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음.. 딴건 모르겠는데.. 요즘 일본인 분과 미우라 시온 책을 함께 읽으며 물어보니 하숙비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나아서 아들이 일본 유학가면 찬성할 듯해요;;; 저희 아들도 요즘 러브레터 등 옛날 대만 일본 영화들을 봅니다..^^;; 요즘 영화에서 느껴지지 않는 그런 갬성이 있다고..;;
제가 2000년쯤에 잠깐 일본에 있을 땐 환율이 1050원인가 그랬는데, 생각해 보면 지금이랑 물가가 그렇게 다르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영화비가 1200엔이라고 비싸다고 했는데, 2000년이 벌써 25년 전이라니...이럴 순 없어!!!! 저희 아들도 뜬금없이 드래곤볼에 빠져 있길래 "요새 초딩사이에서 유행이니?" 했더니 아니라고 자기만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일본 갔을 때도 피규어 사야 한다는 걸 안 사줬더니 피규어샵을 떠나지 못하길래 그냥 사줬어요. 벌써부터 피규어를 모아서는 장식장도 있고요. 제가 CD나 잡지 사 모으던 걸 전방위로 구두쇠였던 저희 엄마조차 문화를 즐기는 건 나쁜 게 아니라며 흐뭇하게 바라 보셨으니 저도 그래야겠죠? ㅜ.ㅜ
대만과 일본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갬성(?)이 뭔지 알것 같아요. 저도 그 분위기 좋아해서 한국영화보다 일본영화를 더 자주 보는거 같아요.
저는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닌데, 반일 정서때문인지 일본에 대해서는 가까이 있어도 낯설고 역사도 잘 모르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일부러 일본작가 책들을 좀 찾아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금각사, 마음 과 같은 책도 다시 읽었구요. 특히 세설은... 너무 좋았어요. 일본에 대한 부정적이고 악마화된 이미지를 씻어내는데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제국시대에 저런 작가의 소설이 있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세트] 세설 상.하 세트 - 전2권일본의 근대 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대표 풍속 소설. 오사카의 몰락한 상류 계층의 네 자매 이야기, 특히 셋째인 유키코의 혼담을 중심으로 당시의 풍속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세설은 읽겠다고 매년 리스트에 올리지만 매년 못읽고 지나간 작품인데, 올해는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저는 대서울 시리즈도 무척 좋아해서... 하하하. 아무튼 내시는 저작들 흥미롭게 쫓아 읽고 있습니다.
아, 동아시아 오백년사라니... 뭔가 웅장하네요.
한국사에 익숙한(갇힌) 한국 독자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저는 아주 좋게 읽었습니다. 비판도 꽤 받으시는 거 같기는 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일본인 이야기가 있어서 담아두고 슬슬 읽기 시작했어요~ 슬슬, 술술, 아주 좋네요 ㅎㅎ 감사!
앗, 지금 책을 찾아보니 저자가 75년 생이네요, 저도 75년생인데, 갑자기 김시덕님, 장맥주님과 내적 친밀감이 생기네요??? 같은 수능1세대라는? ㅋ
반갑습니다~! 저는 수능 1세대라는 생각보다 올해 50살이 된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ㅠ.ㅠ 제가 생일이 12월인데 올해 12월까지 40대의 끝을 정말 치열하게 달려봐야겠다고 매일 다짐해요. (윤석열 씨의 유일한 업적이 만 나이 확대인 거 같습니다.)
작가님 아직 40대셨군요? 저는 작가님이랑 동갑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론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게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보다 심적으로 훨씬 덜 힘들었었는데, 넘여 차이도 있으려나 문득 궁금해지네요. 40대의 마지막 잘 즐기세요~ ^^
헉. 김시덕 박사가 나랑 동갑이라고... 하고 깜짝 놀라서 찾아보니 최준영 박사랑 헷갈렸던 거네요.(막상 최준영 박사도 저랑 고작 두 살 차이...) 아무튼 저도 이분의 도시 이야기 방송 등에서 재미있게 들었는데 일어일문학을 전공하셨네요! 저는 도시문헌학자로 알고 있었어요.
아마 제가 의심병이 심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맥도널드가 처음부터 일본에게 미국에 대한 대비를 해주러 간 것은 너무 이상적인 기대같고 거기서 살면서 '어, 생각보다 일본인들 괜찮네?'하고 일본인들도 맥도널드의 약간 동양적 외모도 그렇고 기존 백인들의 '초갑' 이미지와 달라서 잘 지내게 된 게 아닐까 싶었어요. 마찬가지로 제임스도 어느 정도 더 나쁘게 revisionist historian들이 그린 것도 있겠지만 또한 그 시대 백인들처럼 어느 정도 원주민 사회에 대한 respect나 순수한 curiosity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고 그가 하와이에서 살해당한 것도 어느 정도 원인이 그에게 있지 않았을까 의심이 가거든요. 실은 그들의 근본적 태도나 의도는 충분한 근거 자료가 없는데 너무 이상적으로도 악인으로도 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에콰도르의 스텐 베티스 등처럼 그들이 어떤 구원자가 되었던 것은 아니고 심지어 그런 구원자가 되려고 했던 의도가 있었을지라도 그게 그저 자신들의 삶으로부터 도피일지도 모른 점을 인정한 점은 좋았어요.
월시에게는 태평양의 바닥을 제일 처음으로 본 존재가 무인 탐사 장비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점이 중요했다. “기계를 놀라게 할 수는 없어요.” 그가 내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미지를 음미할 수 있고 놀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언제나 인간 탐험가가 기계와 구별되는 점이라고 믿는다. 놀람의 순간은 세상이 한때 당신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력히 일깨워준다. “탐험한다는 건 가설 없이 여행하는 겁니다.”
호라이즌 13%,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그들에게 죽음이 바닷새나 물고기, 거북이의 형태로 당도하지 않는다면, 생의 종말이 다가왔을 때 그들은 깎인 손톱이 떨어지듯 부드럽게 그 아래 바다의 심연으로 홀로 가라앉는다. 홀로 살아가는 삶, 그리고 그중 일부에게는 육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삶.
호라이즌 13%,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아, 이분이네요. 네페르티티... 어디서 뵌분 이에요 ㅎㅎ
햐... 3000년도 전에 만든 흉상이 이렇게 생생하다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하도 표정이 살아 있는 듯해서 저도 어디서 뵌 분 같이 느껴집니다. 깐깐한 친척 어른 내지는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 떠오르는데요? ^^
깐깐 ! 동의합니다
가정선생님이셨던 제 고3 담임선생님이 심각하게 많이 닮으셔서 그 분의 별명이셨어요. 턱라인과 얇은 입술. 이 두상 볼때마다 떠오르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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