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행동 내일까지 읽으면 완독할듯해서 이번 책도 함께 읽겠습니다. 활발한 댓글 활동은 장담 못하지만 덕분에 한 달에 최소 한 권의 비소설 읽기 목표는 순항중입니다. 감사합니다, YG님!
@새벽서가 님! 환영합니다. 그런데, 비소설은 꼭 벽돌 책이 아니어도 아주 많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사실상 문학 장르(에세이, 미국식으로는 Nature Writing)로도 볼 수 있어서 좋아하실 수도 있겠어요.
사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한 달에 한 권 비소설 읽기 목표는 제가 관심있어하는 주제의 책을 읽고 있어요. 독서편식을 줄이고 싶어서 다양한 주제, 특히 제겐 쥐약인 주제의 책들을 다루시는 벽돌책모임에 참여를 하고 있답니다. 12월에 시작한 북유럽 형사시리즈에 지난 두어달간 독서편식이 더 심해지긴 했지만요. ㅎㅎ 호라이즌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아직까진 쉽게 읽히구요.
신청합니다! 아직 ‘행동‘ 완독 전이지만…;; 전자책이 힘들어서 다음 책은 종이책으로 사야지 싶었는데, 두께를 생각하니 전자책으로 사야 되나 싶고 그러네요. 여하튼 책 소개만으로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모임 참여 신청 후 책을 사려고 yes24에 들어갔더니 베리 로페즈 작가의 ‘호라이즌‘, ’북극을 꿈꾸다‘,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세 권이 ebook 대여(90일간) 상품으로 있네요. 대여 가격은 정가의 50퍼센트이고 심지어 추가 30퍼센트 할인 쿠폰이 있어요. 그런데 이 상품 판매가 무려 내일(25년 1월 31일)까지여서…! 과연 90일간 세 권을 다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구매(=대여)했어요. (물론 한 권만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그냥 저렴+한정 콤보라 세 권 다 지른 것뿐…) 쿠폰까지 적용하니 세 권 대여비가 21,875원입니다. 혹시라도 이 정보가 유용한 분이 계실까 하여 올려 봅니다!
@흰벽 님께는 뒷북이라 죄송한데...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이용 구독 서비스 중 sam2 정기구독을 하신 다음에 한 달만 이용하고 그만두시면 7000원으로 내려 받아 읽을 수 있기는 합니다. ^^;;; 이 책이 교보문고 샘 프리미엄 도서로 있더라고요. 출판사에서 싫어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비윤리적인 방법은 아닌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다음 링크에서 ‘프리미엄’으로 가셔서 sam2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https://sam.kyobobook.co.kr/dig/sam/pssbuy
앗 그렇군요. sam을 즐겨 이용하지 않아서 몰랐어요- 이미 구매하였으므로… 90일 여유가 있다는 데에서 위안을 얻어 보겠습니다ㅎㅎㅎ 다른 분들께는 좋은 정보겠지요! (흑…)
저보다 훨씬 귀한 책을 읽으시는 겁니다. 제가 읽는 책은 싸구려 책입니다. ^^
밀리의 서재에도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
구립, 시립 도서관에 다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am2 프리미엄 이용은 처음이라, 첫 달 1천원! 진짜 싸구려 책으로 누려보겠습니다.😁
올 해는 벽돌책 따라가기 도전입니다.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ㅎ
신청합니다! 벽돌책을 알게 된 후 평소에 읽지 않던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네요
뿌듯합니다. ^^ (북하우스 출판사 조금 죄송...)
@장맥주 @흰벽 @새벽서가 북하우스 관계자 분들이 서운하시겠어요. 하하하! (저는 여전히 저런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출판사는 어떻게 수익을 얻고, 국내 저서의 경우 저자에게 어떻게 분배가 되는지 정확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요;)
예전에 밀리의 서재는 30번 다운로드할 때마다 1권 팔린 셈으로 계산했던 걸로 기억해요. 처음 다운로드하면 1권 팔린 걸로 치고, 이후 31번째 다운로드가 발생하면 2권 팔린 것, 61번째 다운로드 때 3권 팔린 것으로 계산하는 식으로요.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만약 한강 작가님 책들이 밀리의 서재에 있었다면 밀리의 서재가 큰 타격을 입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전부 한강 작가님의 책을 다 다운로드 받았을 텐데, 그러면 출판사에 줘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았을 거라고.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에서는 사람들이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들을 일단 다운로드 받고 실제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어 종이책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서 저 조건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출판사도 많은 듯해요. 그리고 저자 동의도 받습니다. 저자들은 대체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요.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출판인 중에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보다 전자도서관이 진짜 문제라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도서관은 아무리 다운로드가 발생해도 출판사로 가는 돈이 없거든요. 종이책이라면 몇십 번 대출되면 책이 훼손돼서 새로 한 권 구입해야 한다네요.
저는 구독형 서비스도 작가님들이 똑같이 인세를 받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글쓰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ㅠㅠ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는 제 책이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 많이 올라가면 좋겠다는 쪽인데 제가 책을 낸 출판사들이 오히려 소극적이에요.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면 구독형 플랫폼에 오르지 않는 구조예요.
덕분에 모르는 분야의 속사정 하나를 더 배워가네요. 서른권에 한 권이든 한 권에 한 권이든 작가님들의 책이 많이 읽히는 것이 가장 좋은거겠죠~
오, 저도 구독 서비스와 출판사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몰랐어요. 사실 전자도서관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책을 공급하는 것도 작가님들께 근본적으로 좋은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거든요. 제 단순한 생각으로는 빌려읽는 것보다 구입해서 읽는 게 작가님들께 더 많은 인세가 갈 테고, 그럼 도서관에 책을 들여놓으면 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손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인 거죠. 근데 이건 작가님들마다 의견이 다르실 것 같기도 해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완강하게 응하지 않는 출판사도 있고 적극적으로 응하는 곳도 있더라고요."라는 장작가님 말씀처럼요. 제가 아는 작가님 중에도 본업은 기자인데, 책을 두 권 출간하셨어요. 그분이 책을 처음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그리고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물론 그분을 책을 사기도 했지만) 이렇게 희망도서로 신청을 하면 이분에게는 오히려 더 손해가 아닌가, 하는. 수익구조만을 생각한 궁금증? (먹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하던가요) 만나서 직접 여쭤보긴 했는데 답변이 신선했습니다(좋은 의미로요). 제가 출판업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해관계에 물음표가 뜰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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