶은데 안 끊어지는 탄수화물과의 썸타는 관계 끊고 싶네요 ㅜㅜ
아하, 액체빵! ㅎㅎㅎ 이렇게 모를수가.... ㅠ
저는 글루텐에 과빈반응 보이는 체질을 갖고 있어서 강제로 끊게된 케이스에요. 그나마 현미, 감자, 고구마로 탄수화물 섭취가 가능해서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
빵과 과자 안드시능거 자랑거리 맞아요! 전 한국 갈때마다 놀라요! 미국인들이 먹는 빵과 종류 자체가 달라서요. 어찌 그리 달달한 빵들을 그리 많이 먹고도 다들 그렇게 날씬한건지! 역시 젊은게 좋은걸까요? 빵먹는 젊은 처자들 볼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저는 아침과 저녁은 밥을 주로 먹고 점심은 빵이나 떡, 라면, 고구마 등을 돌아가면서 먹고 있죠. 왠지 점심까지 밥을 먹으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도 그렇지만 언제 먹느냐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는 저녁은 6시 이후론 아무 것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복 상태로 있다가 오전 9시에 아침 먹고, 1시무렵에 점심을 먹죠. 6시 이후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건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찌고 그러진 않는 것 같습니다. 혈당도 안정된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은 꼭 하고요. 이 정도면 나쁘지 않는 것 같아 건강은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러고 90까지 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ㅋ 딴 얘기지만, 어떤 사람이 60이되자 이제 곧 죽겠지하고 살았답니다. 그러고 살다보니 어느새 90이 되었고, 자신이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으면 공부를 더해 보는 건데 후회했다고 하는데 괜히 미래를 저의 보는 것 같아서 피식 웃었습니다. 그저 무병장수하길 바랄뿐입니다. 흐흑~
무탈하게 건강 유지하며 사는게 최고죠! 그런데, 요즘은 인스타를 비롯해 sns 에서 보는 동년배들의 늘씬한 몸, 근육으로 다부진 몸을 보면 나 이렇게 살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은 일찍했으나 노산이었던 관계로 저는 은퇴를 하려면 멀었어요. 경제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올 가을부터 석사과정 하나 더 해서 직업을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90세는 몰라도 80세정도까진 살지 않을까 싶고, 70정도까지 일을 하려면 지금 하는 일은 힘에 부치겠다 싶어서 전직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어서요.
저는 그러다 죽어요. ㅠ ㅋㅋ 물론 자기 좋아서 그러고 사는 것도 능력이겠지만 적당히 통통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나이들어 마른 것 보다 좀 부해 보이는 게 전 보기가 더 좋더라고요. ㅎ
없어보이게 마른 몸매는 싫지만 늘어지는 살도 싫어요. 저는 그냥 딱 10년전 모습으로만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20-30대때의 몸매는 꿈도 안꿉니다. ㅠㅠ
ㅎㅎ 그 마음 알겠는데요, 앞으로 10년만 더 지나 보십시오. 지금의 새벽서가님을 그리워하게 될 때가 곧 옵니다.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ㅋㅋ
🫡 Yes, ma’am!!!
또 저 부르셨나요? 보기 좋은 사람 여기있습니다! 오늘도 아들이랑 서로 니가 더 뚱땡이라고 하면서 놀았어요 ㅎㅎ(이젠 저런 말 쓰면 안되죠~컥)
ㅎㅎ 다정한 모자지간이신가 봅니다. 보기 좋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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