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3. 단요 작가의 신학 스릴러 <피와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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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때부터 이렇게 씁니다. 교정 과정에서 더해지거나 빠지는 부분은 거의 없고, 초고(처음 썼을 때)와 완고(출판사 측에 송고하는 원고), 출간판 사이의 차이는 소소한 수준입니다. 한편 ‘스릴러의 속성’이라는 말씀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견 드리자면, 저는 한국 출판계에서 장르와 순문학이 구분되는 방식이 딱히 형식이나 내용에 의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론적으로 말해 그것은 출신성분의 문제이자 마케팅의 문제입니다. 요컨대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과 이승우의 <에리직톤의 초상>은 스릴러-미스테리의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도 순문학으로 분류되고, <피와 기름>은 장르문학으로 분류됩니다. 어째서일까요? 그냥 <피와 기름>이 장르문학 브랜드로 나갔기 때문이고, 제가 청소년소설을 출간한 뒤 박지리문학상에 더해 문윤성 SF 문학상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도’라는 첨언이 중요합니다. 기이하게도, 박지리문학상‘만’ 받았더라면 저는 그냥 순문학 작가로 분류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저는 스릴러가 밀도 낮은 문장 위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윌리엄 포크너가 <나이츠 갬빗>을 썼다는 사실, 또한 동일 작가의 <성역>이 원론적으로는 범죄소설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 점이 자명해집니다). 반면 로저 젤라즈니는 영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으로서 풍부한 문학적 자원들을 활용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SF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SF 작가’가 되고 맙니다(이런 지칭에 모종의 폄하가 끼어들곤 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젤라즈니를 그냥 영문학 작가라고 부르고 싶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모든 장르 작가들을 문학가로 분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스릴러의 구조를 즐겨 취하느냐 혹은 로맨스의 구조를 즐겨 취하느냐, SF 특유의 외삽을 활용하느냐 리얼리즘에 천착하느냐, 사건 위주로 전개하느냐 관념 위주로 전개하느냐 심리와 정서 위주로 전개하느냐 정도의 차이가 개별적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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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 어떤 질문을 할 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저의 질문은......... 역시 단요 작가님의 정체(??) 입니다. 정체를 알려주세요. 너무 베일에 쌓여있어서.. 사람은 맞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어떤 전공(들?)을 하셨으며 ~ 어떤 경험을 쌓으며 살아오신 분인지.. 되도록이면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알려주시면 지구평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믐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답변으로 분명 아주 만족할만한 답변을 들려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질문을 마칩니다. 토끼굴의 매혹에 빠져.. 허덕이던 바닿늘 올림. 이만 총총.. 🫣
위 밥심님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바닿늘님의 글을 보고 좀더 길게 적은 것이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사전 질문이 세 개 정도 올라왔네요? 다양한 토론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질의 응답 기대합니다. :-) 아직 마감은 안 끝났지만 할 일은 해야죠. 박장살 24번째 소설을 소개합니다! 오늘 방을 열었어요.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가독성을 자랑합니다. :-) 바로 양수련 작가님의 범죄 스릴러 <해피 벌쓰데이>인데요. 범죄 스릴러의 모범이라고 할 만한 장편소설입니다. 자신 있게 추천 드릴게요. 많이 놀러오세요.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334
@모임 질의 응답은 일요일까지 계속 됩니다. gogo!
완독입니다.... 만, 출장길 오가며 읽어서인지 이야기가 손에 꽉 잡히질 않아서 오늘내일 되짚어보고서나 질문과 서평 정도 뽑아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완독!
아무튼, 완독! 📖
요새 어쩌고 사냐?
피와 기름 p.11, 책의 첫문장, 단요 지음
... 나는 그러고 살기로 했다.
