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15 @미스와플
'인공육'이라고 하면 가리키는 대상이 많은 것 같기는 해요. 콩고기, 밀고기도 인공육이고, 어육소시지(분홍소시지)도 일종의 인공육인 셈이고요.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다들 드셔본 적이 있는 셈이에요. 짜파게티에 들어 있는 고기조각이 바로 콩고기예요.
이 콩고기나 밀고기에 대해 서로 다른 이유로 비판이 많네요. 맛이 별로라는 분도 있고, 나트륨 많은 가공식품으로 필수 영양소도 부족해 몸에 안 좋다거나, 생산과 제조과정이 그리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죠. 저는 이런 종류의 인공고기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인공육 전문 식당도 몇 번 갔습니다. '비욘드 미트'도 역시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인조 고기입니다.
저희가 못 먹어봤다면서 맛과 효과를 궁금히 여기는 건 인공배양육인데... 좀 무섭긴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면 친환경적이지 않겠구나 하는 추론도 하게 됩니다. 그 고기를 사먹을 돈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른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장맥주

꽃의요정
동물을 ‘고기’라고 부르는 순간 그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7p,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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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그렇겠네요. 예전에 개나 닭을 잡아먹을 생각으로 키웠던 것을 생각하면.

미스와플
만약 완독 기념 토크 하게 되면 과자와 간식 토크?

stella15
와풀님 한국 오시면! ㅎㅎ

미스와플
저는 한국 서울에 거주하고요. 외국 계시는 분은 다른 분이세요. 어느분이시더라?

stella15
ㅎㅎ 맞다! 정말...흑~

새벽서가
저 부르셨어요? 냉큼 왔습니다!

꽃의요정
새벽서가님 한국 오심 과자벙개하자고 했어요~

새벽서가
일단 2026년까지는 계획이 없지만, 한국에서 과자 벙개 해요~~ ^^

꽃의요정
그럼요 언젠가 오실 날만을 몽쉘통통 먹으면서 기다릴게요

새벽서가
👌🏻

stella15
제가 미스와플님도 미국 사시는 줄 알고 착각을. ㅋ 봄솔님과 새벽서가님인데. ㅎㅎ 암튼 훈훈합니다.^^

stella15
앗, 그런가요? 으하핫~ 그럼 누구시죠? 못살아.ㅠ😭

꽃의요정
나 또한 엉성한 채식주의자 중 하나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18p,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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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작가님이 좋은 용어 소개해 주셨네요. 저도 앞으로 저렇게 말할래요.
엉성한 채식주의자 겸 확실한 설탕 중독자
비온트랙
이 말 너무 좋은데요! 채식을 실천하고 싶지만, 막상 밥상차리면 완벽한 채식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꽃의요정
채소는 일단 껍질을 까서 썰어야 한다는 제1장벽부터 넘어야 해서요. ㅜ.ㅜ
어제도 퇴근하고 너무 피곤한데 반찬이 없어서 닭다리살 볶아 먹으려는데 양배추만 썰어져 있더라고요.
다른 야채는 썰어야 해서 포기했어요. 양배추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장맥주
저는 여러 종류 채소가 썰려서 한 봉투에 들어 있는 샐러드 채소 삽니다. 제철채소보다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만 편하긴 정말 편하네요. 씻어서 먹으라는데 귀찮아서 안 씻고 그냥 먹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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