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3. 단요 작가의 신학 스릴러 <피와 기름>

D-29
유사품조차 찾아낼 수 없어 환상통과 비슷한 처지로 전락해버리는 기억들이 있다. 그런 기억을 움켜쥔 사람은 어디서 살아가든 이방인이 되고 만다. 그 시야를 공유할 상대가 생겼다는 것은 분명히 반가운 일이었다.
피와 기름 p.81, 단요 지음
즐거운 독서 화이팅입니다
잘 도착했군요. ^^ 즐거운 완독 화이티이이이잉~!!!
오늘 책을 받아 너무 좋았는데, 책 윗 부분이 살짝 훼손되어 오는 바람에, 마음이 쭈글쭈글해졌네요. 그래도,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달려볼까 합니다. 벌써부터 기대되요. 유후!!
《바로 저기에 돈이 공기처럼 흐르는 세계가 있다》라는 구절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호기심 발동, 그 어느 누구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에 훅 빠져 허우적대기 바쁠 것 같아요.
바로 저기에 돈이 공기처럼 흐르는 세계가 있다.
피와 기름 단요 지음
@dulce06 에고, 윗부분이 조금 상처가 나서 마음이 좀 그러셨겠어요... 밴드를 붙여드립니다. 호호. 그래도 완독 화이팅입니다.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문장수집 기능을 활용해보셔요. 채팅창에 책 꽂기(관련 도서 추천)/문장 수집(마음에 드는 구절 모임에 공유)/ 사진 등록 (관련 이미지 올리기) 같은 다양한 기능이 있답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 문장 수집과 책꽂기 해 본 적이 없는데, 시도 좀 해 봐야겠어요.
문장 수집 기능은... 그믐의 핵심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멋진 기능이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문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도 거기에 코멘트를 달고... ^^ 책을 함께 읽는 기분이 나지요.
어제 밤에 완독을 했는데 두 세 군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오늘 밤엔 그 부분을 다시 살펴볼까 합니다. 작가님도 책 말미에 이 작품의 장르에 대해 잠깐 언급하셨지만 신학 스릴러라고 할 수도 있고 <엘리펀트 헤드> 식으로 특수설정 스릴러 라고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슬쩍 해봤네요. 다들 즐독 하십시오.
오와.... 벌써 다 읽으셨군요. 저는 새벽에 1장(?)으로 구분된 '탕아' 내용까지 읽었습니다. 장르에 대한 생각도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장르를 잘 몰라서. ^^;; 더 정확히는 어떤 이유로 그런 구분을 하셨을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것으로 대체해야겠습니다. ㅎㅎ
흥미로운 의견입니다. <엘리펀트 헤드>는 장르살롱 선정 도서였죠. 재독하면서 밥심님 의견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밥심 님 벌써 완독이요? 와우
모임지기 말씀처럼 띄엄띄엄 읽지 말고 집중해서 가능한 단기간에 읽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일단 그 도깨비(?)를 차에 태웠습니다. 오늘은 퇴근도 늦고 일거리도 집에 가져온 참이라 과연 오늘밤에 완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뭐가 어찌 돌아가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도 재밌네요. ^^;
앞으로 죽죽 밀고 나가는 힘이 있는 소설이지요. 저도 틈틈이 재독해야겠습니다. :-)
주인공이 개성이 강렬하네요 ㅎㅎ 죽음의 공포에서 ㅇㅇ를 하는..! 산신령한테 구해진 이후로 삶에 큰 변화가 있었군요 ㄷㄷ
단요, 박소해 두 작가님의 대화가 솔직하고 뜨거워서 재미있네요. 그믐 독서모임 방에는 저처럼 소설을 거의 다 읽어가거나 이미 다 읽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무슨 이야기가 오고가나 구경하자,라는 마음으로 들어오기도 하니까 단요 작가님의 걱정처럼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이 같이 읽어나가는 모임'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작가의 의도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모임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네요^^
존재론적 고뇌가 지닌 의의는 은행 빚 미만이었다.
피와 기름 p.114, 단요 지음
어째서 나는 정치철학과 신학을 아는데 정신 차리고 사는 법은 모르는 것인가? 그것은 인간 정신의 유구한 신비였다.
피와 기름 p.67, 단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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