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그새 문장수집을 누른다는 걸 까먹었네요. 프롤로그를 지나서 들어가며를 읽고 있습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작가라 몇 가지 단서들을 따라가며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고 있습니다. 타고나길 예민한 감각들이 한껏 벼려져 있고, 분위기와 뉘앙스를 잘 읽고, 패턴을 파악하는 걸 즐기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장엄함에 자주 끌리는 사람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저두요, 이분도 문장이 아주 수려합니다. 노년의 작가들의 글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 앞의 인용들은 문장이 수려해서라기보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작가가 떨어뜨려 놓은 빵 부스러기들을 따라가는 느낌으로 수집했습니다. '바다의 표면에서 흔들리는 햇빛' '온화한 공기와 인자한 햇빛' '순한 바람' '빛이 어루만져주는 이 느낌' 같은 단서들에서 저자가 평소에 무엇을 감각하는 사람인지를 파악해보려고요.
미술사가 부전공이었으나 사실 근현대 미술을 그리 크게 좋아하지 않는지라 딕슨의 이름만 듣고 선뜻 작품이 떠오르지 않아 검색해봤습니다. 유칼립투스나무의 검넛도 함께 찾아봤구요.
대충 상상했던 이미지랑 비슷하네요. 고맙습니다! 처음 접한 인명, 지명에 각종 식물들에 비행기 이름까지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 찾아보는 것도 어느 시점에서 적당히 포기하게 되네요.
오, 감사해요~ 검넛. 어디서 많이 본거 같아요~ 생긴거는 베리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ㅎ 미술사가 부전공이셨다니, 너무 멋지네요!!!!
기억하는게 별로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항상 관심은 두는것 같아요. 새로운 도시든 예전에 가본 도시든 어딜 가도 서점과 박물관을 항상 찾는 이유기도 하구요. ^^*
장맥주님 페북 홍보 보고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책을 구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서둘러 보겠습니다. :)
오, 뿌듯합니다. 어서오세요! ^^
이 작가는 스타인벡의 아들과도 인연이 있고, 생텍쥐베리가 탔던 비행기를 디자인한 사람이 엄마의 첫남편이기도 했고, 다양한 인물들과 인연이 있었네요. 엄마의 첫남편이자 내아빠였으면 싶은 생각을 갖게했던 남자중 한 명인 시드니가 디자인했던 비행기가 왜 그런 별명으로 불렸는지 사진을 보니 알겠어요. 기가 막히게 운번을 하고 컨버터블을 태워주던 어른남자의 모습에서 작가가 어린 시절 느꼈던 동경의 마음도 쉽게 상상이 가더라구요.
무엇보다 '자기 세상의 본능적 경험 속으로 나를 초대하고 있다는 느낌'에 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수도 있겠군요~ ^^*
완전 핵인싸이셨나봐요~
재혼한 뒤에도 전처 집 근처에 살고 전처나 전처의 아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걸 또 부인이 용납해준 거 같은데, 핵인싸 중 핵인싸였나 봅니다. ^^
위에서 유칼립투스나무의 검넛 사진도 올려주시고, 책에 담긴 내용의 참고 자료까지 이렇게 정성스럽게, 감사합니다:)
텀블러비둘기 동영상입니다. 경이롭네요. 비둘기의 세계도 튤립의 세계만큼이나 어마어마하고 사치스럽고 요란스러웠다고 듣긴 했는데 왜 그랬는지 얼핏 알 것도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q8eo9yPO0Hw?si=yEBIOiVWvVYk5XGx
오. ‘하늘을 가로지르며 바퀴처럼 뱅글뱅글 도는’, ‘마치 양력이 사라진 것처럼 공중에서 수십 미터에 걸쳐 떨어지며 공중제비를 돌고 또 도는 모습’이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모습이 바로 이거군요! 감사합니다.
오, 영상 감사합니다! 요즘 길을 걸을 때마다 비둘기와 동행할 때가 많은데(따라오지마ㅠㅠ), 텀블러비둘기는 그 아이들과 생김새가 전혀 다르네요.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회사 근처에 있는 비둘기들은 날개를 활짝 펼칠 때마다 제가 호들갑스럽게 도망갑니다).
오호. 저도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저도 이제 시작해봅니다 YG님의 계획표가 상당한 도움이 되네요~ 계획형 p라서 시키는건 잘하거든요 :) 그나저나 지난 달 행동은 수료증 안나오나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