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솔직한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인 저자분의 말씀도 굉장히 현실적이네요.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서 구비하자는 말씀이요.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점도 잘 기억해서, 모두(작가도 독자도)가 웃을 수 있는 독서 생태계가 만들어지도록 함께 하고 싶어요:)
@모시모시 @박소해 님, 환영합니다! 두 분 모두 벽돌 책 함께 읽기는 오랜만에(?) 뵙는 거지요?
흑. 아직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하반기 한국왔더니 삶의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적응이 안되어서 몇 달 참여 못했네요. (계속 참여하시는분들 존경..) 이제 직장이 조금 익숙해진데다 너무 관심있는 주제라 지나치기 힘들더라구요. 😉 자주 뵙겠습니다.
한국에 가셨군요? 부럽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갑구요~ ^^
@그러믄요 님, 취향에 맞으실 것 같아요. 즐겁게 읽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2월 3일 월요일부터 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첫 주는 뒤늦게 책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항상 느슨한 일정입니다. (이런 의도가 있었다는 건 모르셨죠?) 이번 주는 수요일까지 '들어가며'를 읽고 주말까지 1장 '파울웨더곶'을 읽는 일정이니 참고하시고요. 계획표대로 '작가의 말', '프롤로그', 그리고 '들어가며'의 1을 읽습니다. 한국어판 종이책 기준 35쪽까지 읽는 일정입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다음 날 읽을 분량을 안내하고, 필요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대목 등도 짚습니다. 함께 읽을 책도 추천하고요. 그런데 이번 책은 읽기 까다롭지는 않아서 저도 조금 느슨하게 안내할 예정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행동> 완주하고, <호라이즌> 내일 부터 스타트 합니다. 즐거운 그믐 모임과 함께 2월 시작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호라이즌> 읽기 저도 도전! 해봅니다. 일하느라 책을 거의 못읽고 있는데요. 요즘 제 몸과 마음은... 점점 '그믐'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봅니다. 함께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돌멩이 하나에서 ‘의미를 짜낼’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어떤 기회가 특정한 종류의 우호적인 고요함과 함께 주어질 때 하나의 돌멩이는 제가 지닌 의미의 일부를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도 있다.
호라이즌 86/1680,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이따금 눈을 들어 바다의 표면에서 흔들리는 햇빛을 바라보거나, 호텔의 옥외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음식 부스러기를 주워 먹다가 달아나는 참새 떼의 움직임을 좇는다. 그리고 풀장 옆 긴 의자에 누워 더없이 여유롭게 일광욕을 하거나 한가로이 주변을 거니는 호텔 숙박객들의 모습도 호기심과 애정이 뒤섞인 눈길로 한참을 바라본다. 온화한 공기와 인자한 햇빛이 여기 있는, 나와 다른 모든 존재를 온 마음으로 품게 한다.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 밀리의 서재 순한 바람이 보호하듯 감싸주고 빛이 어루만져주는 이 느낌 역시 아이에게는 새로운 감각이다. 여러 해 뒤, 머나먼 장소를 홀로 걸을 때 그는 이 감각을 기억해내고 그리워하게 된다.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 밀리의 서재 나는 시각적 이미지에 예민한 사람, 다른 크기의 공간들을 관통하는 움직임에,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배열들에 끌리는 종류의 사람이었고, 초기 사진 작업에서도 그랬던 만큼 글쓰기 작업에서도 이런 것들에 주의를 기울였다. 구성 요소가 어떤 것이든 나는 내가 쓴 글에서 요소들을 병치하고 강조하면서, 각 요소들 사이에 섬세한 균형이 존재하기를 바랐다.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 밀리의 서재
그새 문장수집을 누른다는 걸 까먹었네요. 프롤로그를 지나서 들어가며를 읽고 있습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작가라 몇 가지 단서들을 따라가며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고 있습니다. 타고나길 예민한 감각들이 한껏 벼려져 있고, 분위기와 뉘앙스를 잘 읽고, 패턴을 파악하는 걸 즐기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장엄함에 자주 끌리는 사람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저두요, 이분도 문장이 아주 수려합니다. 노년의 작가들의 글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 앞의 인용들은 문장이 수려해서라기보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작가가 떨어뜨려 놓은 빵 부스러기들을 따라가는 느낌으로 수집했습니다. '바다의 표면에서 흔들리는 햇빛' '온화한 공기와 인자한 햇빛' '순한 바람' '빛이 어루만져주는 이 느낌' 같은 단서들에서 저자가 평소에 무엇을 감각하는 사람인지를 파악해보려고요.
미술사가 부전공이었으나 사실 근현대 미술을 그리 크게 좋아하지 않는지라 딕슨의 이름만 듣고 선뜻 작품이 떠오르지 않아 검색해봤습니다. 유칼립투스나무의 검넛도 함께 찾아봤구요.
대충 상상했던 이미지랑 비슷하네요. 고맙습니다! 처음 접한 인명, 지명에 각종 식물들에 비행기 이름까지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 찾아보는 것도 어느 시점에서 적당히 포기하게 되네요.
오, 감사해요~ 검넛. 어디서 많이 본거 같아요~ 생긴거는 베리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ㅎ 미술사가 부전공이셨다니, 너무 멋지네요!!!!
기억하는게 별로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항상 관심은 두는것 같아요. 새로운 도시든 예전에 가본 도시든 어딜 가도 서점과 박물관을 항상 찾는 이유기도 하구요. ^^*
장맥주님 페북 홍보 보고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책을 구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서둘러 보겠습니다. :)
오, 뿌듯합니다. 어서오세요! ^^
이 작가는 스타인벡의 아들과도 인연이 있고, 생텍쥐베리가 탔던 비행기를 디자인한 사람이 엄마의 첫남편이기도 했고, 다양한 인물들과 인연이 있었네요. 엄마의 첫남편이자 내아빠였으면 싶은 생각을 갖게했던 남자중 한 명인 시드니가 디자인했던 비행기가 왜 그런 별명으로 불렸는지 사진을 보니 알겠어요. 기가 막히게 운번을 하고 컨버터블을 태워주던 어른남자의 모습에서 작가가 어린 시절 느꼈던 동경의 마음도 쉽게 상상이 가더라구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