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무엇보다 '자기 세상의 본능적 경험 속으로 나를 초대하고 있다는 느낌'에 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렇수도 있겠군요~ ^^*
완전 핵인싸이셨나봐요~
재혼한 뒤에도 전처 집 근처에 살고 전처나 전처의 아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걸 또 부인이 용납해준 거 같은데, 핵인싸 중 핵인싸였나 봅니다. ^^
위에서 유칼립투스나무의 검넛 사진도 올려주시고, 책에 담긴 내용의 참고 자료까지 이렇게 정성스럽게, 감사합니다:)
텀블러비둘기 동영상입니다. 경이롭네요. 비둘기의 세계도 튤립의 세계만큼이나 어마어마하고 사치스럽고 요란스러웠다고 듣긴 했는데 왜 그랬는지 얼핏 알 것도 같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q8eo9yPO0Hw?si=yEBIOiVWvVYk5XGx
오. ‘하늘을 가로지르며 바퀴처럼 뱅글뱅글 도는’, ‘마치 양력이 사라진 것처럼 공중에서 수십 미터에 걸쳐 떨어지며 공중제비를 돌고 또 도는 모습’이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모습이 바로 이거군요! 감사합니다.
오, 영상 감사합니다! 요즘 길을 걸을 때마다 비둘기와 동행할 때가 많은데(따라오지마ㅠㅠ), 텀블러비둘기는 그 아이들과 생김새가 전혀 다르네요.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회사 근처에 있는 비둘기들은 날개를 활짝 펼칠 때마다 제가 호들갑스럽게 도망갑니다).
오호. 저도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저도 이제 시작해봅니다 YG님의 계획표가 상당한 도움이 되네요~ 계획형 p라서 시키는건 잘하거든요 :) 그나저나 지난 달 행동은 수료증 안나오나요?
I am In!!! 이번달도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긴 인생이란 불완전하게 기억된 결심들이 연거푸 쏟아져 내리는 일종의 폭포로 이해할 수도 있다. 초기에 품었던 결심 중 어떤 것들은 희미하게 지워진다. 잃어버린 기억과 배신, 믿음의 상실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우회로를 거치고도 이어지는 결심들도 있다. 또 어떤 결심들은 세월이 흘러도 약간만 변형된 채 계속 유지된다. 예상치 못한 트라우마와 상처를 만나면 차는 언제든 도로 밖으로 탈선할 수 있고, 그러면 그 사람은 영원히 목적지를 상실할 수도 있다. 19
호라이즌 머매러넥,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이 부분 포함 장작가님이 수집하신 문장까지 이어지는 문장들이 너무 좋아 하이라이트하니 휴대폰 기준 2페이지가 넘어갔던것 같아요.
머메러넥이 어딘가 찾아보았네요~ 책을 읽다보면 거의빠지지 않는 도시, 뉴욕과 그 인근지역이네요.
평생 이런저런 결심에 이끌려 다닌 나의 인생은 이따금 느끼는 황홀과 이따금 느끼는 슬픔으로 이루어진 삶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많은 사람의 인생과 그리 다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굳이 다른 점을 찾는다면 머나먼 장소들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강렬한 욕망, 그리고 그 갈망에 부응하여 그토록 큰 결단력으로 행동한 것이 나에게, 그리고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 부여한 의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20
호라이즌 머매러넥,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저자는 자신의 아버지? 를 어머니와 결혼한 첫번째 남자라고 표현하네요. 뭔가 이유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자서전이라 자신을 제3자로 묘사하는 방식을 택한 건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어머니의 첫 남편’이라고 나오는 시드니 반 셰크 말씀이시죠? 저는 그 사람이 저자의 아버지가 아닌 걸로 해석했어요. ‘다라처럼 시드니도 내가 원하는 아버지상이었다’ 같은 문장도 나와서요. 아버지를 저렇게 쓴 걸까요...?
시드니는 엄마의 첫남편이었고, 둘째남편이 이미 결혼한 상태인데 저자와 저자의 동생을 낳고 본부인에게 돌아가요. 그 후에 엄마가 새아빠인 세번째 남편이랑 결혼하는 바람에 다시 캘리포니아에서 뉴욕으로 돌아가죠. 뉴욕에서 태어나서 캘리포니아로 옮겨간후 바로 아빠가 떠나버려서 시드니도 다라도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거죠.
아... 사정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법적으로는 불륜 관계로 태어난 자녀들이었군요. ^^;;;
중혼인건지… 아버지와도 결혼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왜 읽은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거리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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