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3. 단요 작가의 신학 스릴러 <피와 기름>

D-29
포기의 가지는 상실의 무게와 상응했지만 우혁의 삶은 판돈이 되기에는 너무 가볍고 초라했다. 최소한 아직은.
피와 기름 64, 단요 지음
어째서 나는 정치철학과 신학을 아는데 정신 차리고 사는 법은 모르는 것인가?
피와 기름 67, 단요 지음
좌절은 생생한 미래와 가망 없는 현재 사이에서 움트기 마련이다.
피와 기름 106, 단요 지음
(...) 김 형은 미술 경연 대회의 심사위원을 연상시켰고, 우혁을 향한 시선은 가망 없는 출품작을 보는 듯했다. 방향이 빗나간 열정과 어설픈 기술의 혼합물 같은 인간. 김 형이 거기에 안쓰러움을 느낄 만큼 너그럽다는 사실마저 우혁을 괴롭게 만들었다.
피와 기름 152, 단요 지음
(...) 미슐랭 3스타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사람과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먹는 사람의 거리가 고작 100여 미터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은근한 섬뜩함을 느꼈다. 그 감각은 속물 의식의 발로라기보다는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때의 아득함과 비슷했다.
피와 기름 163, 단요 지음
그는 평생토록 도망쳐왔던 세계의 총체가 바로 여기 모였음에 몸서리쳤다. 개념을 물질에 앞세움으로써만 파악될 수 있는 도시의 결절들. 만질 수 없거니와 상상의 대상조차 아니므로 실체와 정신을 동시에 압도하고 마는, 추상화된 객체들
피와 기름 90p, 단요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사전질문] Q2. 신학/철학에 대한 지식은 어떤 경로로 얻으신 것인지요? <피와 기름>을 구상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고 공부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그 전부터 신학/철학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이 작품 집필에 걸린 기간도 자연스레 궁금해지네요.
일단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에서는 제2차 대각성 운동(Second Great Awakening)이라는 것이 전개됩니다. 국가가 청교도 정신을 잃고 타락해가고 있으니 선조들의 정신을 복원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Adventism으로 분류되는 소수파 교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들은 주류 가톨릭/프로테스탄트 신학과는 다소간 어긋난 자리에서 자신의 믿음을 전개하는데, 가령,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같은 것이 그 일례입니다(저는 이곳과는 아무 연관이 없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Adventism 교파는 일반적으로 이단으로 분류되고(노동착취나 성적 학대와 무관하게, 그리고 교주 숭배와도 무관하게, 그냥 신학적 쟁점들이 치명적으로 어긋나는 대목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안에서도 다시 분파별로 주류와 비주류가 나뉩니다. 재침례파에 가까운 성격을 띠는 것이 있는가 하면 적당히 보수적인 기독교 분파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있고(다만 주류 교단 중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쪽은 이들도 이단으로 분류합니다), 세대해석을 곁들여 종말을 소리높여 외치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그 비주류 교파의 애매한 비주류 분파 가정에서 자랐으며 아주 어릴 때부터 그 분파의 발행물을 읽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의 잡지들, 그러니까 70년대부터의 미국 기독교 잡지 말입니다. 누군가가 읽으라고 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게 집에 있었기 때문에 읽은 것입니다. 그 잡지의 독특한 점은, [ⓐ 정치/시사/환경 이슈/종교사/지정학에 대한 분석 및 논증]과(대강 시사IN정도의 밀도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 실질적 통계/정통파 학자들의 인용]과(가령 저는 이 잡지를 통해 자끄 엘륄을 접했고, 논조상으로는 독일 비판이론 및 벤야민과 공명하는 지점이 명백히 있습니다), [ⓒ 강경한 평화주의/반전주의/생태주의/반자본주의/반동주의/고보수주의(이때의 고보수주의란, 자본주의가 새로운 이념이었을 시절의 보수주의를 일컫는 것입니다) 경향]과, [ⓓ 특유의 종말론적 예언]이 긴밀히 결합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잡지 기사들의 기-승-전-결 구조는 사회주의 잡지와 무척이나 닮아 있었는데,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압니다. 착취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고 국제정치의 판도를 압니다; 사회주의자들은 그 대안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 잡지는 기독교적 종말과 심판을 제시했습니다! 이 잡지의 악랄한 점은, [기-승-전]이 상당히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어조로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에서 갑자기 종말, 구원, 심판, 부활, 영원한 생명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잡지 안에서만큼은 [종말]이 [상호확증파괴나 군비경쟁, 기술 발전만큼이나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현상]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이걸 초등학교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아이가 무한정 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십시오. 이게 사실은 미국의 무슨 비주류 교파의 80년대 잡지에 불과하며, 종말은 오지 않고, 제가 이걸 주구장창 읽고 있었을 때 냉전은 이미 끝나 있었다는 그 사실을…… 무신론자가 되는 것은 차라리 쉽습니다. 