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누이트와 얽힌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는데 빼놓고 지나갈 뻔했네요. '나아자바아르수크'. 북극흰갈매기. 이누이트 사냥꾼의 별명 짓는 센스, 멋져요. 우리가 뱀, 여우, 곰, 너구리, 소나무, 대쪽 따위를 동원하듯... 그곳에선 갈매기가 익숙한 대상이겠죠?
나아자바아르수크는 이때에는 아마 흔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멸종위기동물에 근접한 듯하네요. 오랫동안 북극곰이 남긴 사체 등을 먹던 녀석들은 10년 전 즈음엔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먹을 걸 찾는 모습도 자주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https://blog.naver.com/polestory/221384042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