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신청합니다! 벽돌책을 알게 된 후 평소에 읽지 않던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네요
뿌듯합니다. ^^ (북하우스 출판사 조금 죄송...)
@장맥주 @흰벽 @새벽서가 북하우스 관계자 분들이 서운하시겠어요. 하하하! (저는 여전히 저런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출판사는 어떻게 수익을 얻고, 국내 저서의 경우 저자에게 어떻게 분배가 되는지 정확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요;)
예전에 밀리의 서재는 30번 다운로드할 때마다 1권 팔린 셈으로 계산했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 다운로드하면 1권 팔린 걸로 치고, 이후 31번째 다운로드가 발생하면 2권 팔린 것, 61번째 다운로드 때 3권 팔린 것으로 계산하는 식으로요.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만약 한강 작가님 책들이 밀리의 서재에 있었다면 밀리의 서재가 큰 타격을 입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전부 한강 작가님의 책을 다 다운로드 받았을 텐데, 그러면 출판사에 줘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고.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에서는 사람들이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들을 일단 다운로드 받고 실제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어 종이책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저 조건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출판사도 많은 듯해요. 그리고 저자 동의도 받습니다. 저자들은 대체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요.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출판인 중에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보다 전자도서관이 진짜 문제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도서관은 아무리 다운로드가 발생해도 출판사로 가는 돈이 없거든요. 종이책이라면 몇십 번 대출되면 책이 훼손돼서 새로 한 권 구입해야 한다네요.
저는 구독형 서비스도 작가님들이 똑같이 인세를 받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글쓰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ㅠㅠ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는 제 책이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는 쪽인데 제가 책을 낸 출판사들이 오히려 소극적이에요.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면 구독형 플랫폼에 오르지 않는 구조예요.
덕분에 모르는 분야의 속사정 하나를 더 배워가네요. 서른권에 한 권이든 한 권에 한 권이든 작가님들의 책이 많이 읽히는 것이 가장 좋은거겠죠~
오, 저도 구독 서비스와 출판사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몰랐어요. 사실 전자도서관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책을 공급하는 것도 작가님들께 근본적으로 좋은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거든요. 제 단순한 생각으로는 빌려읽는 것보다 구입해서 읽는 게 작가님들께 더 많은 인세가 갈 테고, 그럼 도서관에 책을 들여놓으면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인 거죠. 근데 이건 작가님들마다 의견이 다르실 것 같기도 해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라는 장작가님 말씀처럼요. 제가 아는 작가님 중에도 본업은 기자인데, 책을 두 권 출간하셨어요. 그분이 책을 처음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그리고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물론 그분을 책을 사기도 했지만) 이렇게 희망도서로 신청을 하면 이분에게는 오히려 더 손해가 아닌가, 하는. 수익구조만을 생각한 궁금증? (먹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하던가요) 만나서 직접 여쭤보긴 했는데 답변이 신선했습니다(좋은 의미로요). 제가 출판업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해관계에 물음표가 뜰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알아갑니다:)
@연해 님, 이 모임에서 또 책 같이 읽겠네요. 반갑습니다~. 작가마다 다를 텐데, 제 주변 작가들은 대부분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사해할 거 같습니다. 제가 관찰하기로는 현재 버는 돈과 관계없이, 인세보다는 진지한 독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애초에 인세 수입이 대단한 수준이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들 자신이 도서관의 열렬한 이용자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본업이 기자인 작가님은 혹시 춘천에 계시는 N모 작가님일까요...? ^^
네, 작가님:) 반겨주셔서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현재 버는 돈과 관계없이 인세보다는 진지한 독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분들이 대다수였"다는 말씀에 마음이 몽글몽글, 감동입니다.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가끔은 그런 제 마음(이자 진심)이 세상물정 모른다는 식으로 천진하게 비춰질 때가 있어서 늘 조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저도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요. 쓰기만 하시는 작가님들보다 쓰시는 만큼 읽으시는 작가님들이 더 좋더라는(그래서 도서관도 사랑이지요). 사실은 더 신랄하게 말하고 싶은데, 제가 뭐라고 감히... 본업이 기자인 작가님은 춘천에 계시는 작가님이 맞습니다(허허). 첫서재를 직접 운영하실 무렵(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에 만나뵈러 찾아갔다가 조심스럽게 질문드렸죠. 그 질문 말고도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되게 솔직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맥주 아! 이렇게 자세한 설명은 처음 듣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뉴 환영합니다! "올해는 벽돌 책 따라가기 도전" 약속입니다!
지킬 수 있기를 저 역시 간절히 바랍니다ㅎ
@봄솔 님도 환영합니다. :)
@쭈ㅈ 님도 환영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 원래 J 아닌데, 벽돌 책 모임 가이드만 하면 J로 변신합니다. 2월 3일부터 하루 30~40쪽 분량을 천천히 읽는 일정입니다. 다행히 1월 『행동』 때와 비교하면 일정의 여유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분량만 읽습니다. 평일에 혹시 처진 분들은 주말에 따라잡으시면 됩니다. 속독에 어울리는 책이 아니니 들어가시기 전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짧은 '작가의 말'과 '프롤로그'를 지나서 '들어가며'부터 사실상 본문입니다. '들어가며'는 총 네 절로 구성되어 있고, 그 뒤를 나머지 여섯 장이 따라갑니다. 뒤에 여섯 장은 따로 절이 나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들어가며'와 여섯 장을 각각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읽는 식으로 분배를 해봤습니다. 임의로 내용을 염두에 두고 구분도 해보았는데 진행하면서 조금 조정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번 달의 일정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정대로라면 2월 3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2월 27일에 완독하는 일정입니다.
<행동>아직 조금 남았지만 신청합니다.
도전합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 계신 분들 손목 괜찮으신가요? 불안정하게 쌓아 두시면 큰일 날 .... 이것은 두께가 아니라 규모인데요.
저는 대부분의 책은 전자책으로 읽어서 손목 걱정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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