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3. 단요 작가의 신학 스릴러 <피와 기름>

D-29
오와.... 벌써 다 읽으셨군요. 저는 새벽에 1장(?)으로 구분된 '탕아' 내용까지 읽었습니다. 장르에 대한 생각도 나중에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장르를 잘 몰라서. ^^;; 더 정확히는 어떤 이유로 그런 구분을 하셨을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것으로 대체해야겠습니다. ㅎㅎ
흥미로운 의견입니다. <엘리펀트 헤드>는 장르살롱 선정 도서였죠. 재독하면서 밥심님 의견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밥심 님 벌써 완독이요? 와우
모임지기 말씀처럼 띄엄띄엄 읽지 말고 집중해서 가능한 단기간에 읽기에 좋은 책 같습니다.
일단 그 도깨비(?)를 차에 태웠습니다. 오늘은 퇴근도 늦고 일거리도 집에 가져온 참이라 과연 오늘밤에 완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뭐가 어찌 돌아가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도 재밌네요. ^^;
앞으로 죽죽 밀고 나가는 힘이 있는 소설이지요. 저도 틈틈이 재독해야겠습니다. :-)
주인공이 개성이 강렬하네요 ㅎㅎ 죽음의 공포에서 ㅇㅇ를 하는..! 산신령한테 구해진 이후로 삶에 큰 변화가 있었군요 ㄷㄷ
단요, 박소해 두 작가님의 대화가 솔직하고 뜨거워서 재미있네요. 그믐 독서모임 방에는 저처럼 소설을 거의 다 읽어가거나 이미 다 읽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무슨 이야기가 오고가나 구경하자,라는 마음으로 들어오기도 하니까 단요 작가님의 걱정처럼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이 같이 읽어나가는 모임'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그것과 별개로 작가의 의도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모임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네요^^
존재론적 고뇌가 지닌 의의는 은행 빚 미만이었다.
피와 기름 p.114, 단요 지음
어째서 나는 정치철학과 신학을 아는데 정신 차리고 사는 법은 모르는 것인가? 그것은 인간 정신의 유구한 신비였다.
피와 기름 p.67, 단요 지음
저도 이 문장 하이라이트했어요~~
특히 20대 초반에 인간이나 사회에 대해 깊게 공부했던 사람들이 한번쯤 품어봤을 질문인 것 같아요.
책 받고 흥분중입니다
저도 책 도착했어요 잘 읽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1장 시작했는데 주인공이 흥미로운?인물이네요. 계속 쭉쭉 일어나갈게요.
그러면 생명이라는 것도 사실은 종류가 다른 게 맞죠? 국어에서 100점을 맞아도 수학은 9등급일 수 있는 것처럼, 어느 관점에서는 살아 있지만 달리 보면 아예 속에서부터 죽어 있을 수 있다거나 하는..."
피와 기름 27, 단요 지음
중독자라면 누구나 실패를 좇았다. 지금껏 잃은 돈을 복구하겠다는 포부를 호기롭게 읊는 사람이라도 실은 파탄을 원했다. 고깃국물로 사골국물을 대신할 수 없듯 승리에만 만족이란 불가능했다. 생명줄이 고스란히 드러날 때까지 돈을 긁어낸 뒤에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희열이 있었으므로.
피와 기름 32, 단요 지음
잘 도착했습니다~~ 완독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작가님과 함께하는 Q&A 시간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보수적이라는 건,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낯설고 이상한 걸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의미야. 내 분수를 알고 신중해졌단 말이야. 그게 좋든 나쁘든 상관없어. 사실 좋은 일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
피와 기름 단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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