지금의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그러나 중세적인 비관, 즉 이 세상은 순간이며 인간의 모든 노력이 허망하다는 비관을 떨쳐내기는 신을 부정하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저는 전근대의 사람들이 무신론자들을 그토록 박해하고 기이하게 바라보았던 이유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그 비관에 짓눌려 다시 신을 믿으러 가고, 저도 주류 조직신학이라는 것을 좀 배워 보았는데, Fides informis까지는 가능했지만 Fides formata는 결여되어 있었고(제가 칼 바르트나 판넨베르크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도 저도 안 됐습니다. <피와 기름>은 그 이도 저도 안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피와 기름> 본편은 24년 7월 14일부터 9월 28일까지 썼고, 그중 3주가량은 다른 일로 인해 집필이 중단되었으니, 60일 가량이 걸린 셈입니다. 그냥 아는 이야기들로 썼기 때문에 따로 조사하거나 공부한 부분은 없습니다. 더 복잡한 사정들이 있습니다만 이 정도면 충분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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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질문] Q3. 어느 작가라도 당연히 문장에 신경을 쓰겠지만 작가님의 문장을 읽으며 굉장히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한 분이 예를 들어 주셨던 주인공이 물에 빠져 익사하는 부분에 대한 묘사를 초고부터 그 정도로 완성도 있게 쓰시는 것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물에 빠져 휩쓸려간다‘ 정도로만 쓴 후 정밀하게 문장을 짜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평론도 쓰셔서 그런가 통상적인 스릴러에는 잘 쓰이지 않는, 휙휙 읽히지 않는, 꽤 생각을 해야 이해가 되는 문장들도 사용되었는데 혹시 초고에는 그런 글들이 훨씬 많이 쓰였지만 스릴러의 속성을 감안해서 퇴고 시에 상당히 쳐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쓸 때부터 이렇게 씁니다. 교정 과정에서 더해지거나 빠지는 부분은 거의 없고, 초고(처음 썼을 때)와 완고(출판사 측에 송고하는 원고), 출간판 사이의 차이는 소소한 수준입니다. 한편 ‘스릴러의 속성’이라는 말씀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견 드리자면, 저는 한국 출판계에서 장르와 순문학이 구분되는 방식이 딱히 형식이나 내용에 의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론적으로 말해 그것은 출신성분의 문제이자 마케팅의 문제입니다. 요컨대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과 이승우의 <에리직톤의 초상>은 스릴러-미스테리의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도 순문학으로 분류되고, <피와 기름>은 장르문학으로 분류됩니다. 어째서일까요? 그냥 <피와 기름>이 장르문학 브랜드로 나갔기 때문이고, 제가 청소년소설을 출간한 뒤 박지리문학상에 더해 문윤성 SF 문학상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도’라는 첨언이 중요합니다. 기이하게도, 박지리문학상‘만’ 받았더라면 저는 그냥 순문학 작가로 분류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저는 스릴러가 밀도 낮은 문장 위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윌리엄 포크너가 <나이츠 갬빗>을 썼다는 사실, 또한 동일 작가의 <성역>이 원론적으로는 범죄소설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이 점이 자명해집니다). 반면 로저 젤라즈니는 영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으로서 풍부한 문학적 자원들을 활용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SF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SF 작가’가 되고 맙니다(이런 지칭에 모종의 폄하가 끼어들곤 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는 젤라즈니를 그냥 영문학 작가라고 부르고 싶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모든 장르 작가들을 문학가로 분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스릴러의 구조를 즐겨 취하느냐 혹은 로맨스의 구조를 즐겨 취하느냐, SF 특유의 외삽을 활용하느냐 리얼리즘에 천착하느냐, 사건 위주로 전개하느냐 관념 위주로 전개하느냐 심리와 정서 위주로 전개하느냐 정도의 차이가 개별적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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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 어떤 질문을 할 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내린 저의 질문은......... 역시 단요 작가님의 정체(??) 입니다. 정체를 알려주세요. 너무 베일에 쌓여있어서.. 사람은 맞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어떤 전공(들?)을 하셨으며 ~ 어떤 경험을 쌓으며 살아오신 분인지.. 되도록이면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알려주시면 지구평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믐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답변으로 분명 아주 만족할만한 답변을 들려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질문을 마칩니다. 토끼굴의 매혹에 빠져.. 허덕이던 바닿늘 올림. 이만 총총.. 🫣
위 밥심님의 질문에 대한 응답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바닿늘님의 글을 보고 좀더 길게 적은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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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사전 질문이 세 개 정도 올라왔네요? 다양한 토론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질의 응답 기대합니다. :-) 아직 마감은 안 끝났지만 할 일은 해야죠. 박장살 24번째 소설을 소개합니다! 오늘 방을 열었어요.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가독성을 자랑합니다. :-) 바로 양수련 작가님의 범죄 스릴러 <해피 벌쓰데이>인데요. 범죄 스릴러의 모범이라고 할 만한 장편소설입니다. 자신 있게 추천 드릴게요. 많이 놀러오세요. :-)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334
@모임 질의 응답은 일요일까지 계속 됩니다. gogo!