피와 기름 p.414, 책의 마지막 문장, 단요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사전질문] 책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창작자로서의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 싶습니다. 저 유명한 고전들의 첫 문장들과 마지막 문장들을 떠올려보면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싶은 생각들을 응축해서 녹여내서 제시하는 매개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쨌든, 이 책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묘하게 연결되어 질문과 대답으로 읽히는 구석이 있습니다. 혹시 의도한 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피와 기름> 51p의 “이제 뭘 하지?”와 413p의 “이제 뭘 하고 살지?”가 대응되는 것처럼,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도 대응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핵심입니다. <피와 기름>은 “초월적인 심판도 구원도 없이 부서지고 상처입은 세계에서, 연합으로부터 벗어나 분열된 각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겠느냐”를 묻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가겠느냐’는 질문은 필연적으로 ‘믿음-소망-사랑’의 결속체로부터 그 원천을 찾을 수밖에 없고, 동시에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세계로부터 벗어난다는 것, 세계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과도 관계맺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실존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역사철학의 한 테제로 읽을 만합니다. 이 체제 자체를 엎어야 한다고, 그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80억이 된다면 인간 사회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7:20-21과 마태 6:10을 역사철학적 테제로 전유하자면, 아버지의 나라가 지상에 임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가 될 것입니다(80억 명이 동시에 탐욕을 내려놓고 서로를 사랑한다면 자본주의니 사민주의니를 논할 것도 없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80억의 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세계의 일부는 언제나 그처럼 믿음에 따른 격렬한 변화를 겪곤 합니다. 프랑스 혁명이라든지, 소련의 수립이라든지 하는 일들이 바로 그렇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타락한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열린다”는 소망-믿음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다분히 종말론적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종말론적 희망(공산국가의 연대체가 수립되었으니 새로운 시대가 열리리라는)은 또다른 종말론적 희망으로 대체되기 마련이며(고르바초프의 소련 개방처럼), 이러한 역학은 세계 역사가 세계 심판이라는 실러의 말에 드러납니다.] 한편 세상에는 일상에 그런대로 만족하는 사람, 혹은 현 체제 내에서 충분한 바를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종말을 결코 바라지 않거나 떨떠름해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가 어느 정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일종의 개량주의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거니와 지금의 세상에 속한 것 중 어느 무엇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물론 종말을 찬성할 것인데,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반대할 수도 있는데, 반대하지 않을 이유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완독한 분이라면 각각의 분파가 어디에 대응되는지 깨달으실 것입니다. <피와 기름>은 어쨌거나 마지막 유형의 사람이 세계를 통과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법을 이해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뭘 하고 살 것이냐’는 질문은 그 구조의 핵심 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51p의 “이제 뭘 하지?”와 413p의 “이제 뭘 하고 살지?”를 다시 언급하자면, ‘하다’와 ‘하다-살다’의 차이는 꽤 중요한 것입니다. 순간순간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행위와 삶의 방식으로서의 행위 사이에는 명백한 질적 차이가 존재하지요.
오! 역시 작가님의 답변도 책처럼 명료하네요. 글에서 표현하신 걸 대입해 보면, 전 개량주의자에 가깝네요. ^^ 전 인간이란 종이 전부 다른 종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전복되어 봤자 또 다시 비슷한 착취와 불의한 구조로 돌아갈 것 같아(역사가 항상 그랬듯이), 그냥 수선하면서 사는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전복되면 제 삶도 너무 힘들어질 것 같고요. 작가님이 어렸을 때 읽으셨다는 종교관련 자료들은 저도 읽어 보고 싶은데, 가서 받으면 바로 포교활동 들어올 거 같아서 그냥 지나칩니다. 대신 교회 다닐 적에 '주보' 맨 뒤에 한국의 사이비종교의 역사와 분파에 대한 내용은 목사님 설교시간에 설교 안 듣고 열심히 읽었어요. 읽었지만 다 까먹었고요. ^^;; 지금은 무신론자까지는 아니지만(초월자가 있다고 믿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가지 않습니다. 질문은 드리고 싶은데, 책을 읽으면서 드는 의문은 별로 없었습니다. 책을 완벽히 소화한 상태가 아닌 것도 있고, 위에 답변도 명확히 해 주셔서, 쉽지는 않지만 제 나름대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세계관에 더 다가가려고요! 