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학적 장애들은 심리적 장애가 아닌 ‘심리적 상태’라고 표현한다. 이런 상태들의 공통점은 시간이 흐르는 속도를 특이하게 인식한다는 점이다. 이런 상태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전개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호모 사피엔스가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것보다 더 길거나 짧게 인지한다. 이 사실이 암시하는 바는, 어떤 유형의 정신은 다른 정신에 비해, 예컨대 정보 기술이 만든 환경처럼 현대사회의 환경에서 급속히 확장하고 변화하는 부분들은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끔 더 잘 적응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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