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역시 박학다식하신 @borumis 님:)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익충인데, 생김새가 징그러워서 볼 때마다 양손을 파닥거리면서 도망치곤 했던 작년이 떠오르네요. 처음에는 모양만 보고 지네? 처럼 생각하면서 질겁하다가, 두 마리가 나란히 붙어있어 그런 모양이라고 하니(이름처럼요) 그나마 마음이 너그러워졌죠(그래, 사랑이 무슨 죄겠니).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에 가만히 끄덕끄덕하지만, 올해도 러브버그를 만나게 된다면 굉장히 호들갑스럽게 도망칠 것 같기는 합니다(허허허).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연해

새벽서가
2023년 여름에 플로리다주는 러부벅이 너무 많아서 난리였는데, 그 후로는 어떤 지역에서 러브벅때문에 고생했다는 뉴스는 못접해본것 같아요

연해
오오, borumis님 덕분에 미국에도 많다는 걸 알았는데, 익충이지만 희소식(?)입니다. 생명은 소중하지만 제 눈도 소중하여(미안해, 러브버그). 그 아이들도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borumis
“ 도둑들이 오면 잃어버리는 것은 물건들만이 아니다. 인류의 거주에 관한 기록의 연속성이 파괴되고,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감각이 손상된다. 도서관 서가에서 고문서를 꺼내 나그네의 모닥불 땔감으로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
『호라이즌』 스크랠링섬, 526/15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rumis
“ 전례 없는 정의는 야만이며, 정의 없는 전례는 감상섬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을 윤리의 틀 밖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일은 자신들의 윤리를 소중이 여기는 사회에서는 용인될 수 없어며, 악이 인간 사회의 조직에서 힘을 발휘하는 한 요소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은 무지몽매함이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 justice without liturgy is barbarism, and liturgy without justice is sentimentality. I took him to mean that to pursue justice outside an ethical framework would be intolerable in a society that enshrines its ethics; and to imagine that evil is not a force in the organization of human societies is to remain unenlightened. ”
『호라이즌』 스크랠링섬, 529/15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rumis
오늘날 누나부트에 사는 이누이트 사냥꾼들은 북극곰, 즉 나누크에 대해 "우리와 가장 비슷한 존재"라고 말한다.
『호라이즌』 스크랠링섬, 538/15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rumis
오랜 세월 사용되지 않은 채 한자리에 머문 800년 된 이 덫은 이 극한 장소에서 생존이란 것이 모든 사냥꾼이 대처해야 하는 딜레마였음을 되새겨준다.
『호라이즌』 스크랠링섬, 540/15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boru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