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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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곤충과 실험실에서 재배한 육류, 그리고 채식 버거의 제조사와 마케터가 직면한 과제는 진짜 고기의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고기가 상징하는 것 또한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육식을 갈망하는 이유는 고기가 다른 인간과 자연에 대한 부와 권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고기를 즐기는 이유는 역사가 우리에게 채식주의자는 약자이며 괴짜, 고상한 체하는 사람들이라고 가르쳐주었기 때문이고, 또한 정육업계가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집에 103킬로 나가는 중년과 90킬로 나가는 소년이 있어요. 대식 +육식으로 웅장한 상을 차려야 하지요. 저랑 30킬로 소년의 식성으로 뭔가를 바꾸기보다 그저 찌개에 야채 더 넣고 냉장고 한번 더 뒤지고 하는걸로 대신합니다.
남편은 키가 185cm인데 74킬로 정도 나가고, 아들은 160cm가 되어 가는데 65킬로(이것도 몇 달전) 나가요. 둘이 붙어 철권 대전을 하고 있으면, 불곰이 마른오징어를 막 찢으려고 달려드는 것 같아요. 근데 둘다 육식대가예요. 전 중간에 끼어서 채식을 조그맣게 읊조리다가 같이 고기 구워 먹고, 나름 반찬만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요. 일단 남편은 근육효소가 많은 체질이라 고기를 안 먹으면 안 돼서 냅두고,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아들에겐 골고루 먹으라고 합니다. 내일 둘이 여행에서 돌아오면 아들이랑 저녁 운동 같이 시작하려고요. 제가 채식책을 제목이라도 읽으라고 깔아놓으면 자꾸 냄비받침으로 쓰려고 해서 얼른 치우느라 바빠요. 저희 집에서는 채식의 길은 멀고 험하네요.
ㅎㅎㅎ 두 분의 혈투를 응원(?)합니다. 가족 채식의 길은 머시겠지만 실천하려는 의지로 뭐든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쓰레기 줄이기, 가공 많이된 것 줄이기로 대응해봅니다. 행복하게 먹고 살아야 겠습니다아.
미스와플 님의 2대2 구도도 응원합니다~
냄비받침!!! ㅋㅋㅋ
우리는 접시에 올라온 고기와 살아 있는 동물의 관계를 인지적으로 잊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언어에 의지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육식이 올바른 길인지 의심하면 할수록, 주위의 채식주의자를 향해 더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78개 문화의 육류 금기를 연구한 대니얼 페슬러에 따르면 육류 금기는 대부분 유럽에 존재한다고 한다. 북미인은 그 스펙트럼의 중간쯤에 있다. 음식에 딱히 까다롭지는 않지만 그다지 모험적이지도 않은 것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많은 현지인은 인도 쇠고기 산업에 대해 물었을 때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육류 수출국이라는 사실을 듣고 많이 놀란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13년과 2014년에 인도의 쇠고기 수출량은 31퍼센트나 증가했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단백질 갈망은 렌틸콩, 콩 심지어 땅콩버터 샌드위치로 해소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이 취소되고 보조금 정책을 유용하며, 육류세가 새로 도입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입막음법과 식품비방금지법이 변경될 수도 있다. 단백질 미신의 전파를 막고, 육류 대체품을 널리 퍼트려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여름밤에 쇠고기 버거를 구워 먹는 것 같은 습관에 주의하면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입막음법/식품비방법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쇠고기 버거 구워 먹는 건 북미쪽인 거 같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식과 짜장면, 라면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게 관건인 거 같은데, 고기만 안 먹으면 채식이니 괜춘?......하지 않쥬? ㅜ.ㅜ
공식적으로 쇠고기는 인도에서 수출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지하 암소 도축 산업이 있어, 인도에 있는 동안에는 고기가 ‘물소’라는 라벨을 붙이고 있다가 인도 국경을 넘으면 ‘쇠고기’라고 명칭이 정정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스구나데일리프레시의 위생적인 닭고기가 판매되는 쌍둥이 도시 에르나쿨람-코치에서는 5명 중 거의 1명이 당노병을 앓고 있다. 아시아인들의 체중도 늘고 있다. 중국 성인의 30퍼센트 이상이 과체중이며, 약 1억 명이 비만이다. 열악한 영양 상태와 건강 악화는 아시아의 고기 관련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고기의 상징이 갖는 힘은 인도에서 특히 자명하다. 브라만교의 엘리트가 인도의 꼭대기에서 군림했을 때, 대중은 채식주의자가 되기를 갈망했다. 이제는 궁극적인 ‘성공’의 집단으로 서양을 바라본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책 다들 완독하셨어요? 전 한챕터 남았는데, 일에 치어서 죽을거 같아요. 이번주가 고비인데, 벌려놓은 책들은 왤케 많을까요? 일단 오늘 점심식사 포기하고 완독합니다! 다음책으로도 재밌는 수다 떨어요!!
제가 요 며칠 일상이 무너지는 수준으로 일이 많은데, 마지막 챕터를 오늘 새벽에 완독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 챕터가 아주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다음 책으로도 재미있는 수다 떨어요! ^^
점심시간이 30분인데, 학생들 내보내고, 점심시간후 수업준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 거르고 완독했습니다! 다음책 시작했어요. 딸아이 라이딩 해주면서 잠시 숨고를 시간이 생겨서 일감은 내려놓고 책읽습니다. 너무 좋네요~ ㅎㅎ 책읽으면서 월급받는 직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0분이면 꽤 긴데요? ㅎㅎ 전 예전에 1시에 수업 끝나고 1시 10분부터 수업이면 프랑스 코스요리 먹고도 시간이 남아 이까지 닦는다며 농담하고 그랬어요. 월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분인가 책 읽으면 마일리지 주는-걸으면 포인트 쌓이는 것처럼- 앱이 있으면 독서인구가 늘거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전 진짜 책읽으면서 월급쟁이로 사는게 꿈이에요~~!
헐! 10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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