2025년의 시작에 이렇게 좋은 책을 읽다니~이런 훌륭한 책이 장르소설로만 제에발 국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대해 개인적인 첨언을 덧붙이자면, 그 잡지는 00년대 초중순 이후로 사실상 껍데기만 남아 있고 실질적인 명맥이 끊긴 상태입니다. 그건 너무 당연하게도 20세기가 끝나기 전에 기쁜 소식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것들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에 박제된 유산이지 지금 이 시점에 현재진행형으로 지속되는 무언가는 아닙니다. 그리고 동시에 저는 이런 생각도 합니다. 저를 주류 신학에 발 붙이지 못하게끔 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종교사적 지식이었는데, 그러니까, 저는 니케아 공의회가 결의되기 전에 아리우스파와 비아리우스파가 어떤 식으로 엎치락뒤치락 했는지를 압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펠라기우스를 쫓아낸 데에 어떤 정치권력이 작용했는지를 알고, 그 쫓아냄으로 인해 자유의지의 문제가 신학의 큰 도전 중 하나로 붙박였다는 것을 압니다(그리고 이 대결이 알미니안과 칼뱅파의 긴장을 통해 다시 재현된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또 이런저런 "사람들이 서로 합의하여 정하거나 합의되지 않아 다투는" 문제로 인해 위그노들을 죽이고, 도나투스파들을 박해하고, 재침례파들을 물에 빠트려 죽이고, 그러다가도 살아남은 쪽들은 한 계파로 자리매김하고, 그런 일이 역사 속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것을 보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교주 1인을 섬기며 축재와 불의에 가담하게 되는 믿음, 믿는 자들이 곤궁해지는 믿음은 악하다! 그건 확실하다. 그러나 솔직히, 그런 방식으로 어긋난 교파가 아닌 이상, 다 연차 쌓이고 나와바리 생기면 목소리 커지게 된다 … 지금은 취급이 영 아니지만 200년만 더 지나 보면 Adventism 교파들도 그럭저럭 이단 딱지 뗄 것이다. 가톨릭이 위그노 단체로 때려죽일 때는 칼뱅파가 이단이었고 당장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개신교들 실컷 이단 취급 받았는데 … 2차 바티칸 공의회와 에큐메니컬이 … 애초에 1세기로 돌아가면 원시 기독교는 유대교의 이단 컬트 … 중얼중얼" 그 점에서 저는 그 잡지가 JMS, 안상홍, 천부교, 구원파 이런 것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만 확실히 해두고 싶습니다(그러니까, '한국의 사이비종교' 로 분류되는 착취자들과는 같이 놓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미국에 본산을 둔 것이기도 하고, 잡지 자체도 미국 내수용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 ). 비록 현대적인 측면에서는 괴팍한 면이 있긴 했지만(이중 몇몇은 상당히 괴팍했다는 점은 인정하겠습니다) 좋은 점도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교주를 우상화하거나 강제로 금전을 갈취하는 부류가 아니었고, 돈을 내면 구원받는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반대로 공교육을 잘 받고 정직하게 살며 이웃을 돕고 정부에 세금을 따박따박 내라고 가르쳤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잡지는 장애가 걸림돌이나 개인 행동에 대한 벌이 아니라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장애 있는 사람들 역시 이 사회 속에서 가치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의료 기술이 그들을 도우며 사회적 도움과 주변의 지지 또한 필요하다고도 말해 주었습니다(저는 어릴 때 사고를 당해서 후유증으로 장애가 남았는데, 어쨌든 그것은 어린 시절의 저한테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종말이 가까웠으니 경건함을 유지하고 사치와 탐욕을 부리지 말며 항상 높은 도덕적 기준을 고수하며 살아라, 서로 미워하거나 다투지 말아라 … 참 좋은 말입니다. 저는 그 점에서 종말이 정말로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 정도입니다. 뜻밖에도 설명이 길어졌는데 당혹스러운 답변이 아니길 바랄 따름입니다. 호평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작가님의 답변이 길고 자세하고, 또 작가님의 생각을 담고 있어서 또 하나의 책을 읽는 기분이였어요! 제겐 조금 어려운 부분 들도 있지만🤣 모임이 끝나고도 메모해두고 느긋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작가님의 답을 읽으면서 질문하길 참 잘했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나 속속들이 생각을 밀어넣고 주워섬긴 문장과 단어들이 만들어낸 생각이라니요! 살되 무엇을 혹은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 그 실존에 대한 이야기로 <피와 기름>을 읽어냄이 그르지않은 방향이었구나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그리고 아직"의 간극이 주는 긴장감이, 언급하신 누가복음 17:20-21과 마태복음 6:10에 대입해보면 그렇게 이미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 (신의 영향력의 도달하는 시간과 공간)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 하나님의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을, 작가님은 <피와 기름>으로 펼쳐보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말론자이기에 지금 여기의 소중함이 크고도 큽니다. 그래서 또 다른 의미로 <피와 기름>은 꽤나 많은 물음표를 제 머리 속에 남기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헨리님이 종말론자셨군요. 새로운 정보입니다. ( 수첩을 열어 헨리 님 이름 밑에 첩보를 업데이트한다)
ㅎㅎ 첩보로 분류되는군요^^
헨리 님에 대한 새 정보는 언제나 첩보입니다. 🤭
그럼 가끔 첩보를 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한 인간인 게 뻔해도, 원하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다면 덜컥 믿어버리는 게 사람 심리야.
피와 기름 102p, 단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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