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신청합니다! 아직 ‘행동‘ 완독 전이지만…;; 전자책이 힘들어서 다음 책은 종이책으로 사야지 싶었는데, 두께를 생각하니 전자책으로 사야 되나 싶고 그러네요. 여하튼 책 소개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모임 참여 신청 후 책을 사려고 yes24에 들어갔더니 베리 로페즈 작가의 ‘호라이즌‘, ’북극을 꿈꾸다‘,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세 권이 ebook 대여(90일간) 상품으로 있네요. 대여 가격은 정가의 50퍼센트이고 심지어 추가 30퍼센트 할인 쿠폰이 있어요. 그런데 이 상품 판매가 무려 내일(25년 1월 31일)까지여서…! 과연 90일간 세 권을 다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구매(=대여)했어요. (물론 한 권만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그냥 저렴+한정 콤보라 세 권 다 지른 것뿐…) 쿠폰까지 적용하니 세 권 대여비가 21,875원입니다. 혹시라도 이 정보가 유용한 분이 계실까 하여 올려 봅니다!
@흰벽 님께는 뒷북이라 죄송한데...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이용 구독 서비스 중 sam2 정기구독을 하신 다음에 한 달만 이용하고 그만두시면 7000원으로 내려 받아 읽을 수 있기는 합니다. ^^;;; 이 책이 교보문고 샘 프리미엄 도서로 있더라고요. 출판사에서 싫어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비윤리적인 방법은 아닌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다음 링크에서 ‘프리미엄’으로 가셔서 sam2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https://sam.kyobobook.co.kr/dig/sam/pssbuy
앗 그렇군요. sam을 즐겨 이용하지 않아서 몰랐어요- 이미 구매하였으므로… 90일 여유가 있다는 데에서 위안을 얻어 보겠습니다ㅎㅎㅎ 다른 분들께는 좋은 정보겠지요! (흑…)
저보다 훨씬 귀한 책을 읽으시는 겁니다. 제가 읽는 책은 싸구려 책입니다. ^^
밀리의 서재에도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
구립, 시립 도서관에 다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am2 프리미엄 이용은 처음이라, 첫 달 1천원! 진짜 싸구려 책으로 누려보겠습니다.😁
올 해는 벽돌책 따라가기 도전입니다.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ㅎ
신청합니다! 벽돌책을 알게 된 후 평소에 읽지 않던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네요
뿌듯합니다. ^^ (북하우스 출판사 조금 죄송...)
@장맥주 @흰벽 @새벽서가 북하우스 관계자 분들이 서운하시겠어요. 하하하! (저는 여전히 저런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출판사는 어떻게 수익을 얻고, 국내 저서의 경우 저자에게 어떻게 분배가 되는지 정확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요;)
예전에 밀리의 서재는 30번 다운로드할 때마다 1권 팔린 셈으로 계산했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 다운로드하면 1권 팔린 걸로 치고, 이후 31번째 다운로드가 발생하면 2권 팔린 것, 61번째 다운로드 때 3권 팔린 것으로 계산하는 식으로요.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만약 한강 작가님 책들이 밀리의 서재에 있었다면 밀리의 서재가 큰 타격을 입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전부 한강 작가님의 책을 다 다운로드 받았을 텐데, 그러면 출판사에 줘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고.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에서는 사람들이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들을 일단 다운로드 받고 실제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어 종이책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저 조건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출판사도 많은 듯해요. 그리고 저자 동의도 받습니다. 저자들은 대체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요.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출판인 중에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보다 전자도서관이 진짜 문제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도서관은 아무리 다운로드가 발생해도 출판사로 가는 돈이 없거든요. 종이책이라면 몇십 번 대출되면 책이 훼손돼서 새로 한 권 구입해야 한다네요.
저는 구독형 서비스도 작가님들이 똑같이 인세를 받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글쓰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ㅠㅠ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는 제 책이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는 쪽인데 제가 책을 낸 출판사들이 오히려 소극적이에요.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면 구독형 플랫폼에 오르지 않는 구조예요.
덕분에 모르는 분야의 속사정 하나를 더 배워가네요. 서른권에 한 권이든 한 권에 한 권이든 작가님들의 책이 많이 읽히는 것이 가장 좋은거겠죠~
오, 저도 구독 서비스와 출판사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몰랐어요. 사실 전자도서관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책을 공급하는 것도 작가님들께 근본적으로 좋은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거든요. 제 단순한 생각으로는 빌려읽는 것보다 구입해서 읽는 게 작가님들께 더 많은 인세가 갈 테고, 그럼 도서관에 책을 들여놓으면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인 거죠. 근데 이건 작가님들마다 의견이 다르실 것 같기도 해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라는 장작가님 말씀처럼요. 제가 아는 작가님 중에도 본업은 기자인데, 책을 두 권 출간하셨어요. 그분이 책을 처음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그리고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물론 그분을 책을 사기도 했지만) 이렇게 희망도서로 신청을 하면 이분에게는 오히려 더 손해가 아닌가, 하는. 수익구조만을 생각한 궁금증? (먹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하던가요) 만나서 직접 여쭤보긴 했는데 답변이 신선했습니다(좋은 의미로요). 제가 출판업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해관계에 물음표가 뜰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알아갑니다:)
@연해 님, 이 모임에서 또 책 같이 읽겠네요. 반갑습니다~. 작가마다 다를 텐데, 제 주변 작가들은 대부분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감사해할 거 같습니다. 제가 관찰하기로는 현재 버는 돈과 관계없이, 인세보다는 진지한 독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애초에 인세 수입이 대단한 수준이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들 자신이 도서관의 열렬한 이용자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본업이 기자인 작가님은 혹시 춘천에 계시는 N모 작가님일까요...? ^^
네, 작가님:) 반겨주셔서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현재 버는 돈과 관계없이 인세보다는 진지한 독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분들이 대다수였"다는 말씀에 마음이 몽글몽글, 감동입니다.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가끔은 그런 제 마음(이자 진심)이 세상물정 모른다는 식으로 천진하게 비춰질 때가 있어서 늘 조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저도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요. 쓰기만 하시는 작가님들보다 쓰시는 만큼 읽으시는 작가님들이 더 좋더라는(그래서 도서관도 사랑이지요). 사실은 더 신랄하게 말하고 싶은데, 제가 뭐라고 감히... 본업이 기자인 작가님은 춘천에 계시는 작가님이 맞습니다(허허). 첫서재를 직접 운영하실 무렵(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에 만나뵈러 찾아갔다가 조심스럽게 질문드렸죠. 그 질문 말고도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되게 솔직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맥주 아! 이렇게 자세한 설명은 처음 듣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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