완독입니다.... 만, 출장길 오가며 읽어서인지 이야기가 손에 꽉 잡히질 않아서 오늘내일 되짚어보고서나 질문과 서평 정도 뽑아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완독!
아무튼, 완독! 📖
요새 어쩌고 사냐?
피와 기름 p.11, 책의 첫문장, 단요 지음
... 나는 그러고 살기로 했다.
피와 기름 p.414, 책의 마지막 문장, 단요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사전질문] 책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창작자로서의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 싶습니다. 저 유명한 고전들의 첫 문장들과 마지막 문장들을 떠올려보면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싶은 생각들을 응축해서 녹여내서 제시하는 매개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쨌든, 이 책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묘하게 연결되어 질문과 대답으로 읽히는 구석이 있습니다. 혹시 의도한 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피와 기름> 51p의 “이제 뭘 하지?”와 413p의 “이제 뭘 하고 살지?”가 대응되는 것처럼,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도 대응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핵심입니다. <피와 기름>은 “초월적인 심판도 구원도 없이 부서지고 상처입은 세계에서, 연합으로부터 벗어나 분열된 각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겠느냐”를 묻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아가겠느냐’는 질문은 필연적으로 ‘믿음-소망-사랑’의 결속체로부터 그 원천을 찾을 수밖에 없고, 동시에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세계로부터 벗어난다는 것, 세계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과도 관계맺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실존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역사철학의 한 테제로 읽을 만합니다. 이 체제 자체를 엎어야 한다고, 그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80억이 된다면 인간 사회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7:20-21과 마태 6:10을 역사철학적 테제로 전유하자면, 아버지의 나라가 지상에 임한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가 될 것입니다(80억 명이 동시에 탐욕을 내려놓고 서로를 사랑한다면 자본주의니 사민주의니를 논할 것도 없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80억의 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세계의 일부는 언제나 그처럼 믿음에 따른 격렬한 변화를 겪곤 합니다. 프랑스 혁명이라든지, 소련의 수립이라든지 하는 일들이 바로 그렇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타락한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열린다”는 소망-믿음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다분히 종말론적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종말론적 희망(공산국가의 연대체가 수립되었으니 새로운 시대가 열리리라는)은 또다른 종말론적 희망으로 대체되기 마련이며(고르바초프의 소련 개방처럼), 이러한 역학은 세계 역사가 세계 심판이라는 실러의 말에 드러납니다.] 한편 세상에는 일상에 그런대로 만족하는 사람, 혹은 현 체제 내에서 충분한 바를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종말을 결코 바라지 않거나 떨떠름해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계가 어느 정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일종의 개량주의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거니와 지금의 세상에 속한 것 중 어느 무엇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물론 종말을 찬성할 것인데,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반대할 수도 있는데, 반대하지 않을 이유 또한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완독한 분이라면 각각의 분파가 어디에 대응되는지 깨달으실 것입니다. <피와 기름>은 어쨌거나 마지막 유형의 사람이 세계를 통과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법을 이해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뭘 하고 살 것이냐’는 질문은 그 구조의 핵심 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51p의 “이제 뭘 하지?”와 413p의 “이제 뭘 하고 살지?”를 다시 언급하자면, ‘하다’와 ‘하다-살다’의 차이는 꽤 중요한 것입니다. 순간순간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행위와 삶의 방식으로서의 행위 사이에는 명백한 질적 차이가 존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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