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네, 작가님:) 반겨주셔서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현재 버는 돈과 관계없이 인세보다는 진지한 독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분들이 대다수였"다는 말씀에 마음이 몽글몽글, 감동입니다. 돈이 중요한 건 맞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가끔은 그런 제 마음(이자 진심)이 세상물정 모른다는 식으로 천진하게 비춰질 때가 있어서 늘 조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저도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요. 쓰기만 하시는 작가님들보다 쓰시는 만큼 읽으시는 작가님들이 더 좋더라는(그래서 도서관도 사랑이지요). 사실은 더 신랄하게 말하고 싶은데, 제가 뭐라고 감히... 본업이 기자인 작가님은 춘천에 계시는 작가님이 맞습니다(허허). 첫서재를 직접 운영하실 무렵(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에 만나뵈러 찾아갔다가 조심스럽게 질문드렸죠. 그 질문 말고도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되게 솔직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맥주 아! 이렇게 자세한 설명은 처음 듣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뉴 환영합니다! "올해는 벽돌 책 따라가기 도전" 약속입니다!
지킬 수 있기를 저 역시 간절히 바랍니다ㅎ
@봄솔 님도 환영합니다. :)
@쭈ㅈ 님도 환영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 원래 J 아닌데, 벽돌 책 모임 가이드만 하면 J로 변신합니다. 2월 3일부터 하루 30~40쪽 분량을 천천히 읽는 일정입니다. 다행히 1월 『행동』 때와 비교하면 일정의 여유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분량만 읽습니다. 평일에 혹시 처진 분들은 주말에 따라잡으시면 됩니다. 속독에 어울리는 책이 아니니 들어가시기 전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짧은 '작가의 말'과 '프롤로그'를 지나서 '들어가며'부터 사실상 본문입니다. '들어가며'는 총 네 절로 구성되어 있고, 그 뒤를 나머지 여섯 장이 따라갑니다. 뒤에 여섯 장은 따로 절이 나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들어가며'와 여섯 장을 각각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읽는 식으로 분배를 해봤습니다. 임의로 내용을 염두에 두고 구분도 해보았는데 진행하면서 조금 조정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번 달의 일정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정대로라면 2월 3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2월 27일에 완독하는 일정입니다.
<행동>아직 조금 남았지만 신청합니다.
도전합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 계신 분들 손목 괜찮으신가요? 불안정하게 쌓아 두시면 큰일 날 .... 이것은 두께가 아니라 규모인데요.
저는 대부분의 책은 전자책으로 읽어서 손목 걱정은 없습니다. ^^
장강명 작가님의 페이스북 담벼락 글을 보고 왔습니다. 참여합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오, 뿌듯하네요. 환영합니다!
흠 안그래도 전자책 구독서비스에서 정산은 어떻게 되나 궁금했는데 이런저런 상황을 알게 되네요. (<행동>은 결국 기한 내 다 읽지 못했지만) 벽돌책을 잇따라 사다보니 <호라이즌>은 좀 저렴한 방법이 없나 궁금하던 차에 이런저런 방법을 또 알게 되었고요 ㅋ 몰랐던 작가인데 짧은 소개글만으로도 궁금해져서 다른 책들도 같이 주문할까 손가락이…
이번에는 꼭 그믐과 깉은 속도로 읽어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아, 그리고 전자책 구독형 플랫폼에 공급하는 경우 이후 종이책과 달리 유통관리가 편하다는 점도 출판사 입장에서는 고려할 만한 사항일 거 같습니다. 종이책은 인쇄, 재고나 반품 관리, 증쇄, 굿즈 등 둘러싸고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이 있지요. 그래서 구독형 플랫폼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발행하고 반응 보고 종이책을 내는 경우도 있어요. 전자책 구독형 플랫폼들도 자기네 플랫폼에 선공개하거나 독점 공급하는 경우 다양하게 조건을 바꿔주는 걸로 압니다.
일단 신청을!!! (홋홋홋)
반갑습니다. 작가님.
책을 서둘러 구하려고요 ㅎㅎ
이번 달도 고민이 깊었지만 일단 도전! 개인적으로 여행 에세이 장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편인데(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책은 결이 조금 다르네요. 자서전을 겸한 마지막 여행기라는 점이 인상 깊어요. 그리고 @YG 님이 소개해주신 것처럼 생소한 공간과 지명이 약간의 장애물이 되고 있긴 합니다(못 따라갈까 봐, 조금 서둘러 읽기 시작했습니다)만 너무 좋은데요. 같은 장소를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매번 다르게 사유하며, 그 기억들을 하나하나 문장으로 섬세하게 펼쳐놓는, 로페즈의 삶을 관조하는 모습이 울림 있게 다가옵니다. 남은 기간도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보겠습니다. 새벽에 읽으면 감수성이 더욱 충만하게 차오른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행동> 읽을 때는 뭔가 정신을 바짝 차리면서도 깔깔거리는 지점이 많았는데, 이 책은 읽을수록 머릿속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도 들어요. 여담이지만 이 음악을 들으면서 읽으니 괜스레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수면 음악이라 듣다가 잠들 수 있다는 게 함정). https://www.youtube.com/watch?v=PgkvwG971hw&list=PLq8clVkOJ_wWQCu0Yv_objMK71JjyU2Aj&ind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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