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어둠을 환기하지만, 동시에 그 어둠을 초월함으로써 듣는 사람의 감정을 높이 끌어올리는 음악이 내 마음에 계속 남는 이유는, 내가 만났던 비범한 사람들에게서 경이롭게 여겼던 것이 바로 절망에 맞닥뜨렸을 때 용기를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포기할 이유가 차고 넘쳤지만—가난, 투옥의 위협, 민족 박해, 내전, 독재—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 음악의 서정성에 담긴 뭔가가 희망의 감정을, 역경을 극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굴하지 않는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일깨운다 ”
『호라이즌』 20%,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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