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세상과 삶에 의미가 없다고 믿는 시대와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저자의 서문! 기대만땅입니다. 저자의 글이 아름답네요~ 현재까지는 제 스타일입니다. 새벽 행복했습니다. 이제 출근준비 ㅋ
파울웨더가, cape foulweather 네요. 오레곤....
혼자읽기는 힘들것 같아요. 두께가~~~함께읽기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
허겁지겁 늦게 시작한 [행동]을 끝마치고, 이번에는 제시간에 합류해 봅니다. 이번엔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읽어보려는데 @YG 님 시간표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다만 나는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떠나는 일의 곤란―떠나고 싶은 너무나 강력한 욕망, 그러나 동시에 어떤 틈이 벌어지고 결속이 단절된다는 느낌, 그리고 그 틈과 단절은 오직 돌아오는 것으로만 복구될 수 있다는 느낌―속으로 순식간에 끌려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호라이즌 92/1680,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오구오구 @새벽서가 @장맥주 이 책의 주석이 많지는 않은데, 본문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긴 미주가 몇 개 있어요. @오구오구 님 궁금하신 내용은 미주 4번에 길게 가족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어머니가 20세기 초반이었던 걸 고려하면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셨던 것 같아요. 물론 아버지도. :)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저자는 상처가 있었나 봐요. 2번 미주를 보면 "유년기에 겪은 성적 학대와 그 트라우마에 관해 쓴 글"을 언급한 내용이 나옵니다.
앗, 그렇군요. 미주 먼저 봐야겠어요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머니에게 구애하는 척하면서 접근한 해리 샤이어라는 자(소아 성애자로 추정되는 자)에게 만 7세부터 4년간 성적 학대를 당했군요. "치료가 필요한 아이"라는 전문적인 소견을 어머니에게 핑계로 대면서 관계를 유지했고;
저자를 이해하는데 큰 이해가 되네요, 평생 방랑자로 탐험가로 여행자로 산거 같은데, 어린시절의 경험이 영향을 많이 줬을거 같아요.
저는 오히려 오구오구님 덕분에 이 부분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네요. 책에서 복잡한 가족관계를 읽을 때는 '역시 서구 문화는 자유분방하군' 이러면서 가볍게 넘어갔거든요. 다른 분들이 정리해주신 글도 읽고, YG님이 올려주신 관련 자료도 읽고(충격적이고 끔찍하긴 했지만요). 모두 함께 같은 책을 읽으니까 더 풍성하게 알아가는 것 같아요.
저두요, 앞부분 읽을때 그러려니 했는데, 미주 읽다가 놀랬어요.
@YG 아 링크를 걸어주셨군요! 읽어볼게요.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미주 보고서 이 기사 보고 경악을..;; 맹장수술을 계속 의사자격증도 제대로 안 갖추고 해왔다는 것도 쇼킹한데..(게다가 어린 환자들한테 무슨 짓을;;) 그 후 소아를 성폭행하다 잡혔는데 겨우 1년 후 다시 나가서 또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치료하고(환자들을 파라알데히드로 마취 진정시켰다는 것도 놀랍네요;;) 게다가 4년동안 작가 뿐만 작가가 보호하려던 남동생까지 성폭행하고 엄마가 재혼한 후 뉴욕까지 계속 따라와서 겁탈하려다 결국 기관에 보내야겠다고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엄마까지 그걸 믿어버리다니.. 게다가 엄마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다고 얘기하는 게 가장 큰 충격이에요..ㅜㅜ 이 책에서는 너무 담담하고 차분하게 글을 쓰고 있어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미주의 기사를 찾아보지 않았더라면 전혀 짐작도 못했을 것 같아요..
잘 읽었어요.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마음 아픈 글인데 극복해 나가는 여정이 참 아름답네요. 작가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선 작년에 출판된 '여기 살아있는 것들을 위하여' 중 '하늘 한 조각'이라는 글에 저자의 유년 시절의 경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dobedo 아, 제가 그 책을 읽지 않았는데. 앞에서 링크 건 <하퍼스> 글이 바로 '하늘 한 조각'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서전 성격이 강한 이 책의 또 다른 장애물은 저자가 시간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는 점인데요. 그 시간을 언급하는 방식이 보통 자기 나이로 말을 해서 (저처럼 날짜에 예민한 독자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1945년생인 저자가 여행 작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 건 만 39세 때인 1984년 일본 여행 때부터였다고 해요. 그리고, 건강 문제가 생긴 2016년(만 71세) 때까지는 정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던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 이 책에 실린 중요한 일화는 저자가 40대, 50대, 60대였을 때 즉 연대로는 1985년에서 2010년 정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이 저자가 1986년에 발표해서 지금까지 널리 읽히는 『북극을 꿈꾸다』는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죠? 저자는 1976년 3월에 알래스카를 처음 방문하고 나서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의 극북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그 경험을 갈무리해서 쓴 책이 『북극을 꿈꾸다』입니다. 저자는 알래스카와 특히 캐나다는 통상적인 낯선 해외라고 생각은 하지 않은 듯해요.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 뉴스를 듣는 처지에서는. :( )
미국인 대다수가 캐나다를 해외라고 느끼지 않아요. 다만 트럼프정부의 정책은… 하아…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한 권을 넘을 때마다, 우리의 세계관은 한 뼘씩 더 넓어집니다
올해는 토지를 읽읍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1. <김규식과 그의 시대> (1)[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2. <김규식과 그의 시대> (2)
오늘 밤, 당신의 위로가 되어줄 음식 이야기
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3월 17일, 그믐밤에 만나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고전 단편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마거릿 애트우드 신간 단편소설집 읽기[책증정]송은주 번역가와 고전문학 탐방 《드레스는 유니버스》 함께 읽고 작가님께 질문해요!
쏭이버섯의 읽기, 보기
모순피수꾼이름없는 여자의 여덟가지 인생왕과 사는 남자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The Joy of Story, 다산북스
필연적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며 같이 읽고 생각 나누기[다산북스/책 증정]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뉴욕의 감각>을 저자&편집자와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총, 균, 쇠>를 읽으며 머문 사유의 시선
<총,균,쇠> 독서모임 1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2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3일 차<총,균,쇠 >독서모임 4일 차
ifrain의 과학 그림과 이야기
일본 주변 4개의 판 A glimpse of something deeply hidden홀로 선 두 사람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명품 연극, 할인받아 관람하세요~
[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초대이벤트] 이효석문학상 대상작 <애도의 방식>연극 티켓 드립니다. ~10/3[초대이벤트] <시차> 희곡집을 보내드리고 연극 티켓 드립니다.~10/31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