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를 여행할 때 곧잘 하는 실수는, 한 장소에서 좋은 점 또는 나쁜 점만 보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놓쳐버리는 것이다. 갈라파고스의 전형적인 선을 대표하는 것이 뇌물을 받지 않는 이상주의자 공원 관리인들이라면, 전형적인 악을 대표하는 것은 이사벨라섬에 일부러 산불을 지르고 지느러미를 얻으려 상어를 죽이고, 그곳에 살려고 하는 공원 관리인과 그 가족을 산타크루스로 돌려보내려고 괴롭히고 위협하는 비야밀 주민들일 것